아침독서가 독서 문화상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는 행복한 순간이다.
이 상은 이 땅의 아침독서를 위해 애쓴 전국의 초중고(유치원까지) 선생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기도 하여 더욱 기쁘다. 나도 거기에 왠지 한몫 한 기분!
어제, 내일 아침(그러니까 지금 현재로는 오늘이다.) 동아일보에 기사가 난다고 한상수 이사장님이 읽어 보라고 전화를 주셨다. 내가 공모전에 쓴 글이 인용되었다고 말이다.
"시간 되시면 시상식에도 오세요."하신다.
퍼뜩 스치는 생각~ 아, 그러면 공모전에서 내게 상을 주시겠다는 말씀?(발표는 10월 15일이다.)
"제게 상 주실 거예요?"
"네에?"
어, 이거 잘못 짚었구나. 아침독서가 대통령상 받는데 오라는 말씀이신가?
"아니예요. 이번에 상 받으시는 거 축하 드려요."
기사의 내용을 보니 시상식이 17일이다. 그 시상식에 오라는 말씀은 분명 아니신 것 같은데...
울 남편, 어느 시상식 말하는 건지 정확하게 물어 봐라. 대통령상이면 청와대에서 받는 거 아니가? 그럼 바쁘겠네. 오늘 학교 가서 연가 신청하고....(다 농담으로 웃자고 하는 말)
아, 하여튼 내가 상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다.
동아일보 사러, 거리를 돌아다녀 봐야겠다.
기사 링크~ http://news.donga.com/3/all/20100916/31230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