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월급만으로 1억 모은다! - 35세 전, 종자돈 1억이 평생을 좌우한다!
짠돌이카페 슈퍼짠 10인 공저 / 길벗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문학 작품도 아닌데 이런 류의 이 책 읽고 감동했다면 이상할까? 하지만...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돈 개념이 없는지라,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이 생활의 실천으로 이어지게 될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짠돌이 카페 슈퍼짠 10인 공저라는 이 책은 10인 10색 이야기다. 자신이 슈퍼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도 가지가지다. 신용불량자 탈출기, 가난 설움 극복기, 새로운 인생 설계기, 생활습성으로 인한 자연스런 슈퍼짠 부터 시작해서 개과천선한 이야기까지!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고시원의 꽃소금 동생VS골드미스 펑펑써 언니였다. 절약과 낭비의 차이가 어떤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1. 가계부를 써라.  

2. 동전의 가치를 기억해라. 

3. 순간소비전력이 많은 가전제품은 한꺼번에 쓰지 말고 이왕이면 싼 심야전기를 이용해라. 

4. 쓸데없이 기분 내지 마라.(하지만, 써야 할 곳은 꼭 써라.) 

5. 무조건 아낀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행동하지 말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보면 모른 척 하지 마라 등등 

피가 되고 살이 될 내용들이 많다. 물론 우리는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귀찮고 힘들어서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아,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 읽는 동안이라도 보일러 온도 조금 더 낮추고 옷 하나 더 껴입고 지내야 겠다는 생각, 물은 받아서 써야 겠다는 생각이 막 드니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이다.  

10인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지만 그들의 자산공개, 한 달 가계부 공개 내용도 살펴 볼 만하다. 그리고 알짜팁도 유용한 정보로 가득하다.   

이 책의 핵심은 적게 쓰고 저축하라는 것.  

소비를 할 때는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인가 따져 보라는 것. 필요한 물건을 살 때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 해 보라는 것. 짠돌이는 될지언정 자린고비는 되지 마라는 것 등도 마음에 새겨 본다.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글읽기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월의바람 2010-01-10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적이죠. 재테크 책에 나오는 공통적인 내용인데요. 읽을때만 느낌을 주줘. 근데 습관이란게 잘 바뀌지는 않던걸요. 대출을 많이 받으면 저절로 절약이 되요. 이자떄문에 어쩔 수 없이...

희망찬샘 2010-01-11 06:24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저엉말로~ 그래도 지름신의 강림을 조금은 억제하게 만드는, 한 번 더 생각 해 보게 하는 참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