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 책을 빌렸을까?
제목도 표지도 딱히 끌리지 않아서 읽지 말까 갈등했다.
그런데 이 책 안 읽었으면 큰일날 뻔.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니 이책 저책이 머리 속에서 범벅이 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조금 더 기억하려고 말이다.
가끔 기억나지 않을 때 이전에 썼던 리뷰를 찾아 읽다 보면 책의 내용과 당시의 느낌이 다시 새록새록 떠올라 좋다.
그 중에는 정말 좋아서 굳이 리뷰를 찾아보지 않아도 좋을 책들이 있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
<<미오 나의 미오>>
<<크라바트>>
<<화요일의 두꺼비>>
<<헨쇼 선생님께>>
<<그리운 메이 아줌마>>
등등
여기에 이 책도 얹어 본다.
아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는 센 할아버지는 학교를 돌보는 일을 하신다. ㅇ이들 말을 잘 들어주시는 센 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가꾸는 꽃밭은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모모코는 학급 달리기 선수로 뽑힌다. 학년 계주에서 일등을 하면 교장 선생님께 소원을 말할 수 있고다. 모모코네 반 친구들은 축구공을 갖기를 원한다.
달리기에는 영 자신이 없지만 체육부라는 이유로 모모코는 선수로 뽑힌다. 실력이 없다 보니 걱정이 앞서고, 원망 듣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것이 있지 않는가? 모모코의 마음은 걱정으로 가득찼다. 그런 모모코에게 할아버지는 열심히 애쓰면 모두 헛수고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해 주신다.
센 할아버지는 이 학교에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센 할아버지의 별똥별에게 모모코를 위해 빌어준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별똥별, 아주 심하게 다쳐 하늘로 돌아갈 수 없는 그 별을 학교 어딘가에 묻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센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센 할아버지가 정성을 다해 가꾼 꽃밭도 없어질지 모른다고 한다. 그곳은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곳인데 말이다.

모모코랑 친구들은 계주에서 일등 할 수 있을까?
일등을 하게 된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별똥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할아버지가 별똥별을 묻은 학교의 장소는 어디일까?

참 아름다운 이야기구나!
감동으로 가슴이 따뜻해졌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그냥 내가 고른 책이 아니라 좋은 책이니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고른 책이었다는 게 생각났다.
마음이 촉촉해지길 원한다면 선택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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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21-09-0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다른 분 리뷰를 읽다가 의외로 괜찮아서 읽게 되는 책이 있어요.^^

희망찬샘 2021-09-08 22:21   좋아요 0 | URL
그쵸? 그리고... 참 오랜만이죠, 정말로! 가끔 또 이렇게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