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윤봉구 - 2017년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1
임은하 지음, 정용환 그림 / 비룡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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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이니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은 책이다.

복제인간 관련 책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전갈의 아이>>였다.

이 책의 주인공인 봉구도 심장이 약한 형아를 위한 계획적인 복제가 아니었을까 하고 마음 속 갈등을 겪는다.

(<<전갈의 아이>>에서는 그랬다.)

복제인간의 윤리적 문제는 일단 뒤로 해 두자.

중요한 것은 엄마는 봉구를 복제인간이 아닌 자식으로 사랑했고, 똑닮은 형도 봉구를 동생으로 사랑했다. 

봉구가 복제인간인 것이 세상에 드러난다면 엄청난 파장이 일 것이다.

그런데, 갈등은 "난 네가 복제인간인 것을 알고 있다."에서 시작된다.

1편에서는 그 쪽지의 주인공이 진짜루 사장님이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또 다른 쪽지가 등장하면서 2편을 기대하게 한다.

벌써 4편까지 나왔던데, 그게 완결인지는 잘 모르겠다.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이었던 천효정의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두 작품의 전개에서 주는 느낌이 닮은 듯하다.

1편을 읽은 친구들은 2편을 읽겠구나! 싶다.

그림도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이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니 앞선 수상작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다.

친구들아, 책읽기란 참 재미있는 소일거리란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면 이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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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12-12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두기만 하고 아직도 (몇 년 전에 나온 책인데) 안 읽고 있었네요.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