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가는 길 ,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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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의에 필요한 자료만 찾으러 도서관을 갔다.

결.단.코 책을 빌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러나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간다' 는 말이 있듯 끝내 책을 대출하고야 말았다. ㅠㅠ

이렇게 알록달록 표지도 빛나는 것이, 거기다 그렇게 읽고 싶었던 신간까지...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그건 죄다. 좋은 책을 무시하고 지나치는 행위는 전부 유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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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공중그네], [인더풀]의 저자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전작들을 재미있게 본 덕에 이번 작품도 기대기대. ^^

다른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궁금한 관계로 현재 함께 읽고 있는 중.

아직 한 챕터밖에 못 읽었지만 이 사람... 역시 사고방식 참으로 독특하다.

욕망에 이끌리는대로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전히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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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비에 마음까지 상쾌하다.

아니, 시원하다.

이슬비보단 소나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다만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세찬 바람으로 인해 우산 살이 찢어지고, 바지는 다 젖었다.

정말 그것만 빼면 너무 행복했을 거다.

오랜만에 쏟아지는 비 덕분에

물 때문에 근심하고 있던 외갓집은 근심을 벗어 던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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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써야하므로 다른 어떤 책보다 우선해서 읽어야 할 책.

그래서 어제 밤부터 틈틈히 시간이 날 때마다 읽고 있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고 그들과 늘 함께 하는 동반견들의 이야기.

참으로 가슴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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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4-0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책이 눈에 많이 띄는것 같아요

어릿광대 2006-04-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리뷰 쓰기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