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뺀쭉이가 오늘부터 2박 3일간 수련회 갔다.

고3이건만 참으로 대단한 학교이다. (소풍 겸해서 간다더라)

집에 있었다면 지금쯤 함께 TV보며 이야기하고 뒹굴거릴텐데.

왠지 온 집안이 조용한 것이 괜시리 우울해진다.

더불어 먹을 것도 없어 저녁도 굶었다.

이럴땐 뺀쭉이 녀석 툴툴거려도 맛있는거 만들어 주는데.

빨리 와라, 뺀쭉아~~ ㅠㅠ

역시 이럴땐 형제가 많았으면 좋았겠단 생각이든다.

아무리 포미가 곁에 있어줘도 이 녀석은 말을 못하지 않은가!

심심하다. 심심하다.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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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02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에 있을땐 아우다웅... 없으면 또 찾고..그래도..있어야 좋더란 결론..
울 집 꼬맹이들도 늘상 그래요..조심해서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람니다..

어릿광대 2006-05-0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야죠. 내내 물에 들어가기 싫다고 툴툴거리면서 갔어요. 번지점프가 아니라 다이빙 점프같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