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 뺀쭉이가 오늘부터 2박 3일간 수련회 갔다.
고3이건만 참으로 대단한 학교이다. (소풍 겸해서 간다더라)
집에 있었다면 지금쯤 함께 TV보며 이야기하고 뒹굴거릴텐데.
왠지 온 집안이 조용한 것이 괜시리 우울해진다.
더불어 먹을 것도 없어 저녁도 굶었다.
이럴땐 뺀쭉이 녀석 툴툴거려도 맛있는거 만들어 주는데.
빨리 와라, 뺀쭉아~~ ㅠㅠ
역시 이럴땐 형제가 많았으면 좋았겠단 생각이든다.
아무리 포미가 곁에 있어줘도 이 녀석은 말을 못하지 않은가!
심심하다. 심심하다. 심..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