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을 바로 잡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코어 프로그램
페기 W. 브릴 & 제랄드 S. 코즌 지음, 이종수.송윤경 옮김 / 한언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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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픈데 좋다고 지인의 강력 추천하여 이 책을 샀다. 좋아지는 느낌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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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를 리뷰해주세요.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서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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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여러 성공한 경영자의 글을 읽어 보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Back to basic' 이다. 꼼수는 어떠한 어려움을 순간적으로 모면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기초가 단단한 회사는 겉으로 들어나는 화려함을 없어 보일지 몰라도 그 내면의 힘은 대단한 것이라 큰 흐름을 주도해 나간다.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마쓰시다 고노스케(마쓰시다 전기)와 혼다 소이치로(혼다 자동차)와 함께 일본 3대 경영의 귀재라고 불린다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이 책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는 가장 기본적인 회사의 경영 방침을 보여준다. 즉, 세전 이익율은 10% 이상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 금융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인다. 이것은 경영의 큰 틀이면서 기본적인 틀이면서, 간단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을 이야기 한다. 이것을 위하여 인사정책이 따라야하고, 노사간에 화합해야 하고, 적절한 투자를 해야 하고,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지금껏 교세라를 일으킨 과정을 이야기 하면서, 경영자들을 위한 모임 '세이와주쿠'에서의 다른 경영자들이 경영을 하면서 격는 고민들에 대한 질문을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영전반에서 누구든지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하며, 아주 현실적이고 덕분에 아주 쉽게 읽힌다.

자사 브랜드와 OEM 생산 방식를 생산성에 기반을 두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투자보다 내실을 기하길 당부한다. 관리 비용을 점검하는 방식과 현장을 중심으로 해야하는 경영자의 조언도 담겨져 있다. 아주 현실적인 일본 경영의 핵심을 보여준다. 외형이나 물량의 증대보단 비용의 절감 등 지금 내 주변에서 당장 적용 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담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예를 보여주는데 그리 어려운 방법이 아니다. 회식을 자주해서 의사소통을 돕는다, 그리고 성과급보다 칭찬을 잘하여 직원의 사기를 진작한다, 직원들에게 프로의식을 집어 넣는다 등이다. 

이 책은 저자가 밝혔듯이 고수익을 내는 방법론에 관한 책은 아니며(이런 책은 서점에 가면 넘쳐난다고 쓰여 있다), 더 근본적인 왜 고수익을 내야 하는가 하는 당위론을 보자면,

1) 기업의 재무 재정이 튼튼해진다,  2) 회사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  3) 높은 배당으로 주주에게 보답한다,  4) 주주에게 자본이득을 안겨준다,  5) 새로운 사럽을 할 때 선택폭이 넓다,  6) 회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다.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나만 그런가?) 합리성을 중요시 여기는 미국식 경영 방식과 다른, 작지만 내실이 강한 일본 특유의 관리 경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는 몇년전 유행했던 <카르마 경영>과 <아메바 경영>의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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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노믹스>를 리뷰해주세요.
스토리노믹스 - 상상력이 만드는 거대한 부의 세상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 / 미래의창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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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이룬 환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이야기를 마케팅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책이다. 이 도서 시리즈는 어린이용 도서로 시작했지만 수많은 어른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수많은 해리포터 매니어들을 양산해 내었다.(그 결과 작가를 부자로 만들었다) 전에 읽었던(실은 읽다 말았던) <오프라 윈프리-위대한 인생>에서 처럼 대중 문화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책과 비슷한 방향의 책이었다. 

대중 문화의 어떤 아이콘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 고백하건데, 나는 요새 '카라'에 흠뻑 빠져있다. 40살의 아저씨가 말이다. 비슷한 소녀 그룹 '원더걸스'나 '소녀시대'도 있지만, '카라' 에만 열광하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고, 설명할 수도 없다. 내가 봐도 외모는 '소녀시대'가 춤은 '원더걸스'가 '카라'보다 낫지만 선호도는 무조건 '카라'다.(또 하나를 꼽으라면 '브라운 아이즈 걸즈'다.) 물론 한 가수를 좋아하는 건 처음은 아니다. 그 전에 '핑클'이 있었고, 그 이전엔 '영턱스클럽'이 있었고, 가수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에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책들, 청소년기의 프로야구, 우표수집, 하드록/헤비메탈, PC통신, 몇몇 게임, 배낭여행에 푹빠져 있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어느 시기가 지나면 심상해 질 것이라는 것은, 과거의 한 때 몰입하였지만 지금은 무덤덤했던 대상을 볼 때,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란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 시대에 흐름에 몸을 맞출 뿐이다.

윈도즈가 새로운 버전이 나왔을 때, 먼저 사려고 출시 전날 부터 상점 앞에서 밤을 새는 광경을 TV를 통해 보면서 출판 관계자는 도서도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 했었다고 한다. 바로 이 <해리포터>가 이것을 현실화 하였다. 다음은 어떤 문화적 아이템이 이런 현상을 이어 갈 수 있을까. 또 도서일까, 음악일까, 컴퓨터 프로그래일까, 아니면 다른 어떤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한 주된 요소로 다섯가지를 꼽고 있다. (p24, 284)

1) 뛰어난 작품,  2) 소비자의 감정 이입,  3)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4) 티저 및 지속적 마케팅,  5)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성공의 요소엔 좋은 작품(대상)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필수적이다. 엄청난 양의 광고와 화려한 마케팅 전략에 잔뜩 기대를 하고 실체를 만날 때,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요새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매이션이 그런 경우가 많다. 특히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터넷 기반은 필수가 되었고, 그 중심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pp80,81에 '입소문 마케팅(Buzz)'의 다섯 가지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기법에,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물건을 막론하고 응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제목만 나열하면, 1)예깃거리를 가진 좋은 제품  2) 한꺼번에 다 내주지 마라  3) 바이러스적인 요소  4) 한식구라는 의식  5) 대화에 참여하라.  제품을 하나 팔더라도 이러한 입소문 마케팅 기법에는 확대 재생산되는 잇점이 있고, 더군다가 크다. 즉, 좋은 작품 -> 충성된 다수의 매니아층 -> 마케팅 기법의 순서가 되는 듯 하다. 

이 <해리포터>는 도서 출판 이외의 많은 관련 분야에 영향을 끼쳤고, 판도를 바꿔 놓았다. 영화산업, 비디오/DVD, 온라인 서점, 유통망, 비디오 게임, 우표, 테마 파크, 음악(위저드 록) 하다 못해 관광 상품까지 바꿔 놓았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해리포터>에 대해 열광적이 아닌 팬이라는 것에 대해 약간의 미안한 감정과 죄책감(?)까지 느꼈다. 해리 포터에 열광하는 분들이 읽으면 좀 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구성도 뛰어나다. 중간중간에 요점 정리로 구별해 놓았고, 관련된 단락 마다 미니 사례연구로 비교해 놓았다. 이런 점은 책을 읽은 후, 나중에 생각이 가물가물 할 때 다시 찾아 보기 쉽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좋아한다.

12장과 13장을 보면 <나니아 연대기>의 CS 루이스, <반지의 제왕> JRR 톨킨 그리고 조앤 롤링의 환타지 문학의 계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주는 유익함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13장에선 해리포터 시리즈와 견줄 만한 시대의 아이콘과 해리 포터의 대를 이을 환타지 문학과 그 계열의 다른 작가와 작품들이 소개 되어 있고, 그로 인해 제2의 조앤 롤링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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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 경제>를 리뷰해주세요.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 이준구 교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향하여
이준구 지음 / 푸른숲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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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경제 위기는 미네르바 때문이고, 미국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는 MBC PD수첩 때문이다. 그래서 현 정부는 미네르바를 구속시켰고, PD 수첩의 PD를 구속시켰다. 그리곤 국민들에게 이야기 한다. 당신들 세뇌당했다고... 미네르바가 구속되서 경제 위기가 해소되고, PD 몇명이 구속되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이 없어지면 얼마나 좋겠냐. 서울 광장을 가로막아서 국민의 불만이 해소되고, 연달아 발표되는 시국선언이 일부 소수의 과장된 외침으로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현정부와 보수 언론, 그리고 뉴라이트의 공통된 생각인거 같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이 구호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념의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자 하면 원인도 쉽고, 결과도 쉬워 보인다. 좌경 빨갱이를 제거해 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념의 잣대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기엔 이 사회가 너무 다원화 되어 있고, 너무도 연관되어 있는 일이 많다. 실제로 대부분의 문제가 이념의 문제가 주요한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념의 잣대로 풀려고 하면 풀리기는 커녕 갈등을 더욱 심각하게 조장하기도 한다.

모든 정책에는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정책 입안자와 정책 결정자는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그 정책을 채택하고,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면 폐기한다(고 믿는다). 현 정부과 보수 언론은 중립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판단하기 보단 단점만 부각시키고, 틀린 점만 골라내서 언론이 보도하고 야당(당시)이 정부를 공격하고 다시 언론이 이것을 기사화 하는 식으로 인기를 얻었고, 그 결과 권력을 얻었다. 그 와중에 경제 정의라던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이성은 설 곳이 없었다. 

실제로 정책에 관한 타당한 근거 없이, 이전 정부를 공격으로만 해서 인기를 얻은 현 정부와 배후 조정을 한 보수언론 조중동은 과거 노무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스스럼없이 반대로만 하고 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그들에겐 그리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이들의 방식은 항상 그렇다. 과거 정부는 좌파다. 그래서 그들이 만든 정책은 좌파 정책이다. 현 정부가 하는 일은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을 거꾸로 하는 것이다. 그 중에 대운하가 있고, 종부세 폐지가 있고, 3불정책이 있다. 대운하가 실효성이 없다고 해도, 종부세가 나쁜 제도가 아니라고 해도 귀를 막고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만 지적한 사람을 '좌경'으로, 혹은 '빨갱이'로 낙인을 찍을 뿐이다. 그 결과 이 책<쿠오바디스 한국경제>의 작가 이준구 교수는 '좌빨'이 되었다. 작가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현 정부와 그의 막무가내 지지세력들은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한쪽 눈을 감고 보다 보니 그가 좌측에 있길래 '좌빨'로 낙인 찍었다. 그냥 그것 뿐이었다.

이 책 <쿠오바디스 한국경제>는 많은 부분 종부세와 3불정책으로 할애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에 관하여 56페이지 부터 148페이지까지 나와 있다. 즉 책의 1/4이 넘는 부분을 종부세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종부세를 무력화 하여 얻은 결과에 대하여 직접세에 관하여, 부동산 정책에 관하여, 부자들만을 위한 감세 정책, 그 근거로 현 정부의 정책과 그 관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대부분의 국민은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가끔 점퍼 차림의 대통령이 시장을 한바퀴 돌며 좌판에 있는 할머니 손을 잡아주는 '이미지' 만을 생각하며 (그것을 인위적으로 광고한다-누가? 그들이 바로 조중동이다) 서민의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현 정부가 지금까지 한 일은 부자들 세금깎아 준거 밖에 없고, 부자들 더 잘살게 하고자 하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을 뿐이다. (이 달콤함을 알고 있는 현 정부는 그것을 계속 이어 가고자 미디어 관련법을 개정하고자 한다.)

이 책은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한다. 대운하나, 종부세에 대해서는 반 정부적이지만, 친 정부적인 내용도 있다. FTA가 그렇고, 시장친화 정책이 그렇다. 여러 의견을 듣고 나의 의견을 정리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경제로 풀고, 사회적인 문제는 사회로 풀고, 교육의 문제는 교육으로 풀어야지, 경제논리로 모든 것을 풀 수 없듯이, 극우 보수의 인식처럼 이념의 잣대로 모든 것을 풀 수 없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고통스러웠다. 이 글의 내용이 사실과 근접하다고 생각하여 더욱 가슴이 아팠다. 누가 이 글의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나에게 이해시켰으면 좋겠다. 보수 언론과 뉴 라이트로 대변되는 보수 단체의 주장은 말꼬리 잡기와 핑게 대기로 치사하게 늘어질 뿐이고, 사실하곤 거리가 멀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경제학자의 관점에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을 판단한다. 옹호쪽이라긴 보단 비판 쪽이다.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으로 부터 가치가 있다. 현 정부나 보수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선전구호와 비슷한 이념에 치우친 얄팍함보다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라 생각한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한반도 대운하나 종부세 폐지에 관한 무언가 꺼리는 것이 있지만 논리적 토대를 찾는 분들. 진실을 알고자 하는 분들. 현정부의 정책에 대해 보수언론을 통해 찬성의견은 실컷 들었으니 다른 의견이 무엇이 있나 찾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서고자 하는 분들. 냉철한 머리를 가지신 분들.

맹목적으로 현 정부가 잘하고 있고 한번 뽑았으니 무조건 밀어줘야 한다 생각하시는 분들, 정부와 국민은 의사소통할 필요없고 정부에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고 믿는 분들은 읽어 봤자 시간낭비니 읽으실 필요 없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 p12 '적어도 국민의 반수 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도박입니다. 설사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고 첫 삽을 뜨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문제가 끄나는 것이 아닙니다. 틀림없이 나타날 극심한 국론 분열과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정부가 감당하기 힘든 정치적 부담을 가져다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대운하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는 것을 보면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p148, 두 단락 전부. 종부세에 대한 결론 

p96, '정부의 발빠른 개입은'부동산 불패 신화'를 움직일 숭 없는 현실로 만들어버린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의 주택가격은 두 배 이상의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최근 들어 3~4% 정도 내렸을 뿐인데 큰일이난 듯 대규모 개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든든한 후원이 있기에 부동산을 사잰 사람은 늘 발 뻗고 잘 수 있다. 바로 여기에 부동산 투자의 매력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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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을 리뷰해주세요.
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 - 동양 고전에서 배우는, 난세를 이겨갈 자기성찰과 인간경영의 지혜
신호웅 .김승일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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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따라 과거를 바라보면 현재와 미래가 잘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마 과거에 먼저 살았던 우리 선조께서, 지금 우리가 하는 고민들을 먼저 했기 때문일 것이다. 비슷한 경우, 과거에 우리의 인생선배들이 어떤 길을 택하여 어떤 결과를 얻었다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우리는 그 길은 선택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선택하면 더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좋은 참고가 된다. 그래서 역사가 중요한 것이고, 기록이 중요한 것이다. 과거의 경험에서(특히 실패에서) 그 일을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면, 비슷한 일을 닥쳤을 때, 같은 잘못을 저지르기 쉬울 것이다. 특히 실패에서 그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만 돌린다면, 그 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책 <고전 인간 경영>은  고전과 현대에 적용 비율이 약 80:20 된다. 고전도 중국 고전이 약 80쯤 되는거 같다. 고전 중에서도 일반에게 잘알려진 문장 위주로 핵심을 뽑았다. 고전 위주다 보니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적용되는 부분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약간 부족함 점이 없지 않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중국 고전에 쉽게 접근하기 좋을 듯 싶다. 중국의 고대사를 섭렵하신 분이라면 요점정리 식으로 읽으면 좋을 거 같다.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없이 쉽게 읽힌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중국고전의 요약본, 특히 간추진 <사기>, 교양 중국고전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고등학생 중학생-시험에 나올 문장만 쏙쏙 뽑았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p64 "경영자라면 다들 인재를 찾는다고 야단들이지만 정작 자신에게 진정한 인재를 알아 보는 안목이나 있는지는 성찰하지 못한다. 또 설령 그런 인재를 만났다고 해도 정작 자신이 인재를 포용할 만한 그릇이 되는지는 돌아보지 못한다."  

p147 맨윗줄 "오른 손에는 7푼의 합리성, 외손에는 3푼의 인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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