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에게는 아마 어제 이벤트에 쓴 글의 속편격이 될 듯 하네요.

여러번 영화화되었지만

언젠가 읽은 기사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이 영화화된 캐릭터 10위 안에도 든다지만

그래도 다시봐도 좋은 영화 셜록홈즈를 하는 거에요.

ㅋㅋ 너무 진부하다구요?

그래도 이번에는 쌈박한 남자들을 내세워서.

제 생각에 가장

이 당시 마약에 쩔은

형사역에 어울리는

죠니 뎁이

 홈즈 역을 하구요.

-읔 사진이 너무 크다.

 

 

 

 

 

 



그리고 왓슨 역으로는

그래도 건실한 착한 영국 시민

랄프 아저씨가 하고,

아, 그럼 난 극장에서

스크린 부여잡고 죽을 지도 모른다구.

그리고 혹시라도

그 모리아티 아저씨가

잠시라도 나오실 의향이 있다면,

안소니 홉킨스나

이안 맥컬킨 할아버지 혹은

조나단 프라이스가 나와준다면,

내가 그 프린트 다 사고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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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sta 2004-09-11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너무 멋진 캐스팅이에요. 죠니뎁은 제 20대 시절의 우상이라죠. ^^
죠니뎁이 조금만 나이들어보이게 분장하면 딱.딱.이겠어요.

soyo12 2004-09-11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죠니 뎁 그 아우라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ㅋㅋ
한때 쥬드로가 홈즈 역을 한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냥 사라졌나봅니다. 그 소문은.^.~

Fithele 2004-09-1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 로가 홈즈 역을 맡은 적은 없지만 홈즈 영화 (정확히는 TV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습니다. 그게 아마도 스크린(TV 영화 통틀어) 처음 데뷔였죠. 정말 젊은 시절이었는데 진짜 귀여웠어요.

그리고 오타 신고 ㅎㅎ -> 이안 맥켈런 말씀하시는 거죠?

soyo12 2004-09-1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ㅋㅋ 아 그토록 주장하는 것이 남의 집안 족보랑 국적은 바꾸지 말라고 하는 것이면서도,
ㅋㅋ 제가 꼭 이러네요.
저 쥬드로가 나온 거 봤었어요.
어느 사건이더라?
한 여자가 죽은 다음에 유산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배우를 그 여자로 분장시켰던 사건 있지요? 그 때 그 배우 역이었어요. 여장하고 나왔을 때 역시 멋지더군요. 지금보다 머릿카락도 더 있구......^.~
 

어렸을 때부터 고유명사에 약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 다 그렇다.

사돈의 팔촌 이름까지 다 외우시는 아부지는 예외지만

울 어머니 대구에서 사시고도 대전하고 헷갈리셨고,

전주와 진주는 기본이구, 이해 안가는 건 맨드라미와 민들레를 헷갈리셨다.

울 외할아버지는 자식 11명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신 적이 거의 없으시고,

울 외삼촌과 이모들은 그냥 우리들을 다 누구딸로만 부른다.

그런 분위기에서 산 나는 남들이 다 신기해하며, 정말 사학과세요 하더라도,

철저하게 고유명사는 건너뛰면서 산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을 때 이름을 제대로 읽은 적은 없다.

글자수마저 비슷한 우리 나라 사람들 이름은 당연히 못 외우고,

-난 안정훈 안정환 안정 그런 시리즈 절대 못 외운다.^.^;;

일본 이름들은 부르는 명칭이 너무 다양해 못 외우고,

외국 소설들은 어떤 인간들은 성을 부르고, 이떤 인간들은 이름을 불러서 제대로 읽지도 않는다.

그래도 왠만하면 등장인물 그리 헷갈리지 않았었는데,

물론 내가 이 책을 쉬엄쉬엄 읽기는 했지만,

이 소설 속의 사람들이 헷갈렸다.

그래서 다 읽은 지금은 탐정이 아처였던 것만 기억나고,

가족관계도 이해가 안가고,

누가 죽었는 지도 잘 모르겠다.

심각하다.

이 정도면 도저히 집안 가풍이라고 우길 수 없는 선에 도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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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12 2004-09-10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딸이 있었나요? 누군가가 죽었다는 말은 지나갔는데,
그 어머니가 범인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살인사건은 세개였는데,
제가 이해한 범인은 두건만 저질렀어요. ^.~

panda78 2004-09-11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소름이 아닌가...? 다른 거랑 헷갈렸는지도.. 잠시만요..

panda78 2004-09-11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 제가 말한 건 위철리 여자에요... ;;;;; 위철리 여자 안보셨죠... 으악! 엄청난 스포일러... 당장 지울게요.. 죄송해요 흑흑 ㅠ_ㅠ

soyo12 2004-09-11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거 같아요. 저기서도 엄마인 줄 알았던 여자가 부인이었거든요.
괜찮아요. 그거 다시 읽을 때면 까먹을꺼에요.^.~

진/우맘 2004-09-1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지~~~~

soyo12 2004-09-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감사 진/우맘 님 저만이 아님을 알려주셔서. ^.~
 

제 이상형입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얇은 책에서

그에 대한 묘사를 읽은 후부터

정말 그의 두상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도 사람을 볼 때

두상이 이쁜 사람을 보면 기절하고

영국식 양복 입은 사람을 보면 까무라칩니다.

물론 이 남자가 연애하면 너무나도 힘들 상대라는 건 인정합니다.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죽음이 더 빨리 다가올 지도 모르고,

그리고 이 사람이 품어내는 담배 냄새를 옆에서 맡다보면

직접 흡연보다도 더한 간접 흡연으로 일찍 이 세상을 뜰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 사람 옆에서는 왠만하면 인간 취급 못받을 확률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책을 읽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사람은 심지어 핸섬하기까지하며,

좀 놀아본 듯한 느낌마저도 들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이 정말 이상형으로 다가왔습니다.

뭐 하나 아쉬운 것이 없는 남자. 바로 엘러리 퀸이지요.^.^

이 사람이라면 정말 연애도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얼마전에는 조금 특이한 취향이지만

이 남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이 남자가 좋은 건 지

영화 속에서 이 남자 역을 한 안소니 홉킨스가 좋은 건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 과감하게 주장합니다.

어쩌면 이 남자는 이 시대의 진정한 백마탄 왕자라고,

차마 기주군도 못해줬던

나를 괴롭히는 상사 죽여주기와

나를 상처 입히지 못해, 자신을 상처입히는 사람입니다.

이 세 남자 중의 한 남자와는 정말 꼭 연애해보고 싶었습니다.

음........정신을 차려야 저도 결혼할 수 있다는 거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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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9-1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오...

soyo12 2004-09-1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떤 해명? 당황 당황 당황. ㅋㅋ
그런데 물만두님 그 커피스푼 요술 스푼인가봐요.^.^
혼자서도 잘해요. ^.~

물만두 2004-09-10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알라딘 이벤트라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전 님이 이 책들로 이벤트 하신다는 줄 알고서리... m0m

soyo12 2004-09-11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전 무슨 말씀인가하고,ㅋㅋ
제 취향이 조금 특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 말씀인줄로만 알았습니다. ^.~
 

워낙에 대단한 작가가 하기때문에

재미있을 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입양아,

우연히 다시 만난 남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것들이 상당히 진부해서,

뭐가 더 있으랴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풀하우스가 너무 지겨워서

보기 시작한 아일랜드는

그 안의 이나영은 몰라보게 연기 잘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대사,

너무 이쁘다.

정말 이쁘다.

난 이렇게

예쁜 한국 여자 처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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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0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일랜드가 드라마 제목이었군요.. 전 또 영화나 만화 제목인가 했는데..^^;;

soyo12 2004-09-0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일랜드란 제목이 요즘 정말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우선 만화 아일랜드 가장 많이 말하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드라마 아일랜드 한다고 하면 그렇게 말하더군요.
설마 그 만화를?
두번째는 연극 아일랜드, 그 코미디언과 코미디언 같은 배우가 둘이서 올리는 연극 같더군요.
요즘 대학로에 상당히 많이 올라있는 포스터더군요.
그리고 이나영의 아일랜드.
위의 사진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아 역시 풀 하우스의 엘리를 이나영이 했다면 정말 이뻤을거다.^.~

아영엄마 2004-09-10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러 곳에 사용되는 단어군요. 전 다 모르는 겁니다.ㅜㅜ
 

작년 말인가?

정말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면서 연극열전이라는

엄청난 프로젝트가 발표되었습니다.

근 20여년 간 정말 사랑받았던 많은 공연들을

둥숭아트홀과 동숭소극장에서 일년 내내 공연 한다는 엄청난 프로젝트,

그 공연들의 면면과 그 캐스팅 리스트를 보고

가슴을 설레며 표를 꾸몄습니다.

총 20장의 티켓을 패키지로 끊었습니다.^.^;;

지금은 결국 다 보기는 하겠지만,

안 구입했더라도 다 봤겠지만,

다소 후회가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지만,

막상 열어보니,

역시 종합선물세트보다 항상 모든 것은

가슴 저리게 간절히 바라면서,

하나씩 고르는 재미가 더 있더군요.

아직 남은 티켓들을 열심히 계산해서 스케줄을 잡고 있는 차에

한 극단에서 내년에는 뮤지컬 열전을 할꺼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작품을 주로 가지고 올 예정이라는 데,

많이 걱정이 됩니다.

연극 열전은 기존에 했던 작품들인데도

다소 어색함이 흘렀는데,

새로운 작품을 수입한다면 정말 많은 준비시간을 거쳐야할텐데,

열전이라는 스케줄 속에서 망가지는 것은 아닌지,

게다가 워낙에 엉망인 번역을 보여준 [지킬 앤 하이드]를 공연했던 극단이기에

더욱 많은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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