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 Groban In Concert [dts] - DVD+Bonus CD 한정판
Josh Groban / 워너뮤직 (WEA)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앨리의 사랑만들기]의 한 에피소드 중에서 지나치게 소심해서 졸업파티에 가지 못하는 남학생이 결국 앨리에게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있었다.-왜 거기 나오는 모든 남자는 기본적으로 앨리에게 애정을 구하게 되는 것일까? ^.^

그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 보면 그 소년이 그녀에게 바치는 노래 You're still you를 정말 매력적으로 불렀다. 그 소년이 바로 Josh Groban이었다.

당시 앨리의 사랑만들기를 찍을 때(2001) 방금 데뷔했던 그가 1년여가 지난 후에 Pasadena, California에서 2002년 가을에 한 공연의 실황을 녹화한 이 디비디는 항상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 젊고 잘생기고 좋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공연 실황으로 만들어졌다.

어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의 뽀얀 피부, 특별한 메리트는 없지만 그저 깔끔하게 잘 생긴 지리한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착실한 모범적 대학생 스타일의 의상, 정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대 매너를 갖춘 그가 무대를 꽉 채우면 무대 위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허전하지도 않으며 웅장한 조명들이 배경을 만들면서 지루하지 않은 무대를 만들어준다.

크로스 오버를 하는 전직 오페라 가수 지망생의 공연은 그의 젊음을 바탕으로 한 다소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채워졌다.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oyo12 2004-09-0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 황당하게 순진한 얼굴을 하고 다 늙은 엘리에게 파트너 신청을 하던 바로 그 소년이요. ^.~

panda78 2004-09-06 0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조쉬 그로반 느무느무 좋아해요- 소요님! 와락 덥썩 부비부비부비부비!

soyo12 2004-09-06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토닥토닥. ^.~
 
에비타 스페셜 에디션 - [할인행사]
알란 파커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정말 디비디가 어디까지 가격이 내려갈 건 지, 그걸 기쁘게 걱정하면서 보기 시작한 DVD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이 영화가 절대로 이렇게 가격 파괴까지 가지 않으면 사지 않을 예정이었거든요.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2CD를 구입하면서 비됴를 패키지로 구입한 이유로-할인을 더 많이 해주더군요-절대 안사려고 했는데,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

영화야, 몇년 전에 본 느낌이 다시 살아났고-그 때 사귀던 남자랑 신촌에서 봤던 기억이 나더군요. 음, 그래도 영화 열심히 봤습니다. 그 남자는 지금 어디서 뭐하나? ^.^:;-그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대통령이 멋있더이다.

그리고 역시 안토니오가 노래부를 때 정말 멋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예전에 볼 때는 워낙에 느끼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리고 그 당시에는 마돈나가 왜그렇게 안토니오를 섹쉬하다고 목을 매는 지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보니 정말 섹쉬하더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이해 못하는 건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정말로 원한 셋의 관계가 피가 말리는 불륜 관계였나? 음, 왜 전 이 세배우만 보면 마치 공중에서 줄 타기를 하는 불륜 커플들 같을까요?

그런데 이 디비디 SE라고 파는 것 치고는 서플이 너무 빈하지 않나요? 음, 정말 SE가 맞을까?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o pretty 2006-10-26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하기엔 정말 많이 부족 했다는 ㅠ,ㅠ
 
 전출처 : 아영엄마 > [퍼온글] 굉장했던 낙산가든 번개@@

대부분 그렇지 않은가? 우리네 사람들은 얼굴 도장을 찍어야 직성이 풀리는 법...나도 그랬나보다. 이분 저분 서재 지인들이 많이 생기고 나니 그분들을 직접 만나고픈 욕망이 불끈 불끈.. 헌데 내가 오프 모임에 나가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껌딱지가 두 딱지 있으니 오프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토요일 오후라도 서방이 일찍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고, 또 유진이가 유난히 엄마를 밝히는 시기라서 친정엄마에게 맡기는 것도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가고픈 마음을 내 비치긴 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아서 계속 망설이고 있었는데... 낮에 역삼동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애들을 다 데리고 나왔다가 일을 다 보고 나니 2시30분.... 길 위에서 잠시 고민 고민... 동숭동으로 갈까.. 집으로 갈까.... 헌데 지인들을 만나고 싶은 충동이 핸들을 동숭동 방향으로 꺾게 한다. 에라이~~ 그래 어떻게 되겠지... 일단 진/우맘님에게 가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동호대교 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그런데.. 나, 아직 한번도 차를 끌고 사대문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는뎅... 으흐흐.. 겁도 없이... ^^

길은 좀 막혔지만 그래도 순탄하게 동숭동에 도착.. 음하하...나 아무래도 운전과 길찾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거 아냐?? 잠시 교만스러운 생각을 하다가 낙산 가든을 지나쳐 버려 창경궁 앞까지 가 버렸다. 중간에 차 돌릴 데가 없더군.. ㅠㅠ 어쨌든 다시 낙산가든앞으로 돌아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우맘님께서 먼저 개설해 놓으신 프리미팅수다방에 도착.

사진을 본 적이 있어서인지 첫눈에 알아 볼 수 있었던 수니나라님, 마태우스님, 진우맘님, 그리고 매너리스트님... 그리고도 스텔라님, 단비님, 소요님께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어이구.. 애둘을 데리고 동숭동 한 복판에서 하는 오프모임엘 나오다니.. 나도 참.. 대단타.

낙산가든으로 자리를 옮기니 한분 두분 속속들이 나타나신다. 사진을 찍는다고 열심히 찍었는데 진형이가 찍은 것은 셔터를 잘못 눌렀는지 한장도 안 남아 있고, 내가 찍은 것도 죄다 흔들리고 시원찮다. 퀄리티 높은 사진은 매너리스트님께서 찍은 사진을 기대하시고.. 내가 찍은 것은 그냥 기록 차원에서 봐주시길... 그나마도 못찍으신 분들 태반... 7시가 넘어가니 진형이도 집에 가자고 보채고 유진이의 저지레가 극에 달해서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는데.. 맥주 한잔 간신히 목축이고 나오려니 정말 발걸음이 안떨어진다. 애구.. 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두껌들을 떼어 놓고 나오리라...다짐 또 다짐을 하고 7시 반경에 모임에 가장 먼저 하직을 하고 나왔다.

일단 내가 뵌 분들에 대한 인상... 순서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분들부터...

첫번째로 오늘의 주인공이셨던 우리 마태우스님. 그동안 왜  항상 자신의 외모를 하위 10%의 범주에  집어 넣으셨었는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지나친 겸손이신지 유머이신지...하여튼 그 10% 발언은 다시 안하셨으면 좋겠다.^^ 40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나이로는 절대 보이지 않고, 양순하게 쳐진 눈매에 10대 소년 같은 환한 미소를 지니셨다.게다가 모임에 온 서재쥔장들을 챙기는 모습은 정말 감동 그자체... 일일이 고기와 술을 나르시고...수줍음이 많으신지 그동안 몇번 만남이 있으셨던 수니나라님이나 진우맘님과는 편안하게 얘길 나누시는 것 같은데.. 나랑은 몇마디 나누는 것을 무척 쑥스러워하시는 듯했다. "마태우스님, 오늘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구요. 담번에는 좀더 많은 얘기 나눠보도록해보아요.^^ 왜 기생충을 공부하시는 지도 꼭 여쭤보고 싶었다구요... "

카페문을 열고 들어서서 살짝 둘러 보니 저 안쪽에서 발랄하고 친근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쳐다보니 조막만한 얼굴에 귀엽고 깜찍한 미시가 앉아 있다. 아하.. 수니나라님이시구나...수니나라님도 나를 대번에 알아보시곤 반기신다. 그동안 내가 느껴왔던 그녀의 캐릭터답게 싹싹하고 발랄하고 정말 귀엽다. 언제 어디서 만났어도 금방 친구가 되었을 거 같다. 연배도 비슷하고 또 같은 나이의 아들을 키우고 있으니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나는 자꾸 엉겨 붙는 애들 때문에 어떤 분과도 길게 이야기를 못 나누었던 게 제일 아쉬웠는데.. 이거 아무래도 일전에 결성했던 몽땅이파의 모임을 빨리 주선해야겠다... (추석 지나고 뭉치자구요. 그리고 진형이가 건드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려버렸어요..에궁..속상해...)

왼쪽이 소요님... (정확하게 soyo12라고 쓰시던가?)그리고 스텔라님이시다. (죄송해요. 정확한 스펠이 생각이 안나네요.) 실은 소요님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지금은 연락이 끊긴) 옛 회사의 동료랑 너무 닮으셔서.. 정말 그사람이 아닌가 했었는데 싱글이시란 말씀에 아니구나 했다. 세상에.. 저렇게 닮을 수도 있구나... 많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차분하고 분위기 있으시다. 아직 그분의 서재엔 못 가봤는데 이제 가봐야지.. 스텔라님도 여기저기서 많이 뵈었는데 .. 얘기도 많이 못 나눴다. 이따 서재에 가볼께요. 스텔라님!!


무언가를 같이 바라보고 계시는 단비님과 수니나라님
단비님은 몸이 좀 안좋으시다고 했는데.. 괜찮으신 지 모르겠다. 조카를 많이 돌보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아가씨가 아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계셨다. ^^ 헌데 돼지고기는 먹으면서 쇠고기를 안 먹는 사람은 처음 본다구요!!! 그 반대의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유를 물어 보고 싶었는데 미처 못 물어 봤다. 담에 물어 봐야지....


 

우왓! 한 미모하시는 마냐님~ 서영이와 준영이도 데려 오셨는데 미처 사진을 못찍었다. 엄마가 한 미모하니 아이들도 모두 미남 미녀~~ 예쁘게 쌍꺼풀 진 눈이 어찌나 예쁘던지.. 진우맘님이  흥분하신다. "아니 ~ 저렇게 예쁜 사람이 글도 잘쓰면 되는 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 마냐님, 미모에 한 글빨하시고 또 아가들까지 그렇게 예뻐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담번엔 저도 마냐님이 주시는 쏘주 한잔 받아 보고 싶어요!!"



 
"아이구.. 진우맘님 미안해요. 오늘 너무 깜찍 발랄 예쁘셨는데 찍사가 시원찮아서 사진이 말씀이 아닙니다. 이런 사진 올려도 되는 건지 너무 미안스럽지만 기록 차원에서 이해해 주십쇼." 어쨌든 진우맘님을 본 처음 느낌은 아무리 두 아이의 엄마지만 나이는 못 속인다는 것. 20대의 발랄함이 온몸에서 풍겨 나오고.. 뽀얗고 보송보송한 피부 탱탱하고.. 게다가 오늘 역시 느낀 것이지만 알라딘 서재에서 진우맘님은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라는 것. 모임 정리하고 진행하고... 사람들 챙기고 정말 여러 몫하신다. 참! 옆에 계신 듬직하신 분은 지붕수리 전문가이신 "바람구두"님.. ㅎㅎ 저도 예쁜 지붕이 갖고 파요... ^^;;;

미모가 돋보이는 이 세 모녀는 "아영이네"다. 딱 들어 오시는 데, 아! 아영이네다~라고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가녀리고 예쁜 세명의 여자와 함께 사는 아영이 아빠는 행복하시겠다. 차분해보이는 아영이, 깜찍한 혜영이.. 그리고 알라딘에서 이미 미녀로 이름을 드날리고 계시는 아영엄마님.. "헌데 너무 마르신 거 아녀요? 허리가 몇이라고 하셨드라?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책 선물 너무 감사드리구요, 가까이 사시니 동네에서 뵈어요.^^" 일찌감치 모임에 올 생각을 했었더라면 나도 나눠드릴 선물을 챙겨가지고 가는 거였는데.. 너무 아쉽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서 더욱 반가웠던 느림님...
일전에 이벤트 선물로 만들어 드렸던 팔찌를 하고 계서서 더욱 반가웠다. 생각했던 것 보다 팔찌가 잘 어울리셔서.. 흐뭇~~^^ 나오는데 진형이가 한마디 한다. "느림누나 보고 싶었는데..." 그러니 종종 놀러 오시라구요. 회사도 가까운데...
볼수록 정겨운 동생같은 느낌이 드는 느림님이시다. ^^
 

 

 



그리고 위의 세 사진은 "처음과 끝"님의 가족, 서재신인이시라던 "벨"님... 맨날 봐도 이름이 잘 안외어지는 "詩我一合雲貧賢"님... 죄송스럽게도 좀 나중에 오신 따우님, 타스타님, 메시지님, (자)몽상자님의 사진은 찍지를 못했다. 일찍 나오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는데.. 헌데!! 우와... 따우님의 헤어스타일은... 전인권스타일...@@ 아무나 소화 못하는데.. 따우님은 정말 멋지셨다!!! 타스타님은 손수 그리신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으셔서 놀랬고... 진우맘님네 연우를 너무 멋지게 그려 오셔서... 부러운 맘에 침 질질.. ^^;;; (언젠가 나도 부탁드리고 말리라!!!) 헉.. 매너리스트님이랑 조선인님, 실론티님, 찌리릿님의 사진도 못찍었군...  하여튼 이 후기 부실하다. 부실해.. 게다가 7시반에 나왔으니 그 뒤에 어떤 뜨거운 밤이 펼쳐 졌는지 알 수가 없다. 끝까지 계섰던 서재쥔장님의 후기를 기다릴 밖에.. 그리고 매너리스트님의 사진이 무지하게 기대된다. ^^

종합적으로 조금 더 정리한다면...마태우스님이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서재쥔장들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것, 모두 따뜻하고 멋진 분들이셨다는 것, 오래 못 있고 일찍 나와서 너무 안타까웠다는 것, 성황리에 모임이 이루어져서 마태우스님 거덜나지 않았을까 좀 걱정된다는 점.그래서 정말 다 벗으셨을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진/우맘 > 알라딘 모임 참석자...자그마치 스물 여섯.-.-;;

자, 9월 4일 알라딘 모임에 참석한 서재 주인장들의 명단을 부릅니다. 너무 많아서....허윽,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는 것을, 참이슬에 어릿어릿한 정신으로 꼽고 또 꼽은 것입니다. 혹여나 빠진 분이 있다면....제 애정을 의심치 마시고, 제 머리를 의심하소서....

우아하고 차분하신 스텔라09님.
반가운 동갑내기 soyo12님,
슬퍼도 웃자구요 단비님,
알라딘의 대표 지성 바람구두님,
아....그렇게 여성스럽고 이쁘실 줄이야 너굴(lapis)님,
여전히 통통 튀는 수니나라님,
다이어트 성공, 꽃미남 대열에 합류하신 찌리릿님,
글도 잘 쓰면서 이쁘기까지...TT 마냐님,
아, 한 떨기 코스모스 같은 아영엄마님,
아니, 털이 어디있다구? 털짱님,
무서울 정도로 해박한 슬로우니스님,
우헤, 나랑 동갑이래요~ 멋진 시야일합운현빈님,
생각보다 무지 귀여운 몽상자님,
스치기만 해도 힘이 불끈, 자칭 영계 매너리스트님,
그냥 폭 안기고 싶은 멋진 언니 타스타님,
으흐~ 사랑하더니 몸이 좋아진 조선남자님,
우아한 심해 물고기같은, 마녀물고기님,
잔잔함 속에 뭔가 근사한 것이 숨어 있을 것 같던 선인장님,
매직스트레이트 하고 더욱 섹쉬해진 실론티님,
앗, 익산에서 기차 타고 올라온 꽃미남 유부남 메시지님,
기대되는 서재 신예 벨님,
귀엽고 깜찍한 처음과 끝님과....잘생긴 그의 남편님!
여전히 멋진 친구 느림님,
헤어스타일 근사한 따우님....

그리고 "100만원도 안 나왔네요."라는 무시무시한 멘트를 남긴......아아, 마태우스님과 찢어지는 가슴을 부둥켜 안고 2차 중반에서 물러났던 저....이상, 26명의 서재인과 알라딘의 아이들 일곱, 남편 하나까지 모두 34명이 함께 했습니다. 허으......

너무너무 많이 오셔서, 행복한 나머지 머리가 빙글빙글....아, 빠진 분이 있으면 어쩌지....다시 말씀드리지만, 빠진 분이 있다면 용서를.....그건 제 사랑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머리가 부족한 탓이랍니다. 진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디어 끝났습니다.

아마 이 드라마의 최고의 미덕은

나름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주 정도 더 연장 방영을 하지 않고,

그리 질질 끌 지도 않고,

그냥 깔끔하게 16부에서 끝낸 점일 겁니다.

초반부터 워낙에 비난도 많았고,

하지만 이 드라마를 거부하기에는 비의 개인기는 너무나도 뛰어났습니다.

게다가 우리 엄니는 비를 자기 아들로 착각하시고 사십니다.>.<

오늘도 역시 모든 갈등이 해결 된 듯한 드라마에서 비는 많은 개인기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흐른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웨이브를 펼치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생머리를 한 송혜교는 눈부시게 아름다왔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자꾸 동어 반복이 되는 듯한 드라마는

역시 모든 사랑 이야기는 특별한 전하고 싶은 말이 없다면 12부작으로 끝내야한다는 저의 생각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후반 부가 너무나도 지루했습니다. ^.~

 

PS 참 어제부터 시작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무척 기대하게 되더군요.

많은 낯익은 연극 배우들의 출연만으로 기대를 갖게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도 예쁜 배우는 역시 이나영입니다.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arrysky 2004-09-04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12부가 너무 짧다면 14부 정도에서 끝났어도 될 것을.. 마지막 15, 16회는 정말 할 말이 하나도 안 남은 상황에서 질질 끌어가려니 너무너무 답답해 보이더군요. 그래도 님 말씀처럼 비의 재롱과 송혜교의 미모로 버텨냈지만요. ^^
'아일랜드', 보고 싶기는 한데 '네 멋..' 작가라면서요? 그 드라마처럼 아플 것 같아 망설여져요.

nugool 2004-09-05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하우스를 드문 드문 보았는데.. 그래도 끝은 봐줘야 하지 않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일랜드"로 휙 넘어가버렸답니다. 역시 재밌더군요. 헌데 소요님.. 제가 알던 사람과 너무 닮으셔서 그 사람의 이미지하고 자꾸 오버랩이 되는군요. ^^

soyo12 2004-09-0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떤 분하고 제가 닮았을까요? ^.^
아일랜드에서 그 부분이 좋았어요.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그 부분,
그 부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아 저 장면은 어쩌면 이 나영밖에 못하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