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상형입니다.
![](http://www.aladin.co.kr/cover/8982734015_1.gif)
어린 시절 읽었던 얇은 책에서
그에 대한 묘사를 읽은 후부터
정말 그의 두상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도 사람을 볼 때
두상이 이쁜 사람을 보면 기절하고
영국식 양복 입은 사람을 보면 까무라칩니다.
물론 이 남자가 연애하면 너무나도 힘들 상대라는 건 인정합니다.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죽음이 더 빨리 다가올 지도 모르고,
그리고 이 사람이 품어내는 담배 냄새를 옆에서 맡다보면
직접 흡연보다도 더한 간접 흡연으로 일찍 이 세상을 뜰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 사람 옆에서는 왠만하면 인간 취급 못받을 확률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책을 읽었습니다.![](http://www.aladin.co.kr/cover/8949701863_1.gif)
거기서 나온 사람은 심지어 핸섬하기까지하며,
좀 놀아본 듯한 느낌마저도 들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이 정말 이상형으로 다가왔습니다.
뭐 하나 아쉬운 것이 없는 남자. 바로 엘러리 퀸이지요.^.^
이 사람이라면 정말 연애도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얼마전에는 조금 특이한 취향이지만
이 남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이 남자가 좋은 건 지
영화 속에서 이 남자 역을 한 안소니 홉킨스가 좋은 건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 과감하게 주장합니다.
어쩌면 이 남자는 이 시대의 진정한 백마탄 왕자라고,
차마 기주군도 못해줬던
나를 괴롭히는 상사 죽여주기와
나를 상처 입히지 못해, 자신을 상처입히는 사람입니다.
이 세 남자 중의 한 남자와는 정말 꼭 연애해보고 싶었습니다.
음........정신을 차려야 저도 결혼할 수 있다는 거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