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르의 마지막 함대
콘스탄틴 플레샤코프 지음, 황의방 외 옮김 / 중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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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쟁사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러일전쟁에 대해서는 역사책에 쓰여진 사실이상은 잘 알지못하시리라 생각됩니다.거기다 쓰시마해전에 관한 내용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일거구,왠만큼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세히는 알지 못할실겁니다.

러일전쟁의 하이라이트(?)이며 전쟁의 승패를 가른 쓰시마해전은 러시아 내부적으로는 혁명의 기운(러시아 혁명시 수병들이 가장 혁명적이었다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을 수병들에게 퍼뜨리는 계기가 되었고, 일본에게는 조선의 합병을 확정하고 이 후 만주침략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해전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이 쓰시마 해전 이후의 영향을 다룬 책은 아닙니다.기본적으로 러시아에서 어떤 준비와 방침으로 쓰시마해전을 맞이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며,패전 이후의 관련인물들의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패전의 영향을 살필수 있을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함대의 비효율성과 무능력으로 인해 쓰시마해전은 승패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라고 판단됩니다.일본 함대가 잘한게 아니라 이미 러시아함대는 전투능력이 없는 집단이었다라는 것이 정답이라고 이 책을 보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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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4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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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잡고 읽기 시작할때는 일반 SF와 비슷한 느낌으로 흥미진진하게 읽기 시작했지만 중반에 접어들때부터는 이 책을 계속 읽을것인가 말것인가하는 고민에 빠졌고 종반부에는 도대체 결론이 무엇인가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드 SF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하였으니 위의 흐름대로 책을 읽은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이렇게 어렵게 지하철 독서(저는 전산,경영관련 서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책을 출퇴근시간의 지하철에서 읽습니다)를 할줄은 몰랐기에 겪은 괴로움은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양자역학에 관련된 설명이 있는 책을 읽은 경험도 있었지만 책의 내용을 따라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고,확산된 개체의 다른 버젼(?)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혹시잘못 읽은 것은 아닐까하며 책장을 뒤적인 것도 여러번일 정도로 어렵더군요...

전반적으로 어렵고 힘들게 읽었다는 느낌이지만, 인간의식의 여러 면과 확장된 자기자신의 수많은 버젼과의 연관성등은 다른 SF와는 달리 깊게 고민할 여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SF를 좋아한다는 정도의 생각으로 읽게 된다면 상당한 고통(?)을 각오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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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관리회계 - 제2판
백태영 지음 / 신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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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산계통에서 일을 하지만 분야가 BI다 보니 회계관련 지식의 습득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입니다.하지만 전공도 아닌데다,회계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ㅡ.ㅡㅋ)으로 인해 요약설명된 책을 중심으로 개념만 잡는 정도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서 심화된 내용을 요구하는 것이 느껴지고,또 회계에대한 높은 이해가 기본적인 능력으로 인식되다보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입하여 정독하였는데 결론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회계관련서적이 가지고 있는 독해의 난해함(^^;)과 전문용어의 난무 등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책의 가독성이 높고,쉽게 설명된 예제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확인할 수 있게 한 부분까지 이 책의 원래 목적인 CPA 준비자가 아니라 저와 같은 초급자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원가회계에 관하여 공부하고자 하나 어려움을 느끼는 초급자 분들이 선택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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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NRock 2006-02-12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최고입니다. 진짜 원가회계책중 이렇게 잘 쓰여진 책이 있을까, 옆에서 설명해주는 느낌입니다. 책이.. 전문용어를 최대한 배제하면서 이해를 시킨다음에 전문용어를 씁니다.
 

온라인게임에서 공공연히 회자되는 이야기중에 '렙이 깡패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PG게임의 특성상 고렙이 행패를 부려도 저렙이 어쩌지 못하는 상황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그러다보니 고렙중심의 길드가 행패를 부릴 경우 개인유저나 힘이 약한 길드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하곤 하고 그러다 보니 최악의 경우 게임을 접는 사람도 생기곤 합니다.

제가 하는 A3라는 게임에서도 저희 서버의 막강한 고렙 길드 구성원들 중 일부가 행패를 부리고 다녀 중소 길드의 구성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해당 고렙길드에 대한 원성은 높았지만 덤비다(-.-;) 입을 피해를 생각하며 분노만 삭히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물이 끓다보면 결국 넘치듯,고렙 길드의 행패가 어느 한 약한 길드에게 막무가내로 이루어지던 것을 지켜보던 중소 길드들이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님에도 들고 일어났습니다.일명 쟁(전쟁)이 선포된것입니다.

대부분 고렙길드와의 쟁중에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임이 분명한 중소길드들이였지만 무려 20일 이상에 걸쳐서 대대적인 전투를 벌렸고,결국 해당 고렙길드의 사과를 받아내었습니다.그리고 해당 고렙길드는 결국 해체되어 A3에서 사라지더군요.

저 또한 해당 쟁을 하는 과정에서 고렙길드에 대항하는 연합의 구성원들이 이기기를 절실히 바라고 또 지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아마 좀 더 좋은 온라인 공동체를 바라는 마음이 대다수의 유저들이 바라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 저희 서버의 유저들은 평안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당분간 아니 어쩌면 A3가 유지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 서버의 유저들은 고렙길드의 무지막지한 횡포에는 시달리지 않을것 같습니다.고렙길드들도 렙발로,힘으로 모든 유저들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잘 알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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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돌아다니던 내용인데 상당히 현실과 유사한(-.-;) 내용이라 생각되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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