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
마이클 무어 지음, 김남섭 옮김 / 한겨레출판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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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사람들이 부시정권의 본질과 그 기반,그리고 그들의 의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911이후의 미국의 모습에 분노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더구나 부시의 재선이라는 핵폭탄(ㅡ.ㅡ;)이 현실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여러가지 서적과 글들을 통해 부시를 일종의 또라이(ㅡ.ㅡ;)라고 판단내리지만 그의 힘과 무식함이 어떤 위험을 불러올지 몰라 불안하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며 저자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으로 부시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결국 결론은 하나인것 같습니다.

미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부시의 위험성과 그 야만성과 추악함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하고 그를 막는데 동참하지 못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야만적인 힘의 논리와 WASP의 천하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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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아직도(ㅡ.ㅡ;) K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지난번 폭풍이 몰아친 후 고객사와 회사가 양보를 해 , 제 의견을 일정정도(말그대로 얼마나 수용할지는 모릅니다...)수용할테니 계속 진행을 하는것으로 결정(아니죠 압력이겠죠...)이 났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지원약속은 1시간정도 얼굴비추고 가기 이후 아무것도 진행되는 것이 없고,고객사의 요구는 그나마 말은 조심하나 요구하는 내용의 황당함은 그리 변한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화가나고 애가 닳는게 아니라,그냥 일하기 싫다라는 생각,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책임 안질 수 있는 일들만 해야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그냥 고립된 프로젝트 룸안에서 업무시간에 게임도 하고,웹서핑도 하고,잠도 잡니다...

그냥 하루,하루 요구하는 것들 해주고 나면 다른 미리 준비하고 해야하는 것들은 아예 손도 안대고 넘어갑니다.

뭐하러 저를 여기에 남겨놓았을까요?

책임지고 죽으라는걸까요 아니면 다시 힘을 내보라는걸까요?

참 무기력한 프로젝트 진행입니다.

4개월 뒤면 폭발할 프로젝트 실패를 뻔히 알면서 자살하러 가는 심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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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7-15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어요...기운내세요...
이러한 상황의 프로젝트라.. 무엇이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회사 입장에서도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프로젝트를 끝내야 하니..
저같아도.. 그런 프로젝은 하고 싶지 않겠네요...
기운내세요...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세계 역사를 바꾼 스탈린그라드 전투 590일의 기록 서해역사책방 7
안토니 비버 지음, 안종설 옮김 / 서해문집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2차 세계대전의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평가되는 스탈린그라드전투에 대해 많은 곳에서 읽을 수 있었지만 단편적이거나 아니면 전략적인 분석을 다루는 내용들이 주였기에 세부적인 전투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이 책이 나오자 마자 구입하였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전체적인 관점과 병사개개인의 관점까지 잘 어우려저 있고,상당한 양의 분량임에도 결코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흐름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게 사실입니다.하지만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번역상의 오류내지는 무관심(ㅡ.ㅡ;)은 좀 심한편인 것 같습니다.

군의 편제가 다른 것을 통해 소련군과 독일군을 구분할 수도 있지만 문맥상 독일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아무설명없이 소련군의 편제가 나와 혼란스럽게 하는 등 번역상으로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다만 번역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해독작업(ㅡ.ㅡ;)을 통해 읽어나간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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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런 시간을 더 이상 보낼 수 없었기에 결국 회피하지않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해결방법은 서로 모르쇠를 하는 지금의 상황이 저를 위해서나,고객들을 위해서나 안좋다는 것을 알기에 2차 분석이 들어가는 다음주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제 담판을 지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방법론과 내용이 이 곳에서 요구하는 것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저는 BI의 관점에서 분석을 하고자 하나,이 곳에서는 SI와 더불어 경영컨설팅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영업에서 거짓말(ㅡ.ㅡ;)친것과  제가 생각하고 들어온것과 차이였고 고객을 탓할 문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들은 들은대로 요구하는 것이었고,저는 이런한 배경에 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모든 과정을 고객을 통해서만 듣게되는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이었지요...

결국 회의때 어느 한쪽이 양보를 할 수 없다는 사실,저는 이 상태로는 프로젝트가 실패한다고 생각하고 고객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버릴 수 없다라는 평행선을 확인하고 컨설팅인력(물론 저지요...)의 교체를 회사에 동시에 요구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결론이 난것 같습니다.

내일까지 결정을 내려 준다고 했지만,오늘 오전에 회사로 연락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교체가 될 것 같습니다.물론 저도 교체요청은 이미  회사에 이야기한 상태구요...

참 씁쓸합니다.

제 능력의 부족함을 절감하고,회사에 대한 실망감도 상당히 큽니다.회사가 좋아 지방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지난 몇년을 달려왔는데 왜 저한테 이런 상황자체를 설명해주지 않고 투입을 했을까라는 원망이생깁니다.

하지만 이제 마음을 정리하고자 합니다.아직 결정된것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 제가 책임을 질거라고만 생각하고 남은 2번의 Review를 잘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죽도록 취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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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으로 사라진 역사의 비밀을 찾아서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외 지음, 천미수 옮김 / 오늘의책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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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울적한 일도 많고 회사일도 만만치않은 상황이라 맘편히 읽어보고자 선택한 책이었는데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원래 TV시리즈를 책으로 만든 것들(대표적으로 역사스페셜이 있겠지요)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기에 선택했는데 역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주제 자체가 유럽쪽의 관심사들을 다루고 있기에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낮설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페니키아인이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이야기처럼 익숙한 주제들도 쉽게 다루고 있어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정사는 아니지만 약간은 낮설은 주제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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