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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3자리수에 육박하는(사실 한참 넘겨서 살고 있는 ㅡ.ㅡ;) 몸무게를 유지하며 살아가다가 중력의 법칙에 억메이는 생활을 청산하고자 다이어트에 들어간지 한달정도 되가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싫어하고 게임만 좋아하는 거기다 술좋아하니 결혼후에만 30Kg 가까이 몸무게가 늘어났는데 사람이 생활을 바꾼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니 간단한 식이요법(ㅡ.ㅡ;)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원칙은 간단히 3끼니 모두를 적게 먹자입니다.

아침은 김밥 점심은 선식(풀x원 팩),저녁은 가루 선식이 제 하루 식사의 기본인데 처음에는 무진장 힘들었는데 지금은 위가 줄었는지 이거만 먹어도 하루종일 배가 부른 상황으로 되더군요...

물론 저도 직장인인데 술자리 당연히 있지만 일주일중에 금요일 저녁으로만 약속을 잡고 거기서도 소주 반병정도만 먹으면 그리 몸에 부담이 되지는 않구요...

결국 알게모르게 10Kg정도가 감량되었습니다.지금은 2자리수지요...

몸에는 전혀 무리가 가지 않았고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냥 어느 분(누구일까요? ㅋㅋ)이 다이어트 일기를 올리시길래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만 알려드리려고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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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4-08-05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씩 변화해 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요 근래 프로젝트를 위해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4호선 동대문 운동장에서 환승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5호선 마지막칸에 타고와서 4호선 마지막칸으로 최단거리로 환승을 하면 시간이 가장 짧게 걸리기에 주로 동선을 그렇게 해왔는데 3일전에 복잡한게 싫어서 한번 동선을 바꿔봤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음악공연를 하더군요^^

무슨 거창한 음악공연은 아니지만 작은 엠프에서 들려나오는 음악소리가 피곤에 지친 몸을  그쪽으로 끌어들였고 퇴근시마다 1-20분동안 음악을 듣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로 직접 노래를 듣는다는 것이 MP3나 인터넷으로 듣는것과는 참 많이 다르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 스트레스 만땅의 생활에서 나름대로 여유있게 즐기는 시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퇴근길에 잉카예술단(?)이 들려주는 엘 콘도 파사 의 가락에 맞추어 잠시 여유를 가질때 요근래 가장 편안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퇴근길 그리 바쁘시지 않다면 동대문운동장 환승시에 노래 한곡 들으며 스트레스를 푸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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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승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메신져로 저를 호출하는데 직급이름이 틀려 물어보니 승진했다고 하시더군요...  

지방프로젝트중이다 보니 승진된것도 나중에야 알게되고 아뭏든 얼떨떨 하더군요...                

그동안 회사를 옮기면서 직급을 올려왔었기에 내부적으로 승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선임이 된지 2년만에 이번에 책임으로 승진한 것이니 좀 빠른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보니 저보다 오래 회사를 다닌 다른 선임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 선임들과 주임들을 팀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것이니 고민도 되는군요.

이번주 프로젝트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서 전후사정을 들어보아야 하겠지만 예상외의 승진에 약간은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게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군요 V_^.^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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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2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진 축하드립니다.. ^^

세벌식자판 2004-02-2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으시겠다. ^^;
승진 축하드립니다!!!

북두성 2004-02-2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아직도 좀 얼떨떨해요^.^; 어떻게 결정된건지 왜 그렇게 한건지 등등 물어볼건 많은데 다음주에나 물어봐야겠네요... 지금은 마음 다잡고 프로젝트 마무리 중입니다.
그런데 유저들이 연속해서 다음 프로젝트 계속하자고 이야기를 해서 몇개월 더 지방생활 하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ㅡ.ㅡ;

ceylontea 2004-02-2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유저들을 포기시키세요... ^^

북두성 2004-02-24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저를 이기는 개발자가 있나요 ㅠ.ㅠ
대신 휼륭한 다른 개발자를 소개시켜 드리는 방법이 있지요ㅋㅋㅋ
그리고 전 서울로~~~~
 

누구나 살아가다보면 극적이든 아니든 어떤 전환점을 거친다고 생각합니다.저 또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살아왔던 시간을 뒤돌아보면 몇 번의 전환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약간의 방향전환도 있었지만 아주 극적인 전환점도 있었는데 그 날자까지 기억날 정도로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있지요...

1997년 2월 1일...

이 날은 아마 제가 평생을 가도 잊지 못할 몇가지 날자중의 하나일겁니다.

이 때는 학교를 졸업하고 면접등을 보며 지내던 시기였는데 아는 선배가 제게 전산을 권하시더군요.월급쟁이 생활보다 자신의 능력만큼 인정받는(지금은 의문이 드는 말이지만 ㅡ.ㅡ;) 전산이 너한테 더 어울린다는 말에 무슨 생각이었는지 전산학원 C++ 새벽반에 등록하고 첫 수업을 받았습니다.그리고 강의실에서 모르는 내용을 뒤져보고 Compile Error잡느라 욕을 입에달고(ㅡ.ㅡ;) 저녁시간까지 보냈지요...

그리고 저녁에는 소개팅을 하러 나갔습니다.그리고 그 날 와이프를 처음 만났지요^.^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있는지 처음에 만났을 때는 그냥 술이나 한잔하고 헤어져야지 했는데 술 취해서 뽀뽀하고(^.^;) 다음날 술깨고나서는 황당함에 후회하면서 저녁때 사과할려고 만나서는 또 술 마시고  뽀뽀하고(ㅡ.ㅡ;) 그렇게 며칠을 보내니 그냥 애인이 되어 있더군요 ㅡ.ㅡㅋ

아뭏든 그 날 이후 저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산쟁이로서의 삶과 한 여인의 남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수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지켜가고 있는 지금, 후회보다는 즐거움이 많다면 그 날이 제 인생의 축복받은 날이었다고 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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