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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파트의 분들은 다다음주부터 종료하는 분들도 있고 저 또한 이번달만 작업을 하고 서울로 복귀하게 되어 있기에 다음주에 1차 통합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그 테스트만 무사히 넘기면 나머지 기간은 메뉴얼과 기타 문서작업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사실 제일 지루하고 힘든 작업이지요^.^;

어제 오늘 테스트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과 검증작업을 하면서 든 생각이 이전 프로젝트들과는 달리 마지막기간을 참 편하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이미 한번 해본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확장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업무정의와 로직에 대한 정의를 먼저 확정하였고 그에따른 각 프로세스에 대한 정의,필요한 기술적 정보의 준비 등등 전체적으로 업무양이 적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 3달동안 평탄하게 일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걸 작년에 한번 해본것이니 하고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잘 준비된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작업할 것이 많지만 뒤로 갈수록 쉬워진다는 평범한 진리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아뭏든 이제 마지막 테스트들을 잘 마치고 이번 프로젝트의 경험을 잘 정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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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0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마지막기간을 편하게 보내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저느느 지금이 프로젝트 초반인데.. 너무 바빠요....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그래서.. 이리 오랜만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테스트 무사히 마치시고... 서울 복귀하세요.. ^^

북두성 2004-02-10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반에 고생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하면 끝이 편하거나 최소한 실패하지 않고 끝나더라구요^.^
지금 하는 작업이 프로젝트에 보약을 먹여 체력보강을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나을것 같네요(그런데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절대 네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은 생각안합니다ㅡ.ㅡ;)
프로젝트 준비 잘하시구요 가끔 들러서 보게되는 애기 커가는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이제 프로젝트도 중반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간에 좀 지지부진한 시간도 있었고 저 혼자만 끙끙 앓으며 문제를 고민하던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전반적인 Test를 하며 전체 Process를 검증하는 시기입니다.그러다 보니 점점 야근을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각각의 부품(?)들을 조립하면서 나오는 불협화음도 서서히 들리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지난번에 고민했던 문제는 현재 해결이 되어 실 Data로 검증만을 하면 되는 상황이고 이제 다른 Part에서 개발한 부분과 결합하는 일이 남았는데 역시나 충돌되는 부분을 조정할라면 시간이 꽤걸릴것 같습니다.

OOP니 뭐니하며 책도 많이보고 고민도 하지만 SI쪽과 연관을 가지는 순간 부터는 그게 참 힘들어집니다.단순한 모듈화마저도 개발자들의 아집(?)등으로 인해 분쟁의 원인이 되는것부터 시작해서 방법론대로 하자고 하면 귀찮아하는 태도까지 제대로 된 개발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걸 이겨내고 제대로 된 개발을 해봐야 할텐데 아직은 어정쩡한 타협속에 흘러가는 것 같아 나름대로 고민되는 프로젝트 중반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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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이 되며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매번 부딪힐때마다 거대한 벽앞에 서있는 인간의 두려움 비슷한 것을 느낍니다.해결방법이 보이지 않을때는 전산쟁이를 그만두고 회사를 때려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에 시달리기도 하죠... 그런 두려움내지는 절망감은 술이나 어떤 유희(ㅡ.ㅡㅋ)로도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을 아는 정도의 경력은 되기에 이제는 고통스러워도 맨정신으로 바라볼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러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기존에 방식은 유지하며 아주 특수한 예외사항을 같은 Process상에서 정상적으로 융합(?)시켜야 하는 상황이지요... 아뭏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용의 배부란게 원래 쉽지 않은것인데 거기다 1,2,3차 배부와 예외사항배부를 한번에 처리하는 것을 모델링해야 합니다.

지난주와 이번주를 저 문제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했고 그 시간이 참 길고 속 끓이던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어제 드디어 80%정도는 해결을 했습니다.더 테스트를 해보고 Data를 검증해봐야겠지만 그간의 경험상 완성되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그리고 저녁에 소주 한잔을 마시고 여관방에 들어가 푹 잠을 잤습니다.2주만에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자본것 같습니다...

갑자기 선생님 변은 개도 안먹는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전산쟁이 변은 세상을 오염(ㅡ.ㅡ;)시킬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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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약간의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진행이 느려지고는 있지만 제가 담당한 부분이 핵심부분이다 보니 치밀하게 검토를 해야하는데 현업에서의 준비가 아직은 미비한 것이 원인이지요...

그러다보니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1-2시간이고 나머지는 할일이 없는 곤란한(ㅡ.ㅡㅋ) 상황입니다.일이 많은 것도 고통이지만 일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로 힘든 상황이지요...

일이 없다고 놀자니 눈치가 보이고 책을 읽는것도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마냥 일하는척(ㅡ.ㅡ;)하는것도 힘들고...

이래 저래 프로젝트에서의 일정관리와 작업량 조정은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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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Open이 연기된 Project는 나름대로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지금은 구미의 L모사 프로젝트에 내려와 있습니다.
이 곳은 작년에 3달정도 Project를 진행한 곳인데 잘되었다고(^.^;) 다른 사업부로 확장을 하는 중이지요...
그래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내려왔는데 역시나 여기도 프로젝트입니다.ㅡ.ㅡ;
비용배부시의 예외사항들에대하여 어떤방식으로든 정상적인 처리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자마자 제기되어 머리 싸매고 고민중입니다.ㅠ.ㅠ

여관생활도 1년만에 하게되니 밤에 잠도 잘 안와서 오전에는 졸고 있고 전반적으로 좀 어수선합니다.
내년 2월까지 주말에만 서울을 가니 독서량이 줄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아뭏든 오늘도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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