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이 되며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매번 부딪힐때마다 거대한 벽앞에 서있는 인간의 두려움 비슷한 것을 느낍니다.해결방법이 보이지 않을때는 전산쟁이를 그만두고 회사를 때려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에 시달리기도 하죠... 그런 두려움내지는 절망감은 술이나 어떤 유희(ㅡ.ㅡㅋ)로도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을 아는 정도의 경력은 되기에 이제는 고통스러워도 맨정신으로 바라볼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러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기존에 방식은 유지하며 아주 특수한 예외사항을 같은 Process상에서 정상적으로 융합(?)시켜야 하는 상황이지요... 아뭏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용의 배부란게 원래 쉽지 않은것인데 거기다 1,2,3차 배부와 예외사항배부를 한번에 처리하는 것을 모델링해야 합니다.

지난주와 이번주를 저 문제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했고 그 시간이 참 길고 속 끓이던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어제 드디어 80%정도는 해결을 했습니다.더 테스트를 해보고 Data를 검증해봐야겠지만 그간의 경험상 완성되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그리고 저녁에 소주 한잔을 마시고 여관방에 들어가 푹 잠을 잤습니다.2주만에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자본것 같습니다...

갑자기 선생님 변은 개도 안먹는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전산쟁이 변은 세상을 오염(ㅡ.ㅡ;)시킬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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