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7.5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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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샘터상 수상작으로 실린 시조, 생활수기, 동화와 나눔의 행복 ‘샘물상’ 시상에 관한 스토리도 좋은 읽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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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이관직 지음 / 두란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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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걸림돌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조언에 주목한다. 걸림돌이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각기 살아가는 삶의 영역에서 걸림돌의 실체를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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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이관직 지음 / 두란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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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88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_이관직 저 | 두란노

 

살아가며 참으로 힘든 것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일이 힘들어서,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 두는 사람이 많을까? 직장 내 동료나 상사, 때로는 후배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서 그만 두는 경우가 많을까?

 

이 책의 저자 이관직 교수는 대인관계의 걸림돌에 대해 심도 있게 풀어준다. 나의 대인관계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혹시 나에게는 문제가 없을까? 나의 대인관계에서 취약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대인관계를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대인관계를 힘들게 하는 요소는 첫째, 나와 나의 관계. 둘째, 나와 타인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대인관계를 방해하는 걸림돌을 네 개의 범주로 나누어 다룬다. 성격장애, 불안장애, 역기능가정의 성인아이(어른아이) 그리고 죄와 마귀이다. 이 걸림돌들을 성경적, 신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상담심리학적 관점에서도 규명하고 있다. 아울러 각각의 걸림돌을 극복하며 치유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관계의 걸림돌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조언에 주목한다. 걸림돌이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각기 살아가는 삶의 영역에서 걸림돌의 실체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 걸림돌이 꼭 타인이 놓은 것일까? 내가 먼저 갖다 놓은 것은 아닐까? 하도 오래되어서 잊은 것은 아닌가? 믿음 안에서 성장해야하는 그리스도인은 궁극적으로 그 걸림돌을 제거하고 치료할 수 있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애쓰다가 지쳐 쓰러지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인을 비판하기 전에 나의 내면세계를 먼저 냉정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세상의 모든 대인관계들에서 낙심하고 좌절할지언정, 예수님과의 관계만 견고하다면 분명히 좋을 길이 열릴 것이다. 나만 불안한 것이 아니다. 그 사람도 역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단지 외부로 표출되는 모습이 나와 다를 뿐이다. “관계의 어려움과 고통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걸림돌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의 삶에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관계의걸림돌극복하기 #이관직 #대인관계 #두란노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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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블로거 아름다운 청소년 14
아나 알론소.하비에르 펠레그린 지음, 김정하 옮김 / 별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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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85

 

아름다운 청소년-14 가짜 블로거

  _아나 알론소, 하비에르 펠레그린 공저/김정하 역 | 별숲

 

 

때로는 현재의 내가 아닌 다른 나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훌리아로 변신한 그날은 다른 금요일과 똑같이 시작되었다. 다른 모든 금요일처럼 그렇게 지긋지긋한 금요일이었다.” 모든 이들이 좋아할만한 금요일인데, 지긋지긋한 금욜이라니...

 

소설의 주인공 에바는 고등학생이다. 숨 막히는 집안 환경과 딱히 꼬집어 이야기하기 힘든 낮은 자존감 때문에 하루하루가 무료하기만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부하는 것이 제일 쉽다는 것,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비사교적인 성격이다.

 

그날 이었다. 그날 금요일. 에바는 동생 루시아가 장난삼아 찍어준 자신의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문득 페이스북 계정을 하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역광으로 찍혀있었다. 화장하고 원피스를 입어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 그래서 그 사진이 더욱 맘에 들었다.

 

에바는 한 생각을 더 나아간다. 실명이 아닌 가명으로 페이스북을 만들면 어떨까? “ 봐서..아니다 싶으면 닫으면 되지.” 사진은 준비되었으니, 이름만 만들면 된다. 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훌리아 에스파다로 정했다.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만든 페이스북 계정에, 순식간에 수많은 친구신청이 들어온다. 예상조차도 않았던 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정을 닫기가 힘들어진다. “이제 아무도 멈추게 할 수 없는 눈덩이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이미 훌리아 에스파다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계정이 있었다.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사라졌다. 친구 신청을 해온 사람들은 예전의 훌리아 에스파다가 다시 돌아온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옛 훌리아는 독특한 독립 블로거였다. 특히 정치, 경제 부문의 모든 부패와 맞서서 정보 제공 및 캠페인을 벌이는 라이터이며 행동가였다. 그러다보니 어둠의 세력 속 제법 많은 적들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잠적한 줄 알았더니 다시 등장한 것으로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에바는 그 수많은 적들 중 한 세력에게 협박을 받게 된다.

 

에바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잠깐 동안 오프라인에서 몇몇 사람들과 접촉하게 된다. 이전의 훌리아를 알던 사람들이다(이전의 훌리아는 프로필 사진을 안 올렸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에바는 자신에게 잠재되어있는 능력(글쓰기, 분별력과 판단력, 단호함 등)을 알게 된다. 무료함과 답답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했던 SNS활동이 에바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블로그를 개설한다.

 

이 소설을 통해 SNS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가짜 블로거, 한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불의와 맞서는 방법, 요즘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지만 가짜뉴스를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뉴스의 여러 면을 읽고 문화계, 경제계, 정치계 등에서 중요한 인물들의 표현 뒤에 숨겨진 것들을 찾아내는 거야.”

 

 

#가짜블로거 #아름다운청소년 #아나알론소 #하비에르펠레그린 #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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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블로거 아름다운 청소년 14
아나 알론소.하비에르 펠레그린 지음, 김정하 옮김 / 별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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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현재의 내가 아닌 ‘다른 나’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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