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용기 - 삶의 긴장과 고단함으로부터의 자유
오제신 지음 / 홍림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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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매각한 학교를 개조해 섬사랑학교를 설립하고, 야생생태계 회복과 보호를 위해 애쓰는 저자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지구는 계속 숨을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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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 당신의 노력을 합격으로 바꾸는 14일 완성 공부 습관 프로젝트
이상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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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중 갑중의 갑은 ‘좋은 습관‘이다. 공부가 단지 입시용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수험생이 아니라도 읽어볼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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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리얼하게 10.5 - 졸업하는 날, 진짜 돌직구 인생 강의를 만났다!
찰스 윌런 지음, 이주혜 옮김 / 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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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졸업사. 사회에 나가는 것이 두려운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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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최재천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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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_최재천 / 김영사


“인간들만 남아 있는 지구를 원하는가?”


지구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 아열대지방인 미국의 텍사스가 얼음에 갇히고, 예루살렘과 아테네, 이스탄불과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에도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북반구 곳곳이 냉동고로 변하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원인 대부분은 인재이다. 인간들이 이런 상황을 자초한 것이다.


생태학, 생물학 전공자인 이 책의 저자 최재천 교수는 환경과 생태를 위한 국내활동은 물론 해외에까지 명성이 자자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구를 위한 인류의 마지막 선택, 후세대에까지 계속 이어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한다.


‘지구상에 닥친 환경재앙의 역사’를 시작으로 펜데믹의 일상화, 기후변화의 위기. 생물다양성의 고갈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대안을 제시한다. 인류의 역사는 ‘지나치게 성공한 동물의 고민’으로 귀결된다. ‘성공’이란 프레임 속엔 인류의 오만과 욕심이 채워져 있다. “대부분의 사치품들과 우리 삶을 안락하게 해준다는 것들은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며 인류의 승격에 명백한 방해물일 뿐이다.” _데이비드 소로.


환경재앙의 역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 들어 그 빈도와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생태계에 끼친 악영향을 고발한 책들 중에 1962년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그 뒤에 무엇이 달라졌는가? 그 뒤로도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공중살포한 고엽제, 일본의 ‘미나마타병’, 산업 폐기물 관리를 잘 못해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들. 미국 미주리 타임스비치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이디옥신 오염사건,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파동 등 모두 명백히 인재이다.


COVID-19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사회적 집단면역은 다분히 진화론적 발상이다. 야생동물 집단에서는 늘 벌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생명은 소중한 것이며 내 생명은 더욱 소중하다. 국가가 집단 면역 정책을 채택할 경우 사망하는 사람 중에 내가 포함 될 수 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심과 우려심이 교차하는 요즈음, 저자는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을 제안한다. 지속적인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행동백신과 바이러스가 애당초 우리에게 건너오지 못하도록 야생동물을 건드리지 않는 ‘생태백신’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이 책을 통해 주의 깊게 들여다 본 부분은 〈생물다양성의 고갈〉이다. 어쩌면 기후 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가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동물들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 이 부분은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가 만일 2030년부터 지구의 생물다양성이 조금이라도 증가하도록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첫째, 강화된 생태계 보존과 복원, 둘째, 기후변화 감쇠, 셋째, 오염, 외래 침입종 및 남획 감축, 넷째, 재화와 용역, 특히 식량의 보다 지속 가능한 생산. 다섯째, 소비와 폐기물 축소. 이 다섯 가지는 어느 하나 덜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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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없는 식사 -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가는 법
닥터 윌 콜 지음, 정연주 옮김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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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없는 식사 】-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가는 법

_닥터 윌 콜 / 테이스트북스


“내 몸은 어떤 음식을 원하고 있을까?”


이 책의 키워드이기도 한 ‘염증’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염증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이다. 가장 급성적인 염증으로는 찰과상이나 자상(刺傷. 칼날 등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찔린 상해), 발목 염좌 등의 부상을 당했을 때 해당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들 수 있다. 염증은 면역시스템에 의해 일어나는 상황이다. 염증반응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부터 또는 후발적 감염을 막기 위해 부상 부위로 전염증 세포를 밀물처럼 흘려보내면서 생겨난다. 문제는 염증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산될 때이다. 이는 만성 염증 상태로 발전되기도 한다. 염증은 우리 몸의 관절이나 근육부위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두뇌와 신경계, 소화계, 간과 심장, 림프계, 내분비계, 면역체계 등 거의 전국구이다.


이 책의 저자 윌 콜은 ‘기능의학 의사’이다. 기능의학을 다소 생소한 분야로 받아들일 사람이 많겠지만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시행되어온 분야이다. ‘기능영양의학’이라고도 불리는 이 분야는 1954년 노벨화학상을 받고, 1962년에는 핵무기 확산 반대활동으로 2번째 노벨상(평화상)을 수상한 리누스 폴링에 의해 주창된 분자의학에 그 뿌리를 두고 로저 윌리엄의 생화학적 개별성 개념에 의해 발전되었다. 질병치료에 생화학적인 요소와 기능의학적인 요소를 포함해서 영양학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음식이 내게 염증을 유발하는가? 어떤 음식이 내게 이로운가? 우리 몸은 이미 알고 있다. 내 식단은 나만을 위하도록 꾸려야 하는데, 무엇이 내게 잘 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 몸이 건강하게 번성하기 위해 내 몸의 소리를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위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염증 스펙트럼, 내 몸에 맞는 맞춤형 염증 프로필 찾아내기, 구체적인 염증 제거 계획, 염증 완화 및 치유 등을 제안하고 설명한다. 이 모든 과정 중에 ‘식단’이 포함된다. 최종적인 단계로 「항염증 레시피」로 마무리 된다.


내 몸의 상태를 최적화하려면 나만의 식단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나에게 해로운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 또는 특성에 맞는 식이처방으로 안내해준다. 이를 위해서 「염증 스펙트럼 설문지」를 활용한다. 두뇌 및 신경 시스템, 소화 시스템, 해독 시스템, 혈당 및 인슐린 시스템, 호르몬(내분비) 시스템, 근골격계 시스템, 자가 면역 시스템 등 7개 시스템의 설문지를 통해 염증 평가를 하게 된다. 그 다음 그 결과에 따라 염증 제거 프로그램으로 유도해주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레시피는 사실 만만치 않다. 재료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질병들에서 다소나마 벗어나 편안한 숨을 쉬며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끼니때마다 한 움큼의 약을 삼키는 것보다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어준다면, 몸도 기분도 좋아질 것이다. “여러분의 염증 스펙트럼 계획은 자신에 대한 실제 정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위한 발판이다. 내 몸이 좋아하는 것을 유지하면서 맞춤형 생활계획을 따르고, 배운 것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상처 입히는 것들을 피하면서 건강이 계속해서 개선되는 것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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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3-07 1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관심 있어서-지금 제가 겪고 있는 문제와 동일-도서관에 신청한 상황인데 글 읽으니 더 기대가 되네요~ 재료 구하기가 어렵다니 그건 좀 걱정스럽구요~ㅎㅎ

쎄인트 2021-03-07 11:40   좋아요 1 | URL
아...그러시군요...좋은 내용을 담고 있긴 한데..현실적으로 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요즘 부식재 가격이 많이 오르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