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6 내게로 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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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의책이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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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바라봅니다
김영희 지음 / 아름다운비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죽음을 바라봅니다

_김영희 / 아름다운비

 

 

이 책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지, 그리고 편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일종의 안내서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이 무엇인지 느껴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묻고 있다. 죽음을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생각하지 말고, 좀 더 깊이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보자고 한다. 누구나 죽는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떠나느냐가 남아있다.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때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만큼 삶이 정리되어 있는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고민해보고, 현재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성찰해보자고 한다. 왜 그런가? “죽음에 대한 고민은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겁니다.”

 

책은 크게 두 챕터로 편집되었다. ‘죽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죽음은 삶의 일부분입니다. 삶과 죽음이 대립해서 있는 게 아니라, 삶의 마지막이 죽음일 뿐입니다. 하나의 긴 막대기가 삶이라면, 한 끝에 태어남이 있고, 한 끝에 죽음이 있습니다. 결국 삶과 죽음이 있는 게 아니라 삶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이 삶 속에 죽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삶이 있기에 필연적으로 죽음이 존재한다. 삶과 죽음이 별개가 아님을 깨닫고, 죽음을 정면으로 직시하며 꿋꿋이 삶을 살아가자는 언급에 공감한다. 사실 죽음을 생각하면, 대부분 두렵다.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맞이하게 될까봐 더욱 그렇다.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죽음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말도 마음에 담는다.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삶을 바라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공동체내에서 타인과의 관계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하긴 나의 삶을 제대로 성찰한 사람이라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적을 것이다. ‘나를 위해 살되, 그 삶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삶,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삶일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만 하는 일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있다면 역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가벼운 삶은 죽음도 가볍게 한다는 언급에서 가볍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가벼운 삶이 죽음도 가볍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자칫 나의 죽음을 가볍게 생각 할수록 타인의 죽음마저 그렇게 생각할 위험성이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삶을 무겁게 만드는가? “내 마음의 깊이, 성찰의 깊이,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자세 등이 삶을 무겁고 진중하게 합니다.” 삶이 무겁다는 것은 주변의 견해나 외부의 어떤 어려움에 의해 내 삶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곧 자신만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무거운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 죽음이라는 단어가 몇 개나 나오는가 헤아려 보려다가 포기했다. 아니 그만큼 이라는 단어도 많이 눈에 띈다. 이 책의 저자 김영희는 평범한 철학자라고 소개된다. 톨스토이가 전하는 인생, 사랑’,톨스토이 다이어리’, 한 땀 한 땀 인생을 수놓다를 발간했다.

 

P.S : 나는 습관적으로(눈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PCE-Book Reader기 화면을 블랙모드로 전환해서 쓰고 있다. 이 책은 딱 블랙모드이다. 죽음을 성찰하기 위한 분위기에 제대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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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6-04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쎄인트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쎄인트 2021-06-05 08: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평안하신 주말과 휴일 되십시요~^^

서니데이 2021-06-04 2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쎄인트님 축하드립니다^^

쎄인트 2021-06-05 08:5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 늘 평안하십시요~^^

새파랑 2021-06-04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쎄인트님 축!하 드립니다~~! 엄청난 독서량에 항상 감탄중이에요^^

쎄인트 2021-06-05 08: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저 매일 읽을 따름입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6-05 0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쎄인트님 축하드려요. 저도 늘 감탄해요. 이분도 사람 아닌것이여~~~하면서요 ㅋㅋ

쎄인트 2021-06-05 08:5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저 책 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ㅋㅋ
 
미라클 클럽 - 인생에 기적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비밀
미치 호로위츠 지음, 오난영.김정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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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미라클‘은 대박이 아니다. 그저 작은 목표라도 내 힘으로 이루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내가 나의 삶을 완전통제하고 방향을 리드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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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 생의 남은 시간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김범석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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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질병, 죽음이라는 존재. 암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죽음은 더욱 그렇다. 많은 질병 중에서 암은 특히 내일을 알 수 없는 병이다. 종양내과 의사가 진솔하게 기록한 글들을 읽으며 삶의 질도 중요하지만, 죽음의 질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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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비밀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류재춘 옮김 / 이다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비밀

_월리스 D. 와틀스 / 이다북스

 

 

이 책은 철학적이거나 이론적인 글이 아니다. 이 책은 실용적인 안내서다. 이 책은 돈이 궁한 사람, 부자가 되고 싶고, 그 뒤에야 철학적인 사색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또 한 행동하기 위한 절실한 동기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인용문에서 느낀 점은, 부자가 된 다음에야 철학적인 사색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궁핍한 생활이 이어지다 보면, 철학적인 사색은커녕 당장 오늘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살아갈까 염려하기 바쁜데 철학적인 사색이 들어설 자리가 있겠느냐는 이야기다. 물론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돈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고 할 사람도 분명 있다. 그러나 위의 인용문은 리얼하다. 현실적이다.

 

사실 나도 부자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보다는 현재보다 더 가난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가난과 건강, 수명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빈곤의 삶이 이어지다 보면 몸과 마음도 피폐해진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부자가 되면 더욱 좋지만,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이제라도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고치고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자가 되는 과학적인 법칙을 이야기한다. 저자 스스로 이 책에서 제시한 원리와 원칙을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한다.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힘을 준다.

 

책은 16장으로 편집되었지만, 내용들은 매우 간결하다. 책 제목에는 비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만, 사실 이 책에서 다른 책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진짜 비밀을 찾으려하면 실망감이 클 것이다. ‘현실이 불만스러운데 감사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는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이 실려 있다. 반복학습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한결같고 강하다면 당신에게 돌아오는 감사도 그만큼 한결같고 강해질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언제나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감사하지 않고서는 당신이 가진 능력을 키울 수 없다. 세상이 당신에게 줄 부()에 한 발 더 다가서려면 당신이 가진 능력이 얼마나 특별한지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공상하지 말고 상상하라’, ‘간절하게 상상했다면 그것을 믿어라’, ‘부는 빼앗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현실을 비난할수록 자신만 가난하다’, ‘내가 기댈 곳은 나 자신뿐이라는 제목의 글들에 시선이 머문다.

 

많은 글들 중 경제적으로 행동하라는 대목을 마음에 담는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일하려고 노력하면서 과도하게 일하거나 무작정 서둘러 일하지 말아야 한다. 내일이나 일주일 동안에 할 일을 오늘 다 하려 하지 마라. 얼마나 많이 일했는가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했는지가 중요하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효율적=경제적이라는 이야기다.

 

베스트셀러 시크릿도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성공철학의 대가들도 이 책을 텍스트로 삼았다고 한다.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들이지만, 실생활에 적용해볼만하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발전하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고, 그것들은 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 마음이 간절하고 한결같으며 충실하다면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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