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26 쿼드러플 특장판 - 최강 캐릭터 책갈피(초판 부록) + 스탠딩 POP 3종(선착순 부록)
아쿠타미 게게 지음, 이정운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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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자기가 생각한 것도 못주워 담는다.
무슨 주변에 이공대 나온 애들한테 감수 받는다고 페이지 점점 할애할 때부터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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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초판본, 양장)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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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석연찮은 부분에 대하여 고민해 본 것들.

일단 스토리에 나오는 주 조연 캐릭터들은 세상에서 만나는 대표적인 군상 몇 가지를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물론 작가한테 확인 받은바는 없지만...)

특히 로맥스-겉을 불구로 만든 건, 비단 장애에 대한 편견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격지심으로 비뚤어져서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야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는 언제나 존재하는데,
로맥스는 그것을 극대화시킨 화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연장선 상에서 보면 이디스 역시 당시 작가 입장에서 뭔가 이해할 수 없는 부류의 여성성을 비틀어 말한 것 같은 느낌이고 (단순히 편견이라고만 말하기엔 캐서린 같은 여자도 나왔으니)

결국 그 둘의 키스는 작가의 조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식으로 해석을 하다보면 눈물이 나오다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왜냐면 작가 입장에서 스토너는 자신의 안에서 고귀함을 간직하고 결국 후세에 이름을 남긴 최후의 승자니까.

사실 17세기 소설이라는 건 다시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 묘사만으로 봐선 시대를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느꼈거든요.

아마도 이만큼 정제되어 태어난 캐릭터들의 모습 때문인 듯.

- 독서모임에서 덧붙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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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책 장바구니 -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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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키가 150-160사이인 사람만 끌고 다니는게 가능합니다.
밑에 바퀴 폭은 너무 좁아, 책을 반 이상 쌓아 넣고 다니면 굴러가다 훽훽 뒤집어 집니다.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은 잡아 뺀 후에 고정되는 핀이 없어, 힘없이 들어갔다 나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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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 플러스 - 성공적인 삶을 위한 기질 다스리기, 개역판
플로렌스 리타우어 지음, 박태용.정숙희 옮김 / 에스라서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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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00년전의 구분법을 적당히 좋을 대로 해석하는 사람들과 그걸 적당히 좋을 대로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니.

놀라웠다.

하기사, 수억개의 지식이 널려있어도 내가 수용하게된 하나가 공교롭게도 유용하게 느껴지면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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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특별합본판)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이지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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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는 말은 근대화의 산물이라고 한다.
중세엔 별나게 영특한 자들은 경외한 나머지 마녀로 여겼는데, 시간이 흐르고 17세기 이후부터는 똑똑하게 두각을 보이는 자들을 천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결국 편의적으로 서사를 부여해 만들어 낸 이야깃거리에 가깝고 현대에 와서는 의미가 흐려지고 있는 것.

아이를 키우면서,
언제나 부모가 자식이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어떻게 알고 푸쉬를 해주는지 궁금했다.

김연아 부모라던가, 박세리 부모라던가, 손흥민 같은...
무슨 생각으로 애들한테 그들의 모든 시간를 한가지에 몰빵 시킨거지?!

김연아가 만화를 그리고 싶을지도 알 수 없고, 박세리가 테니스를 더 잘 할 수도 있었고, 손흥민이 피아니스트가 됐을 수도 있잖아.

궁금했다.

근데, 이 책을 보니 답이 있는 듯하다.

어릴적에 접한 것들 중에
그냥 끌리는 것을 집중해보는데-(물론 부모가 충분히 개입할 수 있다)

완벽하게 연습하고
고양할만한 확실한 목적점을 타진해가며
수준 높은 경력자의 티칭을 받는 것.

결론적으로 김연아, 박세리, 손흥민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었을 수도 있었다.

... ...
아이를 천재로 키우고 싶은가?
애기때부터 잘 살펴보고, 뭔가 싹이 보이는 곳으로 밀어넣고 진심으로 잘 구슬려서 결국 스스로 원하게 만들고, 돈 싸들고 가서 좋은 선생을 붙여라.
삼박자가 대충만 맞아도 영재는 되더라.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재능은 열망의 구현화.

덧붙여, 미엘린은 50까지 증가한다고 하니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가기에 즐거운 습관들을 완성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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