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지 않는 습관 - 대한민국 건강 지킴이 이재성 박사의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살찌지 않는 습관』          이재성 / 소라주


 


1. 

누가 살을 뺐다고 하면 첫 질문이 얼마나 빠졌대?” 그 다음엔 얼마동안?” 그리고 어떻게?”뺐느냐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속으로는 요요~”한다. 나는 여전히 그대로 아니 더욱 풍성해지는데 다른 사람이 뺐다고 하면 배가 아프다. 아니 갑자기 배가 고파온다.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뭐 언젠간 빠지겠지.”


 


2.

비만은 미용 이전에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 보내야 한다. 노화 현상도 빨리 온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의료비 지출이 많아지고, 병원을 드나들다 보니 시간 역시 많이 소모된다.


 


3.

저자 이재성은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개인적으론 만나본 일도 없고, 직접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지만 주위 사람들을 통해 좋은 평가를 전해 듣는 한의사이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근본적인 틀 다시 짜기를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다.


4.

이 책은 살 빼는데 필요한 자잘한 테크닉이나 비법을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살을 빼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살을 빼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가입니다. ‘살을 빼는 것보다 살찌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5.

비만 체질이 몸에 담고 있는 성질’. 한창 자랄 때 비만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인으로 자라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오래전 의료분야에서만 통용되던 체질이라는 단어는 이미 대중화 된지 오래다. 체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태어나면서부터 안고 살아가는 체질과 살아가면서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


 


6.

저자는 비만 체질을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인생의 어느 시기에 갑자기 살이 찌는 바람에 지방 주머니가 몸속에 많아진 사람. 둘째, 몸속 운동, 즉 신진대사가 저하된 사람. 셋째, 기화(氣化)보다는 형화(形化)기능이 더 발달된 사람. 넷째. 비만 기질을 가진 사람 등.


 


7.

기화와 형화에 대한 보충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내 몸에 들어온 땔감은 잘게 부수어져서 혈액 속에서 대기모드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힘쓸 일이 생기면 에너지화 되는 과정을 기화(氣化)라고 한다. 그러나 당장 쓰일 일이 없을 때에는 눈에 보이는 형태로 몸에 저축된다. 근육이나 지방으로 분산된다. 이것을 형화(形化)라고 한다. 그래서 비만은 쟁여놓은 것이 많아진상태가 되는 것이다. 처음엔 몸의 감춰진 부분에서 자리 잡은 후 점차 밖으로 표시를 내게 된다.


 


8.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지배를 받는다’ : 그럼 어떻게 습관을 바꾸라는 것인가? 일차적으로는 생각을 바꿔야 습관이 바뀔 것이다. 많은 조언 중 한 부분을 소개하면 이렇다. 식욕은 조절 할 수 있다 - 억제가 아니라 절제를 해야 한다. 배를 채우기보다는 맛을 즐겨라. 일단 먹었으면 후회하지 말자. 먹기 때문에 살찌는 것이 아니라 많이 먹기 때문에 살이 찐다. 식욕이 밀려올 땐 대체행동을 해라. 대체 행동의 구체적인 예로 샤워나 양치질을 하거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재미있는 비디오나 만화를 빌려보기, 재미있는 운동하기, 아이들과 놀아주기, 여성들의 경우 얼굴 마사지 또는 매니큐어 바르기 등을 권유하고 있다.


 


9.

다이어트, 비만 관리에 관한 책은 이미 비만이다. 차고도 넘친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알아서 못하는 것이 체중조절일 수도 있다. 이것 찔끔, 저것 찔끔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봐도 소용이 없다는 말만 들린다. 비만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고,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그 다음이 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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