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 Attraction
안진환.이현주 편저, 나폴레온 힐 외 원저 / 생각의나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의 원제인 Attraction 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을) 끄는 힘, 매력, 끌어당김, 흡인 등이다.

‘끌어당김’을 책의 제목으로 번역했다. 원저자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나폴레온 힐 - 세계최고 거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학을 수립하였고, 일생동안, 강연, 연구, 저술활동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성공철학의 거장이 되었다.

로버트 콜리에 - 자기 치유법과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에 관한 글을 써서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어네스트 홈즈 - 종교과학과 관련된 영적 운동에 깊은 관심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 이론을 설파한 베스트셀러 작가.

월레스 워틀스 - 세계적인 사상가와 여러 종교를 연구한 후 수많은 성공철학서를 저술하여 자기계발 분야를 대표하는 선구적 인물이 됨.

찰스 하넬 - 철학, 심리학, 인과법칙, 삶과 인간성에 관한 과학, 마음에 관한 과학 등에 대한 글을 썼고, 이 모든 분야를 하나의 철학체계로 정립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세 파트로 되어 있다.

1)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끌어당김’을 위하여

2) 잠든 우리를 일깨우는 ‘끌어당김’을 더욱 당기며

3) 우주와 신의 에너지를 불러오는 ‘끌어당김’을 믿으며


이 책은‘자기계발서’이다. 성공을 향한 힘의 출처를 ‘우주와 신의 에너지’를 불러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주와 신의 에너지’는 자칫 오해의 소지 내지는 거부 반응이 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임이 좋을 듯하다. 어차피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와 우주는 에너지로 채워져 있고, 둘러싸여있다. 그 에너지 중 내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에너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리 나쁜 일은 아니리라.


“어디서나 빛이 나는 사람이 있다. 시련이 다가왔을 때 찾아가면 진정한 도움을 주는 사람, 누구에게나 지혜와 통찰력과 능력을 지녔다고 인정받는 사람 말이다. 요란하게 말로 떠들지 않아도 누구나 그가 훌륭한 품성과 뛰어난 능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사람은 작고 사소한 일을 해도 그 과정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훌륭함이 배어난다. 또 상황만 갖춰지면 큰일도 해낸다. 누구나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다. 성공의 원동력은 우리가 요청하는 만큼의 능력만 우리에게 준다. 우리가 작고 보잘것없는 일을 행하려고 하면 작고 보잘것없는 능력을 주고, 뛰어난 성공을 하려고 하면 거기에 필요한 뛰어난 능력을 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것은 내면에 있던 생각이 표현된 결과물이다. 훌륭하게 행동하려면 무엇보다 명료하고 진실하게 생각해야 한다. 고결하게 행동하기 바란다면 고결한 생각을 해야 한다.” - 윌리엄 엘러리 채닝


“성공에 이르는 길은 ‘끌어당김’의 다른 이름인 ‘생각’에 있다. 내면이 차 있지 않은 사람은 훌륭한 생각을 할 수 없고, 끊임없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내면적으로 성숙해질 수 없다. 아무리 좋은 교육을 받고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생각하고 사색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깊이 생각해야만 우주와 신과 조화로운 합일을 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서는 ‘끌어당김’을 가져올 수 없는 것이다. 이 말을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쉽지만 진정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흔히 외부의 어딘가에서 우주와 신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우주와 신과 만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주와 신은 분명히 그 안에 있다. 이는 곧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힘과 에너지가 이미 당신 내면에 들어 있다는 의미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바라는 목표를 이루거나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힘과 능력을 얻을 방법을 애써 고민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저 그 내면의 힘을 올바르게 활용할 방법만 알면 된다. 진실을 볼 줄 아는 우리 내면의 힘을 꺼내 사용하라. 그러면 반드시 보일 것이다. 그리고 오늘 그 진실에 맞는 삶을 살면, 내일은 더 많은 진실을 보게 된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성공’이라는 단어가 자주 반복되어 나오긴 하는데, 정작 그 ‘성공’의 실체에 대해선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뭔가 붕 떠있는 느낌이다. 하나하나 들어보면 좋은 내용이긴 하나 조합이 잘 안 된다. 구심점이 없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러나 원저자들에게서 내 삶에 힘과 도움이 되는 한 마디씩만 참고해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모두 좋은 이야기, 그러나 막상 내 삶의 현장에선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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