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
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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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

         _권정희 (지은이) / 리프레시 (2025-12-05)

 

 

잡박하게, 켯속, 적바림, 우두망찰, 소이연, 잡도리, 벗장이, 우멍할 때, 윤슬처럼, 곰비임비, 허발, 덩덕새머리, 틀박이, 포시랍게, 문적문적, 추깃물, 시망스러운, 에피파니, 지궁스러운, 매지구름 , 꽃잠 등등 분명히 우리말인데 마치 외래어를 보는 것 같다.

 

 

어휘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언어나 개인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의 집합이라고 되어있다. 어휘는 이해하는 수용 어휘와 말하거나 쓰는 능동 어휘로 나뉜다. 어휘력은 문맥 속에서 뜻을 파악하고 표현에 활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말하기도 추가될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권정희 저자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문학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는 지은이가 강단에서 올바른 맞춤법과 다수의 단어를 강의하며 수강생들과 문학 사이에서 쌓은 20여 년 동안의 결과물이다. 책은 크게 3챕터로 편집되었다. _생활 속의 말 _사람 사이의 말 _사랑하고 싶은 말 등이다.

 

 

여태 모르고 살았던 놀라운 말들이 무척 많다. (특히 소설)을 읽으면서 뭔 말이지? 했던 어휘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책을 읽으면서 그 뜻을 대충 헤아리고 읽었던 부분들인데, 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지은이는 특별히 말을 잘하고 싶어요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수많은 강의 중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좋은 글쓰기에도 이 어휘집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 공인중개사들이 고객의 현장실사인 임장(臨場)’ 기본보수비용을 받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비용을 받고 말고를 떠나서 임장 말고 다른 말은 없나했다. 책에서 지은이는 우리말 집알이를 추천한다. 이와 같이 바꿔써보기어휘도 많고, 책 속에서 인용한 책 속의 말 한 줄을 통해 문학작품 속 어휘들을 무수히 만나게 된다. 책 중간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선 조금만 주의해서 쓰면 훨씬 좋은 말들’, ‘맞춤법’, ‘외래어의 바른 한글 표기등도 유익한 읽을거리다. 부록으로 실린책 속의 말 한 줄에 인용된 작품들 중에서 만나보고 싶은 책들도 추려본다. 살아가면서 상황에 적절한 말,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곁에 두고 수시로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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