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
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무상으로)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 _요시모리 다모쓰(지은이),

이선이(옮긴이)/이너북(2026-07-15)

 

 

노화의 사전적 정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간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거나 손상이 축적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로,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비가역적인 특징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를 (아주 막을 수는 없지만)늦추는 일에 몰두하는 학자들이 있다.

 

 

이 책의 지은이 요시모리 다모쓰는 생명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이다. 지은이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생명과학 연구자들 사이에서 노화 연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에, 지금까지 과학이 빠르게 발전해온 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5~10년 안에 큰 진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단지 그 연구가 각기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전체 모습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과제가 남겨져있다. 이 개별 연구들이 하나의 통합 이론으로 묶이게 되면, ‘노화를 정복하는 일이 앞당겨지리라고 믿는다.

 

 

지금까지 인류는 노화를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노화라는 단어 안에는 성인병(요즘은 생활습관병으로 부르기도 한다)으로 부르는 여러 질환도 포함된다. 노화를 늦추거나 피할 수 있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발병률도 낮아질 것이다. 나이든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은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다 가는 것에 있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 수명이 늘어나면, 의료비가 줄어들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 중 하나인 오토파지(Autophagy)’를 주목한다. 노화를 늦추는 메커니즘이다. 오토파지는 스스로(Auto)'먹는다(Phagy)'를 뜻하는 말이 합쳐진 조어이다. ‘자가포식작용이라고도 부른다. , 우리 몸의 세포가 자기 내부에 있는 일부 성분을 스스로 먹어치워(분해해서) 그것을 다시 새롭게 재활용하기 위한 재료로 바꾸는 구조를 말한다. 이 메커니즘엔 대사회전, 격리 제거, 영양확보의 세 가지 역할이 거론된다. 세포조직 내에서 이와 같은 교체작업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다.

 

 

노화와 염증과의 관계도 유용한 정보이다. 염증에는 화농성염증과 비화농성염증이 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염증은 비화농성염증으로 이해한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정신의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불모어는 우울증의 원인을 세로토닌 불균형이라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탈피해서, 몸의 염증이 뇌와 면역체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우울증을 일으킨다고 진단했다(염증에 걸린 마음/심심). 이 책의 지은이 요시모리 다모쓰도 노화의 진짜 적은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급성염증과 달리 만성염증은 인체에 열이나 통증 같은 분명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만성 염증은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부른다. 노화를 촉진하는 것이 바로 이 만성염증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외에도 유전자와 DNA, 몸의 노화와 세포의 노화, 면역시스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차이, 구조생물학 등 의학적인 자료와 우리의 일상 중 노화를 가속시키는 수면 장애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의학적인 자료를 매우 쉽게 설명해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기왕이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것이 더 기분이 좋지 않겠는가? 빠른 노화보다 더딘 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노화는어디까지늦출수있는가

#오토파지 #NMN #늙지않는시대

#노화연구 #요시모리다모쓰 #이너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