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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6월
평점 :
《 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_헤더 샌디슨 (지은이), 진영인 (옮긴이) / 더퀘스트(2026-06-17)
원제 : Reversing Alzheimer's
“건강 수명 개선에 평생을 헌신해온 사람으로서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2가지다. 첫째, 치매를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것. 둘째, 누군가의 지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노인의 조언과 지혜가 절실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p.18)
이 책에서는 주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원제도 알츠하이머 뒤집기(또는 극복이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는 어떻게 다른가? 인지 기능저하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치매진단을 받게 된다. 알츠하이머 질환은 치매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70%를 차지한다. 그 외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혈관성치매가 20~30%를 차지한다. 뇌종양, 두부 손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결핍, 우울증 등도 치매와 관련된다. 알츠하이머병을 의학적으로 더 접근해보면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단백질이 축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매는 극복이 가능할까? 즉, 치료적인 효과를 기대할 만한가? 사실 거의 대부분의 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는 단지 관리 수준이다. 더 심해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이다. 신경의학자인 이 책의 지은이 샌디슨 박사는 최근 신경퇴행 연구를 토대로 인지저하를 되돌릴 새로운 임상적 접근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거주자들을 단지 약물로만 통제하며 인지 기능이 쇠퇴해가는 과정을 방관하기만 하는 기존요양시설의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인간적인 치료적 접근을 위해 ‘마라마(Marama)’를 설립했다고 한다. 마라마는 인지 기능을 실제로 개선하고 거주자의 자립 및 회복 가능성을 입증한 주거형 돌봄시설이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내용들에 신뢰를 갖게 된다. 지은이가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돌봄 시설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가정에서 인지 저하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데 있다.
책은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 즉, 문제점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8가지 알츠하이머병 극복 전략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목인 「실행하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내해준다. 8가지 알츠하이머병 극복 전략의 제목만 옮겨본다. _케토시스 식이요법(고영양, 고지방, 저탄수식단. 뇌에 연료를 공극하고, 포도당을 태우며 나오는 해로운 부산물을 줄인다). _운동. -루틴(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건강에 유익한 여러 활동). _평화롭고 독소가 없는 환경. _충분한 수면. _보호자와 환자 사이의 의사소통. _자기돌봄(무엇보다 당신 스스로를 가장 먼저 돌보자). 부록에 실린 뇌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한 식단과 레시피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메뉴를 보다보니 ‘냉장고 털이 스크램블’도 눈에 띈다. 냉파(냉장고 파먹기)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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