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늘 시간에 쫓기어 살아가는 일상은 찬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과연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쁜가? 왜 늘 시간이 늘 부족한가? 물론 개인적 차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일만 하다 가려고 온 것은 아닌데 그 시간들이 왜 내겐 충분치 않은가?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시간 부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사회적 문제라고 한다. 저자는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동, 돌봄, 자유, 미래, 정치 등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예리하게 분석한다.

 

 

 

- 책 속에서

 

 

더 일찍 일어나는 것도, 더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것도, 주어진 시간에 만족하는 것도 시간 부족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없다. 그보다는 시간 부족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다루지 않고, 문제의 근원을 캐는 포괄적인 정치적,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 시간을 충분히 자기 주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권리가 정치적 의제가 되어야 한다.” (p.242)

 

 

 

 

#시간을잃어버린사람들

#테레사뷔커

#원더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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