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퇴고는 글쓰기의 마지막 과정이다. 따라서 충분히 고쳐지지 않은 글은 작품이 아닌 단지 원고일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고쳐쓰기의 방법론이다. 저자는 오탈자를 잡아내고, 맞춤법을 맞춤해주고, 기타 오류를 잡아내는 것이 퇴고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짜임새 있는 좋은 글은 읽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듣기에도 좋다는 점에 공감한다. 그나저나 일단 글을 써놔야 교정을 보든가 퇴고를 하지 않겠는가?

 

 

_책 속에서

고쳐쓰기는 엉망인 글을 그럭저럭 읽을 만한 글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아니다. 어차피 좋은 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시간을 들여 고칠 이유가 있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지금 여러분 앞에 놓인 글은 분명 좋은 글, 혹은 좋은 내용을 담은 글이다. 부동산 중개인들이 쓰는 용어를 빌리면 일종의 개발 가능성을 지녔다는 말이다.” (p.84)

 

 

#고쳐쓰기

#좋은글에서더나은글로

#윌리엄제르마노

#지금이책

#쎄인트의책이야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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