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오하아몽(吳下阿蒙)

 

() 나라 이름 오

나라 이름, 떠들썩하다

 

() 아래 하

아래, 아랫사람,

 

() 언덕 아

언덕, 구석, 산비탈

 

() 입을 몽

입다, 입히다, 덮다, 덮어씌우다, 싸다, 받다, 덮어쓰다,

입다, 숨기다, 덮어 가리다, 덮개

 

......................

 

풀이 : 오나라 땅의 여몽

의미 : 학식이 아직 얕은 단계에 있는 사람을 비유하는 용어다.

 

내용 :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고사성어다. 애당초 손권은 여몽(呂蒙)에게 독서를 권했다. 여몽은 군대 일이 바빠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변명했다. 그러자 손권은 네가 바쁘면 나만큼 바쁘겠냐? 나는 그래도 시간을 내서 책을 읽는다라고 나무랐다. 여몽은 깨달은 바가 있어 분발하여 힘들게 책을 읽었다. 오래지 않아 여몽의 학문은 보통 유학자들을 뛰어넘었고, 심지어 노숙과 얘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 노숙은 문무를 겸비한 인재라며 여몽을 칭찬했고, 지난날 오나라에 (무식한)여몽이 살고 있지라는 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영향 : 이 고사는 삼국지연의의 영향으로 대단히 유명했다. 하지만 그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몽오하(阿蒙吳下)’, ‘아몽(阿蒙)’등이 남아서 전한다.

 

蛇足 : 물론 바쁘게 살아갈 수 있다. 먹고 잘 시간도 부족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이 땅에 일만 하다 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닌데 어찌 그리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하는가. 한 편 그리 바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바빠서 돌아가시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공연히 분주해 보이는 사람들은 또 어떤가? 그 사람들은 틈새 시간에 무엇을 하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_사진출처 : UnsplashViktor Forga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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