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분고계구(焚膏繼晷)

 

() 불사를 분.

불사르다, 타다, 불을 놓아 사양을 하다, 화형(火刑)하다.

 

() 살찔 고.

살찌다, 살진 살, 기름진 땅.

 

() 이을 계.

잇다, 계통을 잇다, 이어나가다, 불려나가다, 짙다, 뒤이음.

후사(後嗣), 이어.

 

() 그림자 구 (원음(原音) : , )

그림자, 햇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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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날이 밝을 때가지 불을 밝히다.

의미 : 낮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어두워져 등불을 밝히고 날이 샐 때까지 계속 공부했다는 고사성어. 밤을 새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

 

내용 : 당나라의 대문장가 한유(韓愈)의 문집인 창려집(昌黎集)에 나오는 고사다. 한유는 오랫동안 유가 경전의 저술들은 물론 제자백가의 책들을 꾸준히 공부해왔는데, 사건을 기록한 문장이건 논설문이건 그 문장에 내재된 맥락과 정교한 의미를 진지하게 파고들었다. 이렇게 낮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어두워져 등불을 밝히고 계속 공부하길 날이 밝을 때까지 했다.

 

영향 : 이 고사성어는 이후 천 년 넘게 널리 퍼져 집집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한유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학자라는 평을 들은 것도 이렇게 꾸준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분고계구는 훗날 공부에 뜻을 둔 사람들을 크게 격려하는 고사성어로 남았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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