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영월독서(映月讀書)
映(영) 비출 영.
비추다, 비치다, 덮다.
月(월) 달 월.
달, 달빛, 나달, 광음(光陰)
讀(독) 읽을 독(구절 두)
읽다, 소리를 내어 글을 읽다, 풀다. 설명하다, 읽기.
書(서) 쓸 서.
쓰다, 글씨를 쓰다, 기록하다, 글자, 문자.
풀이 : 달빛을 비추어 책을 읽는다.
의미 : 가난하고 힘든 생활에서도 공부를 버리지 않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내용 : 남제시대 강필은 어려서 집이 너무 가난하여 낮에는 짚신을 삼아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다. 저녁이면 시간을 내서 책을 읽었는데 집이 가난하다보니 등불을 밝힐 수 없었다. 강필은 책을 들고 지붕으로 올라가 달빛을 빌려 힘들게 책을 읽었다.
영향 : 이 고사 역시 널리 전파되어 다양한 형식으로 변형되었는데, 흔히들 ‘영월(映月)’이란 단어를 많이 썼다. 탕현조(湯顯祖)는 시 〈목단정(牧丹亭)〉에서 “옛사람은 반딧불이를 자루에 담거나 달빛을 빌려 책을 읽었다”라고 썼다. 그런가 하면 맹교(孟郊)는 시 〈북교빈거(北郊貧居)〉에서 “가난한 집 밤 등불 끊어지니 밝은 달빛이 내 책을 비추는구나”라고 노래했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 김영수 /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