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퉁(蘇童)

 

 

1963년에 중국에서 태어나 1984년 베이징사범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다. 1983년 단편 여덟 번째 동상으로 등단한 후, 중국 현대 문단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쑤퉁은 평단의 인정과 대중들의 사랑을 모두 받고 있다. 장쑤문학예술상, 충칭문학상, 소설월보 백화상, 상하이문학상, 타이완 연합보 대륙단편소설추천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중국과 홍콩, 대만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또한 홍콩의 아주주간‘20세기 중국 문학 베스트 100’을 발표했을 때는, 그의 중편 처첩성군31위에 선정되어 76위의 사람아 아, 사람아!(다이허우잉 지음), 96위의 살아간다는 것(위화 지음) 등과 함께 이름을 빛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도 여러 번 제작되었다. 그 중 장이모우가 감독하고 공리가 출연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홍등처첩성군, 중국 여성영화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홍분홍분,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재스민 꽃이 피다부녀생활을 극화한 것이다.

 

 

 

 

 

 

 

 

 

 

 

 

 

 

 

 

 

 

 

 

 

 

참새 이야기1980년대 개혁개방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청소년 강간사건에 휘말린 세 청춘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렸다. 바오룬, 류성, 선녀 세 주인공이 각자의 시선으로 그 시대와 그 사건에 얽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 제왕의 생애는 섭나라라는 가상의 왕조를 배경으로, 열네 살 어린 나이에 제왕이 된 한 남자의 삶을 그렸다. 중국의 왕실을 무대로 삼되, 시대와 인물 모두 특정 모델이 없는 가상역사소설이다. _이 소설은 홍수가 난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온 주인공 우룽이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있기만을 바라며 쌀집에 일꾼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쌀집과 인연을 맺은 우룽은 불쌍한 떠돌이에서 배신을 꿈꾸는 음모자로, 그리고 악의 화신으로 변모하게 된다. 깡디스 산맥의 유혹_이 작품집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중국 당대 문학사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모두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다. 거훼이, 마위엔. 찬쉬에, 쑤퉁, 리앙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혼지침서_쑤퉁의 대표작 세 편을 선별해 엮은 중편소설집. 화씨 비가_쑤퉁은 무너져가는 가정,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아버지, 부모를 잃고 방황하는 자녀들이 각기 처한 슬픈 현실을 고개 돌리지 않은 채 끝까지 지켜보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삶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끝까지 탐구해낸다. 성북지대_ 1970년대, 문화대혁명의 풍파를 겪은 지난 세대의 은원이 가시지 않은 그 시절, 중국 강남 유역의 한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가정으로부터도 학교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겉도는 '불량 청소년들'을 가감 없이 그려낸 작품이다. 다리 위 미친 여자_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나들며 농촌과 도시, 지방의 속물적 군상과 도시의 지식인, 전근대적 세계와 근대화된 사회의 모습을 통해 대조적이고 다양한 삶을 묘사한다. 측천무후_쑤퉁은 측천무후의 대담한 행보와 파란만장한 생애에 주목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역사 소설을 창조해냈다. 예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직접 황제가 되어 나라를 다스린 여황제 무측천. 그리고 그녀가 병이든 틈을 타 일으킨 신하들의 반란으로 황제 자리를 내놓고 최후를 맞이하기까지, 소설은 그녀의 삶을 순차적으로 따라간다.

 

 

 

 

 

 

 

 

 

 

 

 

 

 

 

 

 

 

 

 

 

 

 

 

 

 

 

 

 

 

 

 

 

 

 

 

 

 

 

 

 

 

뱀이 어떻게 날 수 있는지_쑤퉁은 이 소설에서 소설가로서 자신의 모든 강점을 끌어모아 더할 나위 없이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비정하고 냉정한 현실 속 하류 인생을 깜짝 놀랄 만큼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특히 중국 하층민의 삶을 통해 현대인의 추악함과 세상의 어두운 그림자를 폭로하며, 우리에게 치열한 삶 속에서 지켜내야 할 진정성과 인간성이 무엇인지 묻는다. 마씨 집안 자녀교육기_표제작인 '마씨 집안 자녀교육기'는 직업적 술꾼인 마쥔과 그의 별난 가족들이 엮어내는 좌충우돌 세상살이를 그려나간다. 마씨 집안 식구들은 하나같이 남의 따귀를 때리기를 좋아하며, 또 그것이 유일한 가정교육 방법이다. 홍분_여성의 삶에 관해 쓴 세 편의 소설을 묶었다. 중국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배경으로,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운명을 극복하지도 포기하지도 못하는 여인들의 이야기이다. 눈물(1,2) _재산도 권력도 가지지 못한 민초들이 유일하게 가질 수 있었던 눈물의 힘을 긍정함으로써 현대인에게 진실하고 순수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위에 정리한 도서 목록 중 읽은 책도 있고, 아직 못 읽은 책도 있다. 아직 만나지 못한 책들은 차근차근 만나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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