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있는 캐사랑파사랑 파우더 케이스에 늘 넣고 다니는 파우더.
내가 써 본 제품은 샤넬, 디올, 캐사랑파사랑, 안나수이 등등 이었습니다만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왼쪽에 보이는 바비브라운 파우더 입니다.
파우더는 얼굴색보다 밝으면 특히나 더 밀가루를 바른듯 허옇게 보이는데 바비브라운의 경우는 컬러가 무척 세분화되고 또 다양하게 나와서 (흑인들도 이 제품을 쓰니까 색이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외국 색조 브랜드는 백인들의 피부에 맞춰져 있습니다.) 맘에 꼭 드는 색을 찾아냈습니다.
약간 노르짱짱 하면서도 잘 뭉치거나 뜨지 않는 01번 페일 옐로우 제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입자도 곱고 서로 잘 뭉치지도 않는 이 파우더는 여러번 덧발라도 얼굴색이 칙칙해 지지 않습니다. 향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색조 화장은 기초도 함께 나오는 곳 보다는 색조 전문 브랜드를 쓰는 것이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조 블라스코나 MAC처럼) 요즘은 워낙 색조와 기초를 함께 제조하는 곳이 많아서 같은 제품을 써도 무관하다고 보여지네요.
가격은 5만원선 인것 같고 양은 무척 작습니다. 저의 경우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저걸 한통 사 놓으면 1년정도 씁니다. (양은 보통 파우더의 절반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따로 퍼프등을 주지 않기 때문에 휴대용 케이스 구입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