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가 길면 끝으로 갈수록 영양분 공급이 잘 되질 않아서 평범하게 샴푸. 린스의 과정 만으로는 좋은 머릿결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스페샤루 케어가 필요하다.
스페셜 케어라고 해서 미용실에 가서는 느긋하게 맛사지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럴돈 있으면 떡하나 사먹고 마는 나 같은 인간은 집에서 관리를 해 주는게 가장 좋다.
우선 머리에 잘 맞는 샴푸와 린스를 쓰고 또 반드시 여러번 헹궈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 주며, 되도록 드라이기는 피하고, 머리가 젖었을때 빗질을 하지 않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 더하자면 트리트먼트를 써 주는 것이다. 샴푸로 머리를 감고 물기를 어느정도 털어 낸 다음 트리트먼트제를 골고루 바르고 1분 정도 (나는 3분정도 있는다.) 있다가 헹구어 내면 된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장난 아닌 제품이다. 원래는 미장센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었는데 (그토록 오래 썼으나 기억 가물거려 암담함) 최근에 미장센으로 바뀌었다. 나는 손상모발용을 쓰는데 아무래도 그게 제일 영양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해 줘도 좋고 머리카락의 상태에 따라 2~3일 혹은 일주일에 한번 해 줘도 무방하다. 일주일만 써 보면 (매일 사용시) 확실히 머리가 달라진게 눈으로 보인다. 특히 푸석한 머리에 좋다. 그러나 머리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은 두피부분은 피하고 머리카락에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나는 저걸 하고 나서 또 다시 린스를 해 준다.
이 제품은 내가 알기로는 슈퍼마켓에는 없다. 화장품 파는 곳에 가서 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