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보이는 것은 그레이드 코쿤이다. 꼭 달걀처럼 생긴 이것은 방향제이다. 내가 여태껏 여러가지 방향제를 써 본 결과 그레이드 코쿤이 냄새의 진하기에 있어서는 가장 좋다. (오래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중간정도이다. 젤 형태로 되어있는게 냄새는 약하고 가장 오래간다.)

나는 집에서 나는 냄새를 무척 싫어한다. 사람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체취랄지 음식 냄새랄지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침실만큼은 항상 방향제를 놔둔다. (거실과 주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담배냄새와 음식냄새 등등이 난다.)

슈퍼마켓에 파는 방향제란 방향제는 전기를 꼽는거건 그냥 두는거건 가리지 않고 다 써봤는데 나는 그레이드 코쿤을 가장 선호한다. 향이 가장 진하게 퍼지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제품들은 처음에는 향이 지나치게 진하다가 (특히 전기를 이용하는게 그렇다) 나중에는 별로 향도 안난다. 허나 그레이드는 분리된 부분의 공간을 늘이거나 줄임으로 향을 조절할수도 있고 비교적 향의 진하기가 일정하다. 색은 흰색, 그린색, 보라색이 있는데 냄새는 어느걸 써도 다 비슷비슷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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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5-1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런가요? 전 전기로 하는 것만 써봤는데,이번에 그레이드 코쿤 한번 써봐야겠네요.

2004-05-12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라시보 2004-05-1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기로 하는 것을 쓰기도 하는데요. 그건 냄새가 처음에는 좀 강했다가 얼마 지나고 나면 많이 연해지더라구요. 코쿤 가격은 좀 하지만 (젤리 형태로 된 것 보다는 쌉니다.) 향이 옅어진다 싶으면 한번 뒤집어서 액체를 윗부분으로 흘려보내면 오래 갑니다.

panda78 2004-05-1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게 아직도 나오는군요.. 옛날 옛적에 써본 기억이 납니다. ^^

digitalwave 2004-05-13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ir walk 쓰세요. 강추 강추! 향이 정말 오래 가는 편이고(저도 그레이드 코쿤 및 전기 제품 등 거진 안 써본 게 없는데 말이죠), 향 자체도 여지껏 써본 방향제 중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플라시보 2004-05-1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아직도 나와요. 저도 아주 오래전부터 썼었어요.
digitalwave님 에어 워크라... 전 순간 가방이름 아닌가 했답니다. 흐흐. 나중에 마트 장보러 가면 꼭 한번 찾아서 써 보겠습니다.

플라시보 2004-05-14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전 바보인가봐요. 에어 워크.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젤 형태로 된 것이 에어 워크였군요. (여태 모르고 쓰다니^^)

digitalwave 2004-05-21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이름은 못 외웠었는데요. 요새 광고를 많이 하더라구요~

플라시보 2004-05-2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앗. digitalwave님. 저거 구루미 맞죠? 아... 구루미. 동서고금~
 



소개하기에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어찌되었던 위에 보이는 것은 스타벅스 다이어리이다. 원래 가격은 만원이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5천원 할인 쿠폰이 있고 5천원으로 다이어리를 살 수 있다. 또 다이어리 안에는 스타벅스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1잔 마실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으므로 대략 스타벅스 음료가 5천원 선인걸 감안한다면 공짜나 다름없다.

나는 저 다이어리를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구입을 했었다. 물론 쿠폰으로 할인받고 저걸 산 다음 그 안에 든 쿠폰으로 내가 좋아하는 캬라멜 푸라푸치노를 마셨다.

다이어리는 부직포 주머니에 넣어서 주며 (주머니는 별로 큰 쓸모는 없으나 나는 도시락을 넣어 다니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이어리는 속지에 끊임없이 스타벅스에 대해 주절거리는 페이지들만 뺀다면 꽤 쓸만하다. 종이도 질이 아주 좋다. 글씨를 쓰면 미끄러지지 않고 딱 이쁘게 써 진다. (Pilot hi-tec-c펜으로 쓰면 좋다.) Year Planner란이 너무 좁다는 단점이 있고 월별 스케줄러도 약간 작긴 하지만 일일 스케줄러는 자리가 넗어서 쓰기에 적당하다. 특히 나처럼 종이에 줄이 쳐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빈 공간이 있어서 좋다.

올해 말에도 2005년용 다이어리가 비슷하게 나올런지 모르겠지만 만약 비슷하게 나온다면 나는 또 구입할 용의가 있다. 가지고 다니기에는 하드커버의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 정도 느낌을 주고 데스크 다이어리로 쓰기에는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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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죠 2004-05-0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저도 요 다이어리를 씁니다. 아아 넘 좋습니다. 다만 밤에 정리하다보면 커피 사진때문에 입맛이 확 돈다는 거...그것만 빼면 끄적대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입니다 딱

플라시보 2004-05-0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오즈마님이 이 다이어리 쓰시는거 님 서재에서 본것 같습니다. 우린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로군요. 하핫^^ 내년에도 또 써보세나~
 


옆에 보이는 이 시꺼먼 것은 비누이다.  일전에 매너님이 지적하셨듯 나는 슈퍼 비누를 쓰지 않는다. 물론 몸에다 칠하는 비누는 슈퍼 비누를 쓰지만 적어도 얼굴 세안용 비누는 이것 저것 좋다는 것을 찾아 써 본다. 그게 바로 그토록이나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면서도 이정도나마 유지하게 된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난 국민학교 5학년때 부터 피부에 뭐가 나기 시작해서 이날 이때까지 그렇다. 다시 태어나면 암만 못나도 좋으니 아기 피부로 태어나고 싶다.)

사람몸이 그렇듯. 피부도 내성이 빨리 생긴다. 그래서 재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나 비누라고 해도 몇 개월씩 계속 쓰면 우리 피부는 좋은줄 모르고 그러려니 한다. 그래서 같은 화장품을 주구장창 쓴다거나 맨날 같은 비누를 쓰는건 돈 들이고 효과를 못 보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쓰는 바디샵 비누 중간 중간 다른 비누들을 써 준다. 이 비누도 그렇게 해서 구입을 한 것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다. 무려 1만2천원이나 한다. 이름도 어려운데. 시세이도 메디컬 핌플리트 EX파인 클리어 비누 (지성용)이 정식 명칭이다. 언젠가 시세이도가 기초 제품이 생각보다 좋다는 소릴 듣고 이번에 저 비누와 함께 스킨을 구입했다. (스킨은 아직 안써봤다.) 비누는 괜찮은 편이다. 일단 지성용이라 그런지 한번만 비누칠을 해도 뽀도독 소리가 난다. 다만 비누가 꺼멓기 때문에 거품이 누리끼리하게 난다. (적어도 까맣지 않음이 다행이다. 그게 걱정되어 구입을 망설였으니까)

사진에는 표현이 잘 안되어있지만 약간 불투명한 느낌이다. (클린앤 클리어나 뉴트로지나 비누처럼) 그리고 향은 그저 그러니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 저걸 쓰고 뾰루지가 한꺼번에 확 올라온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아직 아무렇지 않다. (4일째 사용중) 특별하게 다른 점이라면 거품이 부드럽게 잘 나고 자극이 적으며 잘 씻긴다는 것이다. 하긴 비누가 그거면 족하지... 아무튼 좀 비싸긴 하지만 트러블 피부라면 권하고 싶다. 지성피부라고 해서 영양공급까지 충분하게 안해주면 안되겠지만 적어도 피지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난 기초화장품은 지성라인을 안쓴다. 그것들은 너무 라이트해서 오히려 피부에 주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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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30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3년전에 구입한 DKNY 쓰레빠.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저렇게 완전 까만색

이 아니라 파란색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앞에서 보면 운동화틱 하지만 실은 뒤가 뚫

린 쓰레빠 이다. 발이 무지하게 편해서 저걸 한번

신고 나면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발은 별로 안편한

샌들 따위는 처다도 안보게 된다.

저것의 정식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그냥

쓰레빠라고 부른다. 이제는 너무 오래 신고다녀서

모양도 좀 바보같이 변했지만 그래도 나는 이 쓰레빠를 너무나 사랑한다. 처음에는 운동화를 사러 갔으나

이걸 보자마자 눈알이 휙 뒤집어지면서 사 버렸다

우리 엄마는 처음에 저 신발을 보더니 시장에서 한 돈만원 주고 샀냐? 하셨다. 가격은 말 안했다. 운동화

도 아닌 뒤 뚫린 쓰레빠 주제에 그렇게 비싸다는 걸 알면 기절할까봐서이다. 저기 그림의 까만색 보다 내

가 가지고 있는 파란색이 들어간게 훨씬 더 이쁘다. 

봄부터 여름까지 신을 수 있어서 무척 실용적이며 발도 무지하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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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생 2004-04-2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KNY 스니커즈.. 비싸더구만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 살까? 했다가.. 남편꺼랑 제꺼.. 둘다 내려 놓았죠.. 흐미.. 이쁘긴 이쁘던데.. 스니커즈에서 뒤꿈치만 뗀 것같은 저 쓰레빠..(히히) 10만원 언저리겠죠?
아따.. 나도 쏠로때는 겁없이 마음에 드는 건 다 샀었는데.. 근 2년만에 애 딸리고 나니까 왜 그리 아기것만 보이는지... 울엄마가 맨날 그렇게 사시길래 난 그렇게 안살꺼다 했는데 고 모양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거 있죠?
음.. 쓰레빠 이쁘다.. 이 한마디 쓰려다보니 욜케 길게 되었네요. 음.. 부럽다.. 플라시보뉨..

플라시보 2004-04-27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 솔로이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거 다 사지 못합니다. 워낙 물욕이 강한것도 있겠고 벌이가 시원찮은것도 있겠고... 그래도 저 쓰레빠는 본전을 뽑은듯 합니다. 다만 앞부분의 가죽이 약간 낡았는데 수선을 보내볼까 생각중입니다.
 

나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 일시불로 하더라도 어차피 당장 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빚을 진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더욱 중요한 이유는 내가 자제를 할 자신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뭘 사들이는 것을 좋아하고 환장하는 물건 천지인 내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불보듯 뻔하다. (예전에 신용카드를 쓸때 한달 결재 금액이 30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었다. 일시불이었으니 다행이지 할부를 했더라면 눈덩이 처럼 불어났을것이 뻔하다.)

그래서 나는 2000년 부터 이날 이때까지 무조건 현금을 쓴다. 그런데 현금이 좋은점도 있지만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10만원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의 물건을 사거나 돈을 내야 할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더구나 현금을 쓰면 연말에 소득공제도 못 받는다. 그래서 내가 얼마전 신청한 것이 바로 KB체크 카드이다.

일명 스마트 카드로 불리기도 하는 체크카드는 현금카드의 개념이다. 하지만 현금카드를 가지고 다닐 경우 많은 곳에서 가맹점이 아니니 조기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오라고 한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는 무조건 다 쓸 수 있다. (이마트의 경우 현금카드는 못 쓰는데 체크카드는 쓸 수 있다.) 거기다 연말에 소득공제도 되고 카드를 쓰고 나면 신용카드처럼 핸드폰으로 문자 메세지가 들어온다.

바르게 쓰기야 한다면 신용카드만큼 편한게 없겠지만 수수료나 부작용을 생각해 볼 때 역시 아무나 다 쓸수 있는 카드는 아닌것 같다. 그렇다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걸 적극 고려해 보자. 연말에 신용카드처럼 소득 공제도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한 곳이면 체크카드 역시 사용 가능하고 핸드폰 문자 서비스로 사용 내역도 찍히고. 그리고 무엇보다 큰 장점은  내가 가지고 있는 돈 만큼만 사용할수 있게 해 주어서 신용불량자가 될 일은 천지 없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다음달에 낸다고 하면 사람이 그래도 좀 과소비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통장에서 즉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현금을 쓸때와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된다. 내가 보기에는 신용카드를 잘 쓰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들은 당장 저 카드로 바꾸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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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4-26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 저도 오늘 당장 신청해야겠네요...저도 신용카드는 저의 적이라고 믿기에
사용을 안하지만 고액일때는 직불카드가 안되는 곳이 많이 곤란하더군요...
저도 자제능력이 워낙 없는지라 신용카드 쓰는 것이 자신이 없었거든요....
고마워요^^^^

플라시보 2004-04-2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책울타리님. 생각보다 직불카드를 안받는 곳이 많은데 체크카드 쓰시면 그런 불편은 줄어들것같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통장 정리를 하셔서 뭘 썼는지도 체크하시구요^^ (전 펜으로 뭘 샀는지 통장에 적어둡니다. 그러면 따로 가게부를 쓸 필요도 없어 편합니다.)

다연엉가 2004-04-2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집도 안간 플라시보님이 제 보다 더 알뜰하셔^^^^

BRINY 2004-04-26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거 교통카드도 되나요? 교통카드 기능땜시 신용카드를 버리기가 힘들어요.

플라시보 2004-04-2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카드는 안되구요. 국민프리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체크카드와 똑같지만 처음에 신용 한도가 10만원 정도 주어지기 때문에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거든요. 참고로 체크카드는 18세 이상으로 국민은행 요구불 예금을 보유해야 하며 신용불량자는 발급이 되질 않습니다. (신용카드도 아닌데 어째서 발급이 안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는군요)

mannerist 2004-04-2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도 체크카드 쓰시는군요. 신용카드 길에서 뿌리던 시절 군대 있어서 못한게 아쉬웠더랬는데 전역하고 만든 우체국-LG체크카드 잘 써먹고 있습니다.

DJ뽀스 2004-04-27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앳카드는 안써보셨나요? 체크카드랑 비슷한데 행운의 7이란것 때문에 중독된답니다. 이마트에서 안받아주긴하지만 쓰느 재미가 쏠쏠하죠~ ^^:

플라시보 2004-04-2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앳카드라. 삼성 올앳카드 말이죠? 작년인가 있었는데 안써요. 그냥 할인만 받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