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리나 배닝 지음, 도향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로맨스 소설이라면 당연히 거기에 정열적인 사랑을 주제로 애타는 감정이 절절하게 녹아나 있어야 하는데, 여기엔 그런 장치가 없다. 있는 거라곤 귀족생활에 익숙한 여주가 빚더미를 잔뜩 떠 안아 어려운 지경에 처하고, 남주는 그런 여주에게 돈이나 빌려주며 10년 간 사랑하고 있네..뭐 그정도. 가슴이 저밀 정도의 오해도 없고, 눈이 번쩍 떠질만한 라이벌도 없고, 심지어 둘의 사랑도 미적지근하기 그지 없다. 감칠맛 나는 대사도 없고, 무미건조한 일상이 계속되다 난데없이 남주의 아버지가 나타나 떡하니 여주의 감정을 확고하게 해 주더니 그래도 결혼에 골인~ 이게 뭔가... 라이벌이랍시고 등장한 레티샤는 제 역할도 제대로 모르는지 남주를 유혹 한 번 못한다. 오해할만한 상황도 못 만들고, 여주에게는 그럴싸한 남자친구 하나 없다. 남주의 라이벌은 아예 없는 셈이다. 주인공의 성격도 여주는 좀 강한 것 같고, 디자인쪽에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남주는? 뭐 그저 강한 성격의 남자일 뿐...

전체적으로 밋밋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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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카로운 말은 약과 의사도 치료하기 힘든 상처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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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1-1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꼬마요정 2004-11-13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은  흐르는  시간의  무덤일 뿐 입니다

                <  현  경  >

아직은  찬  바람도  아닌데
휭하게  벌려진 옷깃 사이로
별빛을 가르며  
지나쳐  버리지 못하고 찾아드는
생각  하나 있습니다

어느날엔가
할말  너무 많은데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  보일까봐
입술  다  터지도록  깨물어 가며
떠나는  당신  뒷  자락에서
눈길 떼지 못하던  그날

그날도
떠나는  시월의 덧 없슴에
달빛은  저 만치서 다가오는
밤 바다  파도 소리에  
서러움을숨기고
사랑  잃은  내 가슴은
바람결에 뒹굴다  지쳐
도시골목   모퉁이에 
상처로  남은 
낙엽들의 숨소리 사이로
아픔을  묻었습니다

그때는
당신이 떠나고 없는  세상은
존재 할 수 없는줄만  알았고
사랑  잃은  내 삶은
숨쉬어야 할 이유도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덧없이 흘러
또 다시  떠나가는  시월이
이별을  준비하는  하고
속절없이  떠났던 당신 처럼
또 하나의  가을도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에
난  알았습니다

우주를  태우는 태양보다 뜨겁고
대륙을  삼켜 버리는
허리케인  보다도  더 세차게
몰아 치는  사랑도
흐르는  시간 앞에선
지나간  과거의 무덤일 뿐이란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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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가 제자들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얼마나 길까?"

"50년이오."

"아니다."

"40년입니까?"

"아니다, 아니야."

"그렇다면 30년입니까?"

"다 틀렸어."

"그럼 얼마나 되나요?"

"사람의 생명이란 한 번 호흡하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나 미래의 세계에 집착하지 말고 오늘의 세계를 살아야 한다. 지금 자기 주변의 아름다운 사물을 체득하는 마음을 가지라.

선이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 나의 앎과 상대의 앎은 다르다. 그래... 그러므로 말로써 상대를 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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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진 음식을 데울 때 자주 이용하는 전자레인지. 하지만 알고 보면 훨씬 다양한 방법들이 숨어있답니다. 전자레인지를 200% 활용하기 위한 알짜 정보들을 알려드립니다.



감자, 고구마 삶기

감자처럼 둥근 야채는 비닐 봉지에 넣고 가열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봉지 입구는 묶지 말고, 아래쪽으로 접어 넣으세요. 먼저 감자, 고구마의 흙을 씻어낸 후 물기가 있는 채로 봉지에 넣고 가열합니다. 손으로 눌러 보아 안까지 부드러우면 다 익은 것으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는 것이 더 쉽답니다. 삶는 시간은 100g당 2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실패 없이 딸기 잼 만들기

잼 만들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거의 실패하지 않습니다. 속이 깊은 내열용기에 꼭지를 뗀 딸기 100g을 넣고 설탕 50g과 레몬즙을 넣어 5~6분 정도 가열한 후 꺼내서 잘 혼합하면 맛있는 잼이 완성됩니다.


찬밥을 금방 지은 밥처럼 만들기

찬밥에 물이나 술을 조금 뿌린 후 랩이나 뚜껑을 덮어 가열하면 금세 지은 밥처럼 따뜻하고 윤기 있는 밥이 됩니다. 한 공기당 약 50초 정도가 정당하구요. 고슬고슬한 밥을 원하신다면 뚜껑을 덮지 말고 데우세요.


바삭한 튀김 맛 되살리기

전자레인지를 잘만 이용하면 바삭바삭한 튀김 맛을 살려낼 수 있답니다. 바삭거리지 않고 물기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식품에서 나온 기름과 수분 때문이죠.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튀김을 놓아 가열 중에 생기는 기름과 수분을 빨아들이게 하면 바삭거리는 튀김이 재연된답니다.


오렌지즙, 레몬즙 내기

오렌지즙이나 레몬즙을 내려면 먼저 과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지 말고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가열합니다. 살짝 익어서 과일 조직이 연해지면 꼭 짜서 즙을 내세요. 껍질째 익혀 짜야 즙이 많이 나온답니다.

굳은 꿀, 버터 녹이기
벌꿀이나 물엿이 딱딱하게 굳었을 때도 전자레인지가 해결사죠. 병에 든 것은 뚜껑을 벗기고 20초 정도 가열하면, 처음처럼 끈끈한 액체가 되고 그릇째 찐 것 같은 효과도 있답니다. 버터도 마찬가지죠. 이 때 버터가 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운데 부분이 녹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전체적인 열로 곧 녹게 된답니다.


빵가루 만들기

식빵이나 카스텔라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종이 타월 위에 놓습니다. 이것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에서 2분 30초 정도 가열한 후 손으로 비벼 부숩니다. 또는 빵을 미리 믹서에 갈아서 가루를 낸 후에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도 됩니다.


과실주 빠른 시간 안에 숙성시키기

2~3개월 정도 밀폐해서 냉암소에 보관해야 제 맛이 나는 과실주.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금방 입맛 도는 술을 만들 수 있답니다. 과실주 재료를 유리병에 담아서 랩에 씌운 후 강한 온도에서 5분 정도 가열하면 됩니다.

채소 데치기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접시에 담은 후, 랩을 씌워서 가열합니다. 이때 잎과 줄기가 교차하게 하세요.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잎과 줄기 부분을 번갈아가며 적당량씩 랩에 싸서 가열한 후 물에서 재빨리 식힙니다. 콩나물은 소금을 뿌린 후 랩을 씌우지 않고 가열합니다. 식힐 때는 물에 담가두지 말고 소쿠리 등에 펴놓아야 맛있답니다. 100g당 1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김 맛있게 굽기

가스불에서 김을 굽는 것은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죠. 이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자레인지랍니다. 김을 접시 위에 4장 정도 올려 놓고 랩을 싸지 않은 채로 1분간 가열하면 바삭바삭한 김이 완성됩니다.

후추, 소금 건조시키기

습기로 눅눅해진 소금이나 후추를 접시에 담아서 랩을 씌우지 말고 15초 정도 가열하세요. 이때 소금 용기도 함께 가열하세요. 병이 완전히 비어 있으면 위험하므로 바닥에 소금을 1cm 정도 남겨놓고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에 깨를 1 작은술 정도 섞어서 가열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남은 통조림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후 보관하세요

통조림을 먹고 남은 내용물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두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을 내열 용기에 옮겨 담고 랩으로 꼭 맞게 싸서 가열하는데, 랩에 증기가 하얗게 서리면 다된 것이죠. 완전히 식혀서 랩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랩을 벗기면 살균 효과가 반감되므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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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1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주 좋은 정보군요..추천으로 답하고 퍼갑니다^6

꼬마요정 2004-11-13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유용한 정보가 되었다하니 기쁩니다. 잘 활요해서 쓰세요~~^^*

플레져 2004-11-14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유용한 정보네요! 추천하고 퍼갈게요~ ^^

꼬마요정 2004-11-15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벌써 11월도 반이 지나갔어요... 즐겁고 알찬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