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와이셔츠 입은 박해일이 너무나 멋지다는 생각이...

박해일이 열녀가 굶어죽었다는 이상한 감옥 같은 곳에 횃불을 갖다댈 때.. 난 영화 괴물을 떠올렸다. 마지막 괴물과 사투를 벌일 때 고노무 화염병에서 불씨가 툭..하고 떨어질 때의 어이없는 장면... 그 코믹함이 이 극락도 살인사건과 같은 진지한 영화에서 교차될 게 뭐람..

영화 끝날 때까지 지루함이라곤 못 느꼈다. 혹시 혈의 누와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혈의 누보다 훨씬 흡입력이 있다. 덜 잔인하고... 초반엔 웃기기까지.. 펭귄이 없어... 펭귄이..ㅋㅋ 열녀의 눈알이 돌아가는 것도.. 덕수의 엉덩이도..ㅋㅋ

영화는 범인이 누구다라고 제시해주지 않더라. 그래도 대충 짐작해 보건대.. 끝이 좀 이상해서..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범인은 마지막에 살아남은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시간과 사건의 흐름을 좀 더 자세히 봐 둘걸..하는 후회도 있고.

마지막 박해일이 설명해주는 장면에서 뭐가 먼저인지 헷갈린다. 박솔미를 구해준 게 먼저인지 자기실험이 먼저인지...

그나저나 박해일 정말 멋있더라... 아~ 하얀 와이셔츠와 검은 정장 바지.. 어딘가 이지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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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1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펭귄이 없어 펭귄이.

2007-05-13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07-05-13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영화 보기 전에 그 글을 보아버렸답니다..흑흑
한씨.. 연기 정말 잘하던데요..그렇죠?? 딱이던데요..우와~
 
스킵 비트! 15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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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렌이 많이 안 나와서 사뭇 섭섭하다 생각했는데, 뒷부분 렌과 쿄코의 재회에서 한 바닥 가득 그려진 렌을 보고 서운함이 달아났다. 온화한 미소로.. 어서 와..라고...

비 고울의 레이노는 뭔가 특이한 사람이다. 왠지 레이노와 렌이 만나면 렌에게 불리할 것만 같다. 렌의 과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어 버리는 건 아니겠지.. 그나저나 언제쯤 렌의 과거를 알 수 있게 되는걸까.

쿄코도 제발.. 빨리 네 마음을 눈치채도록 해!! 힘들면 렌에게 전화하고, 렌이 왔다는 소식에도 안심하고, 렌 곁에 있으면 심장이 뛰면서 왜 아직도 넌 네 마음을 모르는거냐.. 사랑과 헌신의 대가가 쓰라린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쿄코의 심리묘사가 너무 내 마음을 흔들어서 작가가 멋지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후와쇼!! 넌 이미 늦었어. 쿄코는 렌과 잘 되어야지... 니가 이제와서 멋있는 척, 용감한 기사인 척 해 봐도 안돼.. 정신적으로 쿄코는 이미 렌에게 기대고 있단 말이지..

그토록 온화하고 냉정하고 차분한 렌이.. 울컥 치솟아 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느라 고생한다. 쿄코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느끼는 질투, 집착, 걱정들이 그를 휩싼다. 그래, 렌은 알 수 없는 과거에 받은 상처들로부터 감정적으로 극복가능하게 된 거겠지. 아직 쿄코는 아니지만. 얼른 렌과 쿄코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애틋한 사랑을 만들어가면 좋겠다. 물론... 애틋하다기보다 전투적일 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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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in seoul


재료:
연시나몬시럽 10oz
에스프레소 1oz
스팀우유 2oz(우유 온도: 50℃)
바닐라아이스크림 1스쿱


만드는 법:
1_ 150㏄~180㏄ 잔에 천연시나몬시럽 1oz와 에스프레소 1oz를 넣는다.

2_ ①에 50℃ 정도 온도의 스팀우유를 붓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 최지욱 바리스타는 리에스프레소트레이닝센터 트레이너로, 2006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쉽 2위 수상, CBC 대회 1위 수상 등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화려한 수상경력답게 한 잔의 커피를 예술로 승화시킬 줄 아는 바리스타.  

* 이건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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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0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이름이 정말 그럴싸하네요. 가을빛을 가득 담았네요. ^^
우리집 바리스타는 옆지기랍니다. 그저 카페라떼로 만족하지요.
오늘 시나몬을 샀어요. 뿌려서 마셨는데 흡족^^

꼬마요정 2007-05-0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좋으시겠어요~~ 맛있는 커피도 만들어주시고..^^
시나몬 좋아하는데, 저도 사야겠네요~ 그 생각을 못했넹~^^;;
 
[퓨레센]워터플라워 바디 로션/젤 1+1행사
Apsley and Comapany
평점 :
절판


1+1 행사 아직도 하네요.. 전 처음에 반짝 하는 줄 알고 질렀는데요.. 그닥 다시 사고 싶진 않습니다. 용기부터 불편합니다. 내용물이 젤리 같아서 뒤집어 짜면(용기가.. 유리 아니구요) 덩어리로 나와서 양 조절이 힘듭니다. 보습력도 일반 다른 로션이랑 비슷하구요. 향도 오래가거나 은은하게 퍼지지 않아요. 그래서 좀 실망했습니다. 

선물용으로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두 개인데다가 아로마 효과라고 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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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마임 라헬 헤어시스 트리트먼트 - 200ml
마임
평점 :
단종


제가 팬틴 집중 영양팩이랑 이거 두 개 써봤는데요. 둘 다 목욕탕에서 한증막 들락날락 거리면서 제대로 영양 줄 때는 똑같이 머릿결이 부드럽고 찰랑거리더라구요. 근데 그냥 집에서 쓸 땐 요게 좀 더 낫더군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해두요. 그냥 써도 머릿결이 부드러운 게 좋습니다. 향은 그럭저럭이구요.

샴푸랑 같이 쓰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번 써 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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