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을 사려고 했는데 막상 집에 온 책을 보니 성이다.

 

주문서를 봤더니 성을 주문했다.

 

나는 카프카의 성을 주문하면서 카프카의 변신을 주문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거다.

 

이런... 갑자기 변신이 미친듯이 읽고 싶어져서 주문한 거였는데, 이렇게 되니 의욕이 사라진다.

 

 

하하하... 나는 겨울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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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2-01-30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이 마음을 앞질러버렸네요. 혹시 알아요? '성'이 '변신'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줄지? ^^

꼬마요정 2012-01-30 14:2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알라딘 상자 열고 순간 멍~했다는..ㅋㅋ

여튼 겨울은 너무 힘들어요~~ㅜㅜ
 

겨울만 되면 오는 증상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땐 정말 힘들다.

 

무기력증에 푹 빠져서 어떤 것도 하기 싫다.

 

그저 가만히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거나 하루종일 미드나 틀어놓고 멍하게 있는 게 소원일 뿐.

 

어떤 것에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

 

쇼핑 욕구도... 없다.

 

쇼핑 욕구가 없다니... 죽을 병인가?

 

날씨가 조금만 따뜻해지면 훨씬 활기차게 지낼텐데, 이런.. 설 지나고 강추위라니..

 

근데, 정말 추워서 무기력해진걸까...

 

그동안 너무 나를 조이고 조여서 터져버린 건 아닐까...

 

연휴의 끝자락을 잡고 내일 다시 사무실 가기 싫은 우울한 마음을 토해내본다.

 

아... 열정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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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4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12-01-25 09: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갑자기 찾아 온 추위에 놀라서 저는 덜컥 감기에 걸려버렸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하양물감 2012-01-3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쇼핑욕구가 없다니....정말...심각하데요? 하하하..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봄이 되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꼬마요정님도 잠시 쉬어가는게 아닐까요? 아, 그렇다고 꼬마요정님을 겨울잠을 자는 곰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예요..ㅎㅎㅎ

꼬마요정 2012-01-30 14:21   좋아요 0 | URL
하양물감님~ 반가워요~^^
설 잘 보내셨죠? ㅋㅋ

저도 겨울잠을 자야하나 봐요~~ㅋㅋㅋ
 

한 달 교육 받는다고 서울에서 생활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멋진 사람들이서 내 맘이 다 설레었다. 그 중 한 명이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한다며 나에게 몇 권의 책을 투척했는데... 너무 행복하다. 고맙다 친구야~~^*^

 

  일단 책 종이부터 남달랐다. 매끈거리면서 반짝여서 더 기분이 좋은 책.

 

  읽는 내내 이런 서재 갖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봄이 오면 책들을 다 이쁘게 정리해야겠다.

 

 

 

 

 

 인수대비 이야기.

 

 이 책은 어제 받았다. 가벼워서 좋다.

 

 열심히 읽어야지.. 완전 기대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인복이 너무 많다.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행복하다.

 

나도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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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젤라이너
클리오
평점 :
단종


귀차니즘의 극치인 내가 아침에 아이라인 그리기 싫어서 반영구 문신까지 했건만, 1년 만에 오른쪽 눈의 아이라인 문신이 많이 사라져서 결국 아이라인을 그리게 됐다.

 

차라리 문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양쪽 다 아이라인 그리지 않은 눈이 되어 상관없는데 왼쪽은 아이라인이 선명하고, 오른쪽은 흐리멍덩해서 이상한 것... 아.. 정말...

 

아이라인 그리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어떤 날은 한 번에 싹 잘 그려지지만 어떤 날은 정말 맘에 안 들고 이상하게 그려진다. 그럴 때 친구가 이걸 추천하길래 사서 써 봤는데..

 

대박!!! 물론 눈 밑에 번지긴 하지만 정말 편하다. 아이라이너 안 번지는 거 기대도 안 한다. 이 가격대에 이렇게 편하고 선명하게 잘 그려지다니!!!

 

보라색을 미치도록 좋아해서 반짝이는 보라색과 금빛이 나는 검은색을 샀다. 자체 연필깎기가 내장되어 있어 더 편하다. 부드럽고 눈에 자극이 덜해서 마음에 들었다. 다음엔 네이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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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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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다룬 책들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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