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오는 증상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땐 정말 힘들다.

 

무기력증에 푹 빠져서 어떤 것도 하기 싫다.

 

그저 가만히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거나 하루종일 미드나 틀어놓고 멍하게 있는 게 소원일 뿐.

 

어떤 것에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

 

쇼핑 욕구도... 없다.

 

쇼핑 욕구가 없다니... 죽을 병인가?

 

날씨가 조금만 따뜻해지면 훨씬 활기차게 지낼텐데, 이런.. 설 지나고 강추위라니..

 

근데, 정말 추워서 무기력해진걸까...

 

그동안 너무 나를 조이고 조여서 터져버린 건 아닐까...

 

연휴의 끝자락을 잡고 내일 다시 사무실 가기 싫은 우울한 마음을 토해내본다.

 

아... 열정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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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4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12-01-25 09: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갑자기 찾아 온 추위에 놀라서 저는 덜컥 감기에 걸려버렸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하양물감 2012-01-3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쇼핑욕구가 없다니....정말...심각하데요? 하하하..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봄이 되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꼬마요정님도 잠시 쉬어가는게 아닐까요? 아, 그렇다고 꼬마요정님을 겨울잠을 자는 곰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예요..ㅎㅎㅎ

꼬마요정 2012-01-30 14:21   좋아요 0 | URL
하양물감님~ 반가워요~^^
설 잘 보내셨죠? ㅋㅋ

저도 겨울잠을 자야하나 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