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람


 

 


 


                                                                                                       종종 자신을 "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람 " 이라고 소개하는 이들이 있다. 이 선행 전제는 " (자신이) 바른 말을 자주 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 라는 넋두리를 쏟아내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불의한 사람이다. 정직한 사람은 굳이 자신이 정직한 사람이라고 강조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문재인보다는 이명박 같은 부류일 가능성에 매우 높다. 맙소사,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이명박이라니 !  또한 " 내 말,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 라고 말하는 사람의 의중은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점에서 새빨간 거짓말이다. 화자는 자신이 내뱉은 뾰족한 말풍선 때문에 청자의 기분이 상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죽은 척하는 생태는 그의 충고 한 마디에 얼어죽을 동태가 된다. 그렇기에 자신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 내 말,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요. 자신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직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아, 아아아. 기분 나쁘시라고 하는 말은 아니라는 거, 다들 아시죠 ? "  이처럼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대체로 믿을 것이 못 되는 데에도 우리는 그 말들을 생각 없이 받아들인다.  내 노래방 18번이 이용복의 줄리아인데 우연히 이 영상을 보다가 넋을 놓았다. 좋쿠나.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음악이다. 미스터팡의 물군무는 엑소의 칼군무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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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1-09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임모르텔 2017-11-10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하하하하하)))) 정말 니끼하게 ~ 신나게 부르시는 가수네요 ㅎㅎ
이용복의 줄리아,,저도 많이 부루고 다녔어요.

..글읽으면 사람상대를 많이 하신 체험에서 나온 인간공부같아요.
바른소리 잘 하는 사람...불의를 보면 못참는 사람 ,, 이런소리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글읽고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7-11-11 22:4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니끼하게... 요 표현이 정말 정확하군요.. 맞습니다. 니끼하게 부르네요..

최영철 2017-12-24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대체 글쓰신 분이 어떤말을 하고 싶은신 건지 이 글에 본질이 무었인지.. 정말 궁금하군요
표현 그대로 생각하자면 이 세상에 모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부다 정의롭지 못다하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런 말을 본인에 입으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내요..
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들을 정의롭지 못하다고 하시는지.. 저야 말로 글쓴이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겁한 사람보다 높다고 판단되고요.. 오히려 말하지 않는 사람보다
말을 하는 사람이 훨씬 위대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십니다. 저렇게 말할수 있다는 것은 용기 있다는 것이고
용기가 있다는 것은 자기 소신이 뚜렸하다는 것입니다. 이 험한세상 누구나 본인 만에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면 그것 또한 비겁한 것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