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   약   근   의       힘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칠칠하다 " 는 낱말은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하다는 뜻이다. 여기서 < 주접 > 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상태를 의미하니, " 칠칠치 못하다 " 는 말은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히마리가 없고 이파리가 파릇파릇하지 않고 누런 경우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용어를 빌리자면 " 항문기 고착 " 인 상태'다. 신체는 성인인데 정신은 네 살 수준에 머무른 경우를 말한다. 네 살짜리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굳이 항문기 고착 장애 환자의 성격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영삼으로부터 칠푼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박근혜는 전형적인 항문기 고착 장애 환자'이다. 그녀는 네 살짜리 아이다. 우리 근혜는 나이 짤 ?!                                 질풍노도의 시기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항문기다.  남들이 이두박근, 삼두박근을 키우며 성장할 때 박근혜는 이명박근을 키우며 괄약근에 집중한다.

이 시기의 아이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서 요구 사항은 까탈스럽다. 어린 놈이 위아래도 없어서 아무에게나 이래라저래라하기 일쑤이다. 또한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하면 기고만장이 봄날의 쑥 같아서 쑥쑥 하늘로 치솟는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럽구요.                          문제는 이런 인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데 있다. 칠칠치 못하다 보니 이를 이용하려는 무리가 몰려들기 마련이다. 그 무리들에게 박근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다. 그들은 거위에게 비위만 잘 맞춰주면 황금알을 낳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기에 거위의 괄약근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각하, 무엇보다도 괄약근을 옥체 보전하시옵소서. 부끄럽구요.                           비리란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부피가 줄어들기 마련인데 박근혜 게이트는 고구마처럼 캐면 캘수록  늘어난다. 어제의 하일라이트는 비아그라'였다. 민중은 당황했고 청와대는 당혹스러웠으리라. 내놓은 해명이 가관이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한 구입이었다는 변명이다. 이 변명을 믿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 고산병 치료제가 정식으로 유통되는 마당에 발기부전 치료제로 대체했다 ?! 이런 식의 논리가 가능하다면 색종이 오려붙이기 수업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풀 대신 식당 가서 공기밥을 구입했다는 변명이 더 그럴싸하다.

청와대는 싸 놓고 비아그라 사용은 안했다고 하지만. 아, 오타다. 사 놓고 비아그라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변명도 궁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정권을 조금이라도 더 지연시키려는 권력욕과 정력을 조금이다도 더 지연시키려는 성력욕이 꽤나 닮았다. 하지만 정권 유지가 비아그라 한 알 먹었다고 지연되는 것은 아니다. 박근혜와 그 잔당들이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라는 동화의 결말을 알았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 많은 욕심이 거위의 배를 가른다. 드러나는 것은 온갖 추문과 비위뿐이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11-24 16: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4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4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5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madhi(眞我) 2016-11-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발님 말투 중독성이 커서 제가 글쓸 때도 곰발님 말투가 튀어나와 어지럽답니다. ㅋ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11-26 13:18   좋아요 0 | URL
부끄럽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