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스티븐 킹의 사계 봄.여름 밀리언셀러 클럽 1
스티븐 킹 지음, 이경덕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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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시리즈

 

http://blog.aladin.co.kr/749915104/6386271 : 쇼생크 탈출 1 : 언젠가 여성은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http://blog.aladin.co.kr/749915104/6387416 : 쇼생크 탈출 2 :    야구와 멜로는 엇갈림의 미학이다.

http://blog.aladin.co.kr/749915104/6390523 : 쇼생크 탈출 3 :            당신은 독 안에 갇힌 죄수다.

http://blog.aladin.co.kr/749915104/6391172 : 쇼생크 탈출 4 :                왼팔이 부러진 적이 있다.

http://blog.aladin.co.kr/749915104/6393984 : 쇼생크 탈출 5 :                카사블랑카여, 영원하라 !

http://blog.aladin.co.kr/749915104/6685283 : 쇼생크 탈출 6 :                시간과 압력에 대한 단상.

http://blog.aladin.co.kr/749915104/6690209 : 쇼생크 탈출 7 :       정직한 사람에게는 소리가 난다.

 

 

 


 

 

 

 

 

 

 

 

칠리 소스와 푸딩.     

 

 

 

 

 

미국 플로리다의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고르던 스티븐 킹'을 알아본 할머니가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 난 당신을 알아요 ? 스티븐 킹 씨죠 ? 무시무시한 공포 소설을 쓰는 사람 말이에요. 맙소사 ! " 그리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고 한다. " 나는 심장이 약해서 말이우. 당신이 쓴 공포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서 항상 잠자리가 뒤숭숭하다오. 그래서 다음에는 < 쇼생크 탈출 > 같은 책으로 마음을 다스린다오. 칠리 소스가 뿌려진 멕시코 요리를 먹고 난 다음에는 달콤한 디저트를 먹어야 하듯이 말이우. " 귀가 솔깃해진 킹이 < 쇼생크 탈출 > 도 자신이 쓴 책이라고 웃으면서 말하자 할머니는 그 사실을 끝끝내 믿지 않았다고 한다. " 이보슈, 작가 양반 ! 이 늙은 노인네를 놀리는 거유 ? 달달한 푸딩 같은 소설을 당신이 썼다는 거요 ? " 스티븐 킹이 자주 거론하는 에피소드'이다.

 

누누이 하는 말이지만 킹은 " 공포 소설의 제왕 " 이 아니라 그냥 " 소설의 제왕 " 일 뿐이다. 다만 공포 소설을 많이 썼을 뿐이다. 심심풀이로 썼다가 단편 분량도 아니고 장편 분량이라고 하기에도 애매모호해서 서랍 속에 넣어두었다가 그만 잊고 있었다는 < 사계 >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 애완동물공동묘지 > , < 샤이닝 > 과 더불어 킹의 " 불멸의 명작 " 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소설, 비소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선정한다면 작법서를 가장한 인생론'인 < 유혹하는 글쓰기 > 도 포함하고 싶다. 그가 작가 생활 동안 써온 작품이 500여 편이 넘는다. 여기에는 장편만 50여 편이다. 최근작에 속하는 < 언더 더 돔 / 2009年 > 이 원고지 7000매 정도의 분량이고, < 11/22/63 ( 2011年 출간 ) > 이 5000매 정도이니, 1년에 단편 한두 개 쓰고는 엄살을 부리는 한국 작가들에게는 킹은 " 넘사벽 " 이다.

 

이 왕성한 필력은 비단 시간과 투자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한국 작가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다면 이룩할 수 없는 발자취'이다. 조르주 심농이 40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썼을 때만 해도 그의 타자 실력을 넘볼 수 있는 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지만, 스티븐 킹은 이 기록을 가뿐하게 갱신한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이 기록은 마침표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그는 왕성한 필력을 자랑하고 있다. 원고지 7000맨 분량의 장편 소설을 쓴 노 작가가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다시 5000매 분량의 소설( 11/22/63)을 출간한다는 사실은 놀랍기보다는 차라리 환상적이다.

 

다시 플로리다 이야기로 돌아오자. 마켓에서 만난 할머니가 공포 소설을 읽고 나면 달달한 푸딩이 필요하다며 찾던 < 쇼생크 탈출 > 이 포함된 소설집이 바로 " 사계 " 이다. 순서는 1.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봄 ), 2. 우등생 ( 여름 ), 3. 스탠 바이 미 ( 가을 ) , 4. 호흡법 ( 겨울 ) 순이다. 그리고 이 리뷰는 황금가지에서 나온 사계 중 봄과 여름을 다룬 <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와 < 우등생 > 에 대한 글이다. 시작부터 말풍선이 너무 커진 감이 있다. 폐활량이 남들보다 큰 탓이니 이해하기 바란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1.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영화 < 쇼생크 탈출 > 은 이미 서른 번 넘게 보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셈'을 하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서른보다 한두 번 적거나 혹은 서른보다 대여섯 번 많을 것이다. 그래서 내게는 소설과 영화'가 따로 분류되지 않고 하나가 되었다. 영화 < 쇼생크 탈출 > 은 소설이 가지고 있는 서사를 보완해서 확장시켰으며, 소설 <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읽기 > 또한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둘은 공생 관계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대중소설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가운데 하나가 킹이란 작자는 자극적인 쌍스러운 저잣거리 입말을 자유자재로 사용해서 독자를 홀리는 작가'라는 것인데, 사실 킹의 문장은 매우 문학적'이다. 그는 의도적으로 문장에 사용되는 낱말 수를 최소화해서 독자들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스티븐 킹과 조르주 심농이 자주 비교 언급되는 이유는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타자 실력뿐만이 아니다.

 

심농은 대중이 즐겨 사용하는 일상적 단어 종류가 600개 정도라는 점을 언제나 명심했다. 그래서 그가 소설 한 권에 사용한 단어는 총 2000개를 넘지 않았다. 의도적인 조율이다. 예를 들어 이별 ( 離別 )과 별리 ( 別離 ) 는 뜻이 같다. 하물며 쓰인 한자도 같다.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우리가 쓰는 단어는 이별이지 별리'는 아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처음 접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심농은 잘 쓰이지 않는 < 별리 > 라는 단어는 가차없이 삭제했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지, 소설을 읽다가 사전을 찾아보게 만들지 않겠다는 고집 때문이다. 재미있으니 하나 더 말하자. 주옥( 珠玉  ) 은 구슬 珠에 구슬 玉'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 주옥같은 ~ " 이라는 말은 자주 사용하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른다. 모르지만 그냥 상투적으로 말할 뿐이다. 그런데 박완서는 < 그 여자네 집 > 에서 사랑을 " 그해의 겨울은 내 생애의 구슬 같은 겨울 " 이라고 묘사해서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그녀가 구슬 같은 겨울이라고 하지 않고 주옥 같은 겨울이라고 했다면 이 소설이 그렇게 내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가슴을 치는 명문은 쉽게 쓰여진 글이다. 스티븐 킹도 마찬가지다. 킹이 이런 소리를 한 적이 있다.

 

글쓰기에서 정말 심각한 잘못은 낱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하는 것으로, 쉬운 낱말을 쓰면 어쩐지 좀 창피해서 굳이 어려운 낱말을 찾는 것이다. 그런 짓은 애완 동물에게 야회복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애완 동물도 부끄러워하겠지만 그렇게 쓸데없는 짓을 하는 사람은 더욱더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엄숙히 맹세하기 바란다. 평발이라는 말을 두고 편평족이라고 쓰지는 않겠다고.

- 유혹하는 글쓰기, p. 141

 

 

단어 수를 늘려서 문장을 멋들어지게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쉬운 단어로 좋은 문장을 만드는 것이지, 전문 지식이나 교양이 필요한 어려운 단어로 그럭저럭 좋은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킹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쉬운 단어로 좋은 문장을 만드는 데 있다. <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에서 레드/모건 프리먼'은 앤디/팀 로빈스'를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엇보다 지질학은 앤디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였다. 아마도 급하지 않고 꼼꼼한 성격과 잘 맞았을 것이다. 이건 만 년 전의 빙하기시대, 저건 백만 년 전의 조산활동, 밑바닥의 지반은 몇 천 년에 걸쳐서 지각 깊숙한 곳에서 꾹꾹 눌려진 것이야. 압력. 언젠가 앤디는 나에게 지질학의 모든 것은 압력의 연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p. 143

 

스티븐 킹이 " 지질학의 모든 것은 압력의 연구 " 라고 썼을 때, 이 표현은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설명한다. 감옥이란 결국 자유를 억압하는 세계가 아니었던가 ! 스티븐 킹'이 탈옥하는 과정을 생략한 채 힘으로 개인의 자유 의지를 억압하는 세계'에 대항하는 앤디 듀프레인의 투쟁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것도 사실은 폭력과 억압에 대한 저항이었다. " 압력의 연구 " 였다.

 

 

 

 

2. 우등생

 

사실 < 사계 > 에서 영화 " 쇼생크 탈출 " 과 " 스탠 바이 미 "가  대박이 터져서 그렇지, 이 작품집에서 가장 작품성이 높은 것은 바로 < 우등생 > 이다. ( 이 작품은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한 <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 의 원작이다. )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왜 스티븐 킹이 뛰어난 이야기꾼'인지 이해하게 된다. 장정일은 < 독서일기 1993.1~1994.10 > 에서 < 스탠 바이 미 > 와 < 우등생 > 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직설적으로 말한다. " 여기 실린 네 편의 중,단편이 장편을 쓰고 남은 뒤에 남아도는 여분의 힘으로 씌어진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얄밉게까지 여겨진다. 여분의 힘으로, 심심풀이로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면 이를 악물고, 죽어라고 글을 써도 개발새발이 되고 마는 많은 작가들은 넥타이 공장이나 차려야 한다. ( 장정일의 독서일기, P. 108 ) " 과장된 면은 있으나 그닥 틀린 말은 아니다.

 

그는 이 소설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독법을 뒤집는다. 13살 소년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나치 전범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평범한 작가'라면 소년이 이웃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기승전결 형식으로 꾸렸을 테지만 킹은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한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소년은 동네 이웃집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는 문 앞에서 말한다. "  베르겐벨젠, 1943년 1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아우슈비츠, 1943년 6월부터 1944년 6월까지, 부소장.  파틴에서...... ( p. 177 ) " 조용필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고 히든 카트 또한 마지막에 펼치는 법이지만, 킹은 이런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시작부터 패를 보여주고 간다.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이 소설은 그 흔한 독법을 계속 뒤집는다. 소년은 늙은 나치 전범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에게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홀로코스트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기를 요구한다.

 

" 거부한다면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없죠, 뭐 ! " 이 부분에서 일반적 독법은 또 한 번 뒤집어진다. 협박을 하는 쪽은 소년이고, 협박을 당하는 쪽은 늙은 노인이다. 반복되는 말. 가해자는 소년이고, 피해자는 노인처럼 보인다. 노인은 협박에 못 이겨 날마다 그에게 아우슈비츠에서 벌어졌던 생생한 기억을 억지로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설정이다. 어디서 보았더라 ?!   바로 < 아라비안 나이트 > 의 " 천일야화 " 와 동일한 구조이다. 왕은 자신과 잠자리를 갖는 여자를 다음날 반드시 죽인다. 주인공인 공주는 꾀를 내어 날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하루하루 생명을 연장한다는 이야기. 이 소설도 이와 유사한 구조다. 여기서 왕은 소년이다. 그리고 공주는 늙은 나치 전범이다. 허를 찌르는 조화이지만 그것이 킹의 매력이다. 킹은 이 소설에서 우리가 관습적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것을 뒤집는다.

 

소년은 정의롭다기보다는 가학적인 가해자에 가깝고, 늙은 노인은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다. 독자들이 이 구조에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할 때, 킹은 더 독한 설정으로 독자를 혼란에 빠뜨린다. < 천일야화 > 에서 세헤라제데 공주 역을 했던 늙은 나치 노인'은 어느새 왕이 되어서 소년을 조종하게 된다. 이 과정이 기막히다. 아직 이 소설을 읽지 않은 이'를 위해 말을 아끼련다. 뛰어난 소설이다 ! ( 할 말 없어서 급히 매조지 하는 것은 아니다. 나, 그런 남자 아니다. )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여기까지 하고 잠시 문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내자. 킹은 문장을 억지로 꾸며서 장식하지 않는다. 그의 문장은 쉽지만 아무나 뽐낼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다. 그가 < 유혹하는 글쓰기 > 에서 플로베르를 직접적으로 겨냥해서 비아냥거린 것은 아니지만 의심이 가는 대목을 하나 소개하기로 한다.

 

나는 등장 인물의 신체적 특징이나 옷차림 따위를 시시콜콜하게 묘사하는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특히 의류 명세서 같은 소설은 정말 지긋지긋하다. 옷에 대한 설명을 읽고 싶으면 차라리 패션 상품 카탈로그를 보겠다 ). 내가 소설을 쓰면서 등장 인물의 모습을 반드시 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은 많지 않았다. 용모나 체격이나 옷차림에 대해서는 독자들이 상상에 맡겨버리는 것이다.

- 유혹하는 글쓰기, p. 214

 

그가 " 의류 명세서 같은 소설 " 이라고 말한 부분은 아마도 플로베르를 말하는 부분일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 보봐리 부인 > 을 읽다가 짜증이 났던 이유는 그 지긋지긋한 옷차림새에 대한 묘사가 길게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나는 플로베르의 만연체에, 아... 질려버렸다. 그렇다면 스티븐 킹은 어떤 식으로 묘사할까 ?

 

듀샌더는 헐렁헐렁한 회색 셔츠와 멜빵이 달린 구깃구깃한 카키색 바지(알코올 중독자의 바지라고 토드는 마음속으로 경멸하는 말을 내뱉었다.)를 입고 있어다. 셔츠나 바지 모두 시내에 있는 구세군 가게의 뒷문에서 직접 상자에 넣어 받아온 느낌이었다. 

-  우등생, p. 211

 

이 얼마나 간단하고 명료한가 ! 킹은 듀샌더의 옷차림에 대해 자질구레하게 길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은 그 이미지를 매우 선명하게 인식하게 된다. " 시내에 있는 구세군 가게의 뒷문에서 직접 상자에 넣어 받아온 느낌 " 이라는 문장에서 색이 낡고, 유행이 지났으며, 아무리 다리미질을 해도 펴지지 않을 것 같은, 구질구질한 가난이 선명하게 보이는 낡은 옷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 정도면 정말 뛰어난 문장 실력이 아닐까 ? 리얼리즘 소설이 반드시 " 리얼 " 하다고는 할 수 없다. 같은 이유로 모더니즘 소설이기에 " 리얼 " 하지 않다는 소리도 어불성설이다. 중요한 것은 대상에 대한 접근이지 묘사가 아니다. 긴 말 하지 않겠다. 이 소설은 압권이다. <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이 달달한 푸딩 같다면, < 우등생 > 은 아주 독한 칠리 소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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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3-12-11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시바.. 다시 읽은 오타가 많네... 고치기도 귀찮고... 모르게싸..

곰곰생각하는발 2013-12-1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닝기미 덧글도 오타투성이구나.... 덧글도 고치기 귀찮다...

비로그인 2013-12-12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본 결과, 딱히 결정적 오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오타를 문제삼으시길래 평소보다 꼼 꼼히 읽었는데 말이죠,

이게 또 알고 보니 곰발님 특유의 낚시가 아니었나...
뭐 그렇다구요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3-12-12 01:41   좋아요 0 | URL
고친 게 이 모양입니다.
왜 고칠려고 들어가면 안 보이다가 나와서 읽으면 보이네요..
이새끼들 이상한 놈들 같습니다.

char 2013-12-12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gotcha!

곰곰생각하는발 2013-12-12 03:09   좋아요 0 | URL
미국인 같소만... 어찌 한글로 쓴 리뷰를 이해하셨수.
그런데 < 가자 ! > 라고 쓰셨는데 어딜 가자는 말입니까 ?
국정원 가자는 소리는 아니겠죠 ?

샤아 2013-12-13 12:4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샤아였습니다. 쿠쿠쿠

곰곰생각하는발 2013-12-13 12:46   좋아요 0 | URL
앗 ! 샤아 님이셨습니까 ?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이럴수가.... 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어찌 잘 지내고 계십니깡 ? ㅎㅎㅎㅎ
반갑네요.

그나저나 옛날에 가차'란 영화가 있었어요... 물감총으로 급소를 맞추면 주인공이 늘 가차 ! 이랬거든요..ㅎㅎ

샤아 2013-12-13 12:5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증발했던 페루애님을 드디어 "잡았다" 라는 말이였어요. 저는 한달 동안 공연하고 지금은 곡작업중입니다. 쿠쿠쿠

곰곰생각하는발 2013-12-13 12:56   좋아요 0 | URL
아, 그 뜻이었군요. 전 또 내 글이 워낙 아름다워서 끝내준다, 이런 감탄사인 줄 알앗습니다...ㅋㅋㅋㅋ
하긴 샤아 님은 노래가 아니라 연주곡 쓰시죠 ? 저도 최근에 가사 하나 썼습니다.
녹음 들어갔으니 조만간 .... ㅎㅎ.

샤아 2013-12-13 12:5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발매되면 곡제목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페루애님의 글에 대한 감탄사는 너무 새삼스럽지요. 으흐흐

곰곰생각하는발 2013-12-13 13:20   좋아요 0 | URL
아, 네에... 이 노래가 주제곡 형식으로 들어갈 거라 딱히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음원은 나올 겁니다.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거 가터서 쪽팔리네요..ㅎㅎ

2013-12-12 1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2-12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