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처음 뵙네요. 갑자기 가연 님께 이렇게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 댓글이 조금 기분을 거스르게 할까봐 염려됩니다만..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그냥 지나가려다가 음.. 저 개인적 감정으로는 님이 쓰신 글이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뭐랄까,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핵심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글쓰신 본인이 차라리 알라딘 담당자라면 이런 일련의 글들이 이해가 가지만, 뭔가 좀 안맞는 기분이 드네요. 마지막의 비유대로라면 본인이 웨이터는 아니시잖아요. 이런 일련의 반박글을 다신 이유는 정의감때문인가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이 말은 비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ㅜ 이렇게까지 글을 쓰셔야 할 이유가 정말 잘 납득이 안가서..) 사실 더 효율적으로 끝낼 방법이 있었을텐데. 그 부분이 영 걸렸었다면 비밀댓글로 신간평가단 서재에 쓰실 수도 있었을테고, 신간평가단 FAQ를 보셨을 정도면 당연히 담당자님 메일도 아셨을텐데요. propose메일요. 그 메일로 일련의 상황을 보내셨으면 담당자님께서 (지금쯤이야 한 번 보시지 않으셨을까, 싶지만) 판단을 더 빨리 내리실텐데요. 그리고는 제재를 하시든 무언가 조치를 취하셨거나, 혹은 답변을 주셨겠지요. 중복게재에 대한 논란을 막으시려다면 그게 가장 효율적인것 같습니다만.. 공개적으로 글을 쓰고 (그것도 드림님의 행위 - 중복게재에 아무런 영향도 못미치는 공간인데도, 기껏해야 미친다면 드림모노로그님(이하 드림님)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 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텐데, 그걸 노려서 공론화하셔서 마치 일벌백계처럼 하실 생각이셨다면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공개댓글을 남기신 것은 그걸 보고 제가 자신의 의견을 바꾸기를 바라신건가요, 아니면 다른 분들이 본인의 의견을 지지해주기를 바라신건가요? 아니면 드림님 의견이야 어쨌든 이제 중복게재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으로 쓰신건가요? 사실 이런 부분이 좀 의아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죄송합니다, 첫 댓글에 왠지 무례를 많이 범한듯 합니다. 단순히 지적을 하지 말라, 라는 식으로 제 댓글이 해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지적을 한다면 명확한 근거와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결할만한 신중한 방법이 있다면 그런 방법을 다 취한 뒤에 지적을 하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경우에는 조금 경솔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옳지 않다는 확신이 있으시다면 그 확신대로 바로 평가단 담당자분께 말씀드리는 것이 옳은 것 같고, (앞서 정의감때문인가요, 라고 물은 것은 바로 이때문입니다. 정말 확신이 있으셨다면 더 확실한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제게 스스로 행동을 바꾸시기를 바란 거라면 비밀댓글로 몇 번 더 의견을 피력한 뒤에, 저와 어느 정도 관계를 맺은 뒤에 말씀하시는게 옳은 듯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한 두번의 말 가지고 바뀔리 만무하다는 것은 잘 아실테고.. 정말 드림님을 위해서 지적한거라면 이 방법이 더 행동을 바꾸게 하는데 도움이 될테니 말입니다. 지적은 누구한테나 기분이 나쁜 것이니깐요. 제가 글쓰신 분의 말에 기분 나빠하신 것도 사실 이해 못할 일은 아닙니다. 결국 이 글로 무엇이 남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드림님께서 중복 게재를 그만두셨나요? 동감해주시는 분들 몇 분과 공감 몇 개.. 뿐이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