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2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예전 인터넷 광고문구가 아마도 "사랑해, 선영아!"라는 것을 아주 눈여겨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김연수의 이소설을 꼭 한 번 읽어보고픈 생각이 있었다.

 이책은 아주 가볍게 술술 잘 읽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몇 년에 한 번씩 사랑 소설집을 내고 싶다고 하였는데 "7번 국도" 가 첫 소설집이고, 이책이 두 번째이며, 세 번째는 아마도 2006년도쯤에 낼 생각이라고 한다.
음~~
작가는 그러니까 소설집도 아주 계획성 있게 출간하나보다.
그것이 가능할까? 의문이 일기도 하지만.....
김연수 작가는 항상 공부하는(?) 듯한 자세를 지니고 있는 듯해보인다. 공부도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법!...작가는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인가보다. 

 진우와 광수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과 기본적인 생각과 구조자체가 상반된 두 남자가 선영이라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관점이 친근해보이기도 하고, 조금은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모습은 아마도 우리네도 똑같은 모습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기도 할 것이다. 작가가 너무 꿰뚫어 묘사한 듯하다. 

 아~ 이젠 무척 읽고 싶었던 "7번 국도"책을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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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2-1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하이드님이 좋아하시려나요???

하늘바람 2005-12-1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친구 선영이 생각이~ 음 김연수 작가 눈여겨 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05-12-1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제서재에서는 님을 첨 뵙는 것같군요..^^...몇 년전 서재질을 시작할 초창기때 글샘님의 서재에서 님의 닉넴을 보고서 님께 첫인사를 남기고서 줄곧 눈팅만 했었던 것같군요..ㅡ.ㅡ;;
하이드님도 김연수 작가를 좋아하시나요?
김연수 작가는 김지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줄곧 머리속에 새기고 있다가 얼마전부터 김작가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책은 그냥 저냥 잔잔하게 읽히는 것같습니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책은 꽤 읽을만했었구요!^^

하늘바람님.............선영이라는 이름이 우리세대들에겐 참 흔한 이름이지요?
제친구중에도 선영이가 몇 명 있고, 제이종사촌동생도 선영이가 있어요!
선영이란 이름 참 흔하지만 그래도 참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어떤 의도로 선영이라는 이름을 제목까지 내걸 정도로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연수 작가의 문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실 2005-12-16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제가 가끔 댓글 남긴것 같은데요..엥 섭해라~~~
하이드님 이름이 '선영'이예요~~~ 그래서.... 아. 그렇군요. 저도 읽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아~ 그러셨어요?...ㅠ.ㅠ
저의 기억력도 그리 성능이 좋지도 않으면서 너무 맹신하는 버릇이 있는지라..^^
하이드님의 성함이었던가요?
선영이라는 이름 참 예쁘다고 생각 많이 했었는데..^^

Volkswagen 2005-12-1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참참...이거 읽어야 하는데...ㅡ.ㅡ::
언니 안녕!

하이드 2005-12-1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 부르셨어요? 흐흐

nemuko 2005-12-1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암만 찾아도 누군가 먹어 버렸던가, 아님 엉뚱한 자리에 꽂혀 있나봐요. 분명히 있는 걸로 나와 있는데 아무데도 안 보이지 뭐예요.
선영이란 이름 말예요. 분명히 내가 나고 자란 고장에서는 <선녕이>였거든요. 근데 서울에 오니 <선영이> 더라구요. 덕분에 내게는 어린 시절의 친구는 여전히 선녕이, 서울서 만난 친구는 선영이랍니다^^ 이 이야길 신랑에게 해줬더니 전혀 이해 못하던데 혹시 책나무님도 이게 뭔소리야 하시는 거 아닐래나...

진주 2005-12-16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여...작가는 부지런하고..성실하고...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게....작품 배경지식 얻으려고 주야장창 도서관에 붙박혀 살아 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