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2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예전 인터넷 광고문구가 아마도 "사랑해, 선영아!"라는 것을 아주 눈여겨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김연수의 이소설을 꼭 한 번 읽어보고픈 생각이 있었다.
이책은 아주 가볍게 술술 잘 읽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몇 년에 한 번씩 사랑 소설집을 내고 싶다고 하였는데 "7번 국도" 가 첫 소설집이고, 이책이 두 번째이며, 세 번째는 아마도 2006년도쯤에 낼 생각이라고 한다.
음~~
작가는 그러니까 소설집도 아주 계획성 있게 출간하나보다.
그것이 가능할까? 의문이 일기도 하지만.....
김연수 작가는 항상 공부하는(?) 듯한 자세를 지니고 있는 듯해보인다. 공부도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법!...작가는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인가보다.
진우와 광수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과 기본적인 생각과 구조자체가 상반된 두 남자가 선영이라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관점이 친근해보이기도 하고, 조금은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모습은 아마도 우리네도 똑같은 모습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기도 할 것이다. 작가가 너무 꿰뚫어 묘사한 듯하다.
아~ 이젠 무척 읽고 싶었던 "7번 국도"책을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