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짜를 가만 헤아려보니 내가 서재질을 시작한지 벌써 정확하게 만 2년이 되는 날이다.
물론 알라딘과의 첫인연은 그전부터이다.
첫주문을 살펴보니 2002년 3월 25일 날짜로부터 책을 주문하기 시작하였다.
주문한 내역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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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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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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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1 |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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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최인자 옮김 |
1 |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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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2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최인자 옮김 |
1 |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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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3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최인자 옮김 |
1 |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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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4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최인자 옮김 |
1 |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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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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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6,800 원 마일리지 : 140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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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최순우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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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6,650 원 마일리지 : 340원 (5%) |
그때 한창 해리포터 시리즈물이 유행이었던 시절이었었나보다. 영화도 직접 보러 갔었던 것도 같다.
성민이를 낳기 딱 한 달전이었었는데 책을 첫주문을 했었다.
내기억으론 훨씬 그전부터 주문을 하지 않았었나? 생각했었는데 주문조회란에는 이렇게 뜬다.
그러니까 알라딘과의 고객이 되기 시작 한것은 현재 나와있는 자료로서는 2002년 3월부터였다는 결론이다.
알라딘을 알게 된 것은 아마도 그전이지 싶다.
직장을 다닐때였는데 아침에 출근을 하여 전무님 책상을 닦으면서 나는 항상 전무님이 읽으시는 책이 어떤 책인가? 유심히 살펴보곤 했었다. 보통 삼,사일에 한 권씩 읽으시는 것같았다.
댁이 인천이신지라 인천서 서울 삼성동까지 지하철로 출근을 하시려면 꽤나 무료하셨을테다. 그러니 출,퇴근시간에 책을 읽으시는 듯했다.
나는 사실 학교를 졸업하고서 그때까지는 책이라곤 정말 안읽었더랬다. 직장생활하면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책에서 손을 놓은지 몇 년이 되다보니 이상하게 난독증 증상까지 오게 되었었다. 그래서 한 달에 책을 한 권 읽는 것이 너무도 힘들었었다. 책만 보면 눈이 감기기도 했었다.
그래도 읽지는 않아도 책에 대한 관심은 많았었던지 항상 서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어가서 베스트셀러책들을 확인해보곤 했었다. 그리고 남들이 무슨책을 읽나?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던 것같다.
암튼....전무님의 책상을 닦다가 눈에 띄었던 책이 바로 빨간표지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었었다. 일단 빨간표지가 눈에 띄었고 제목도 이끌렸었다. 나는 그책이 경제서적인지도 모르고 그저 에세이집 같은 책이려니 싶어 한 번 읽어보고픈 생각에 서점에 당장 달려가 구입했었던 것같다. 읽으면서 아뿔싸~~ 했지만 그래도 읽는동안 재미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때 그책이 한때 유행을 타던 책이었던지라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따라 읽기 시작했었던 것도 같다.
암튼 그렇게 그책으로 인해 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었다. 그래서 항상 나는 그전무님께 감사한 마음이 일곤한다. 안그랬으면 더 늦게 책을 잡았을 수도 있었을께다.
그렇게 그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이 있다는 것을 어찌 어찌 알게 되었던 것같다. 서점에서 책을 제값 다주고 사자니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었었는데 사무실에 근무했던 대리님이 아이들책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는 것을 보고서 자극받아 검색을 해보았었는지? 아니면 나 스스로 검색을 해서 알게 되었는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암튼 대리님이 책을 주문할 그시점에 나또한 열심히 알라딘을 들락날락했었던 것같다. 그시점 알라딘도 아마 창업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었던 것같다.
나는 그때 yes24와 알라딘 두 곳에 일단 가입을 해두었다. 대리님은 yes쪽을 애용했었던 것같다.
나는 줄곧 어느쪽에다 올인을 할까? 두고 보았었다. 그러다 아마도 첫주문을 알라딘쪽에다 했지 싶다.
둘 중 어디가 더 좋다라고 판단을 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었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정했었다. 아마도 상호를 보고 알라딘이 마음에 들어 결정을 했었던 것같다. 알라딘! 알라딘! 어린시절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지 않나! 그래서 알라딘에다 책주문을 올인하기로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확실하게 기억나는 것이 결혼을 하고서 신랑이 책주문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내가 밍기적 거렸는데 신랑이 yes24쪽에다 따로 회원가입을 하여 주문ㅇ르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막 화를 냈었던 기억이 난다. 알라딘에다 올인을 해야지 왜 그쪽에다 주문을 했느냐고.....ㅡ.ㅡ;;
나는 그래서 그날부터 알라딘의 추종자가 되었던 것같다.
추종자가 되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책을 주문하는 것은 한참뒤로 미루어두었나보다. 2002년도에 책을 주문한 것을 보면.....ㅡ.ㅡ;;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낳으려고 친정으로 내려와 있으면서 무료하여 책을 주문했지 싶다. 그것이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였나보다.
그이후로부터 간간히 책주문을 했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책을 주문하기 시작한 것은 성민이가 태어나고 점점 자라면서 그림책을 사주어야겠다고 다짐을 한순간부터 그러니까 2003년부터 제법 책을 주문하기 시작했었다. 아마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주문하기 시작했던 동기는 서재를 꾸미기 시작하면서였을 것이다.
여러 알라디너분들의 조언과 리스트에 담겨있는 아이들 그림책을 참조하면서 책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사가지고 왔었는데 서점에 직접 가도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고 더 헷갈려서 아예 서재에서 살다시피 했었다.
그렇게 여지껏 주문회수를 헤아려보니 60번의 회수를 넘는다. 대개 한 달에 한 번씩 주문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구입하였으나 중간에 한 권씩 선물한다고 따로 주문을 한 적도 몇 번 있었던지 주문회수가 제법 된다.
물론 알라딘에서 책을 더많이 주문하시는 분들에 비한다면야 새발의 피겠지만...ㅡ.ㅡ;;
오늘도 책 주문을 했다. 책 주문을 하다보니 11월쯤이 알라딘 서재질을 시작했었던 것 같은데? 싶어 이것 저것 찾아보다보니 주문조회까지 확인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블러그인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된 그처음 순간도 헤아려보게 되었다. 서재질은 좀 상당히 늦게 시작한 편이다. 서재를 오픈한다는 메일을 자주 받았지만 컴맹인 내가 도대체 어떻게 꾸미는지 알 수가 없어 그닥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그래도 그나마 2년전에라도 미리 알게 되어 인연을 맺은 덕에 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었고, 나도 옆에서 같이 책을 읽는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엄마 혹은 내가 되고 싶다.
책을 계속 읽게 된다면 알라딘과 나의 관계는 계속 유지되지 싶다.
인연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될수록 나는 이곳에서 알게 되는 것과 배우게 되는 것과 또 위로 받고 축복받는 것이 더 많이 쌓여 가는 것같다. 그래서 때론 삶의 일부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가져본다.
암튼.....나를 다시 책의 세계로 이끌어준 옛직장 상사 전무님과(물론 당신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시겠지만..^^) 그리고 더 박차를 가하여 책을 읽게 만들어준 알라딘과 그리고 알라디너들!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