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을 만났다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조해진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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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미안한 마음만으로도 한 생애는 잘 마무리됩니다.˝(222쪽)
책을 덮으면서 내가 위로받은 기분에 마음이 절로 고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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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5-08-24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책읽는나무 2025-08-25 10:08   좋아요 1 | URL
어제 책을 다 읽고 들어가 그레이스 님의 아주 멋진 리뷰도 읽었습니다.
그레이스 님의 리뷰를 읽으면서 저도 공감하며 얼마나 고개를 끄덕였었는지…^^

꼬마요정 2025-08-24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해진 작가 책은 뭔가 먹먹한 기분이 들게 하는데 이 책도 그런가 봅니다.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책읽는나무 2025-08-25 10:11   좋아요 1 | URL
결말 부분을 따라가다 어떤 부분에서 급기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책을 읽다 울었네요.ㅜ.ㅜ
조해진 작가는 늘 김혜진 작가와 이름이 좀 헷갈렸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눈도장 찍었에요.
그런데 작가의 다른 책들도 먹먹한가 보군요?
아…어쩐대요.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먹먹하네요.^^

바람돌이 2025-08-24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꾸 이렇게 작가들 추천하시면 안됩니다. 책장이 터질거예요. ㅎㅎ 조해진 작가 책은 사놓은 하지만 아직 안읽은 책이 있네요. 빛의 호위요.

책읽는나무 2025-08-25 10:19   좋아요 1 | URL
예전에 조해진 작가였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작가 인터뷰를 팟캐스트를 통해 들은 적 있었거든요. 그때의 느낌과 소설의 분위기가 달라서 좀 놀랐네요. 다른 작가였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김혜진 작가랑 헷갈리지 않으려고 김혜진 작가 소설을 많이 읽고 그 다음 조해진 작가에게로 넘어가야지 순서를 정했었는데 너무 늦게 읽었구나. 싶게 로기완 소설이 좋았어요.
<빛의 호위> 제목 언급해주신 김에 다음 책은 <빛의 호위>로 정했습니다.ㅋㅋㅋ
어제도 도서관 가서 책을 한 가득 들고 왔어요. 저도 지금 책장이랑 가방이 터질 것 같아요. 병렬독서책들 이걸 다 어떡하나? 저도 골치가 아픕니다.ㅋㅋㅋ 근데도 읽는 책마다 다 좋네요? 지금 저도 이상할 따름이에요. 왜 그런 걸까요?ㅋㅋㅋ

icaru 2025-08-28 16: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에 오면 울 책나무님 계속 볼 수 있는데 ㅎㅎㅎㅎㅎ 저 진짜 오랜만에 들어와요~~ 아! 로기완 넷플릭스 영화로 봤는데, 여자 주연배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이름정도는 기억해야 하는데 최성은! 네네 영화 시동에서 나왔던요..

책읽는나무 2025-08-28 18:52   좋아요 0 | URL
꺄악!!
그동안 왜 소식이 없으셨던 겁니까!ㅜ.ㅜ
너무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잘지내셨죠?^^
책 얘기로 또 부연 설명하자면요.ㅋㅋ
저도 소설 읽고 띠지에 넷플에 영화 있대서 찾아봤었어요. 책 내용과 살짝 다르던데 최성은 배우의 역할은 소설에선 없거든요. 근데 시나리오상의 흐름은 또 나쁘진 않더라구요. 근데 소설에선 로기완이 키도 작고 미소년처럼 묘사가 강조되어 있어서 송중기 배우보다 좀 더 왜소한 배우가 했었음 좋지 않았나. 싶던데 최성은 배우가 등장하여 둘의 연인 관계로 진척되는 걸 보니 또 송중기 배우가 맡은 것도 괜찮았던 것도 같았어요.
근데 저도 최성은 배우가 눈에 익어서 찾아 보니 <괴물>드라마에 나왔던 그 분위기 있는 배우였더군요. 저는 <시동> 영화는 보진 못해서 거기선 또 어떤 배역이었을지 궁금하네요. 딸들은 DP에 나왔었다고 하던데 그 기억은 가물하네요.

icaru 2025-08-29 0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디피에서는 아주 기억에 없는데요 ㅎㅎ 그런 이유로 이 배우가 좋아요 도화지 같아서 너무 평범했다가 확 두드러졌다가 배역에 따라서요 ㅎ 와 원작에는 없었다는 사실도 놀랍네 원작을 봐야.. 조혜진작가 작품이 다소 어둡기는 해도 마니아층이 있다고 들은 거 같아요 저는 아직 읽은 작품이 없네요 ㅎ

책읽는나무 2025-08-29 17:22   좋아요 2 | URL
저도 DP는 기억나질 않는데 잠깐 여배우들 나왔던 회차에 있었던가? 갸웃? 애들이 잘못기억했을 수도 있어요.^^
원작에선 방송 작가가 화자거든요.
그 화자가 로기완을 만나러 벨기에로 떠나요.
로기완의 탈북 기사를 읽고 직접 만나야겠단 생각을 했고, 또 마침 어떤 인연으로 인해 죄책감을 안고서 도피성으로 벨기에로 떠난 이유도 있구요. 저는 박씨 의사의 등장이 정말 인상깊었고 서로 헤어질 때 화자가 박의사에게 건넨 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륵.ㅜ.ㅜ
근데 그 장면이 없었고, 박의사가 그 최성은 배우의 아버지인 것 같던데…음..소설과 영화가 그게 좀 많이 달랐어요. 전 그 부분은 소설 원작 부분이 더 좋던데..조금 아쉬웠다는…
조해진 작가도 마니아층이 이루어질만 한 작가에 저도 공감되네요.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더군요. <단순한 진심> 도서관에서 빌려 왔는데 바람돌이 님이 언급해주신 <빛의 호위>도 얼른 읽어보려구요.
근데 언제 다 읽죠?
시간이 부족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