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포 -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레이첼 모랜 지음, 안서진 옮김 / 안홍사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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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갈 수 있던 원동력.
성매매와 탈성매매의 시간을 거치면서 그래도 작가가 잃지 않았던 것.
그 깊숙한 저변엔 자신에 대한 고매한 정신력이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행복하고 싶었단 문구가 내내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작가의 회고록인 이 책을 읽는다면 성매매 불법화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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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10-29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책나무 님!!

책읽는나무 2023-10-29 22:58   좋아요 1 | URL
인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책을 읽을 수 있게 추천해 주신 점도 감사드려요.
말일만 되면 늘 뿌듯함도 차오르면서 책의 이런 저런 내용들 속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다락방 님 덕분입니다.^^

은오 2023-10-29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도 완독! 😘😘😘😘😘
저도 정말 확고해졌어요. 탈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면 정말 가능하지 않을까..

책읽는나무 2023-10-29 22:55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네요?
너무 천천히 읽은 탓인가? 싶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책이기도 했네요.
은오 님 말씀처럼 탈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과 교육 상담 모든 게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저자의 경험을 통해 뒤늦게 깨달았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어요.^^

독서괭 2023-10-29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저도 내일 완독 목표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10-29 22:5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재독의 완독의 기쁨 내일 꼭 만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페넬로페 2023-10-29 2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에 암스테르담 가서 우연히 홍등가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네덜란드는 성매매가 합법이라 뭔가 분위기가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고요.
그러니 그것이 합법이든, 불법이든 없어져야 한다고 그때 생각했어요.
완독,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3-10-29 22:51   좋아요 1 | URL
성매매 합법화라면 아마도 대놓고 성상품화, 성도구화를 일삼을 것같고, 비합법화라면 숨어서 하지 않는 양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러나 저러나 여성들이 피해보는 건 똑같을 것 같아요.
없어지는 게 맞는데 책에선 탈성매매를 한 여성들이 사회에서 일어설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눈에 들어왔네요.
이것 저것 배울 점이 많았어요.
긴 시간동안 붙들고 읽었던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3-10-30 1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경계를 넘었다는 말씀이 가슴을 울리네요.

책읽는나무 2023-11-01 10:13   좋아요 1 | URL
말일까지 완독해야 하는 책들 덕분에 댓글이 달려 있었던 걸 놓쳤었네요. 죄송합니다.^^
화가 님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던 것도 함께 읽어 나눌 수 있는 공감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늘 좋은 공감 친구ㅋㅋ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23-11-01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나무님의 백자평도 마음에 울리네요. 좋은 책이어서 그런지 백자평도 다 좋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부터 11월이니 이제 11월책 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1 10:16   좋아요 1 | URL
너무 천천히 읽었더니 날짜 보고 깜놀해서 뒷부분은 좀 빨리 읽느라...읽고 또 한참 생각했었는데 딱히 떠오른 말이 없어 적은 백자평이었는데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같은 공감대가 함께 하기에 백자평도 좋게 읽어주시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단발 님도 늘 좋은 공감 친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