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안부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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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를 잃고 남겨진 사람들은 무뎌지려고 그저 애를 써야 한다. 모든 아름다운 계절은 결핍된 계절로, 순간적으로 느끼는 행복이란 모든 게 죄책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무디고 무뎌져 결국 스스로 단단한 바위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에게도 희망이란 게 전염되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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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7-25 2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00자평의 달인이신 책나무님!
백수린작가의 소설, 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3-07-25 22:31   좋아요 3 | URL
그동안 소설집만 출간되다 이번에 12년만에 첫 장편이라는군요.
독일로 이주한 파독 간호사들 이야기가 뼈대이긴한데...왠지 언니를 잃은 주인공에게 더 맘이 가게 되었네요. 아마도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기에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암튼 계속 기대 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목련 2023-07-26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저도 계속 백수린을 만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3-07-26 09:11   좋아요 0 | URL
백수린을 만나는 시간은 복된 시간입니다♡

그레이스 2023-07-26 0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00자평 감동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6 09:1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감동은 공감하기에 가능한 거겠죠?^^

icaru 2023-07-29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백수린 작가님 ,,, 꾸준히 내시는데, 저는 그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네용

책읽는나무 2023-07-29 22:17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못 읽은 소설이랑 에세이집 있어요. 생각보다 책을 꾸준히 내셔서 좀 놀랐습니다.ㅋㅋㅋ
부지런히 읽어야 하는데...이것 참!!^^
근데 소설을 읽어도 백수린 작가의 다정함이 읽히는 것 같아요.
작가님 한 번 만나서 그 다정함을 확인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스토커 수준인데? 그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네요^^
바쁜 일 어서 마무리 하시고 좋은 소설 좋은 책들 만나는 시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9 22:21   좋아요 1 | URL
혹시 휴가 기간이신가요?^^
만약 휴가 기간이시라면,
이리 귀한 시간을 오늘 제 서재에서 소비하신 것인데 영광입니다.
모쪼록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길 바랍니다.
서재에서 종종 뵙길 바라구요.
부러 찾아오셔서 댓글 남겨 주셔 감사합니다^^
답글 달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ㅋㅋㅋ


2023-08-02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2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