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산책 - 요나의 요리일기
요나 지음 / 어라운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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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로 각각 나눈 네 권의 책은 각계절에 맞는 제철의 재료를 또 각각 소개하고, 세 가지의 요리가 소개된다. 요리는 작가가 많은 시간을 투자한 흔적이 보이는 이색적인 것들이 많아 ‘소개‘가 맞겠으나, 음식 재료는 ‘소개‘라기 보다 ‘애정‘과 ‘철학‘이 엿보인다고 하는 게 맞겠다. 재료는 모두 채소가 주인공인지라 채식주의자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을 듯하고, 사진도 따뜻한 감성이 묻어 나(이것이 인스타 감성?) 작고, 예쁜 수첩같은 요리책이다. 조만간 구입하고 싶은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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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02-06 12: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요리에 진심이시군요. 국수사진 보고 예상했지만..! 요리똥손은 그저 부러워만 하고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2-02-06 12:38   좋아요 1 | URL
사진도 안올렸고 책 이뻐서 구입하고 싶다고만 했는데도 진심이 보이신다구요??^^
애들 해멕이다 보면 요리 똥손을 가진 저도 어느새 저절로 요리사의 정신으로 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안그래도 여러 요리책들을 읽고 반성하고, 느낀 점이 많아 또 절로 진심이 되었나 봅니다^^

페넬로페 2022-02-06 15: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리에 정말 진심이시군요~~
한 때 저도 요리책 많이 사서 읽곤 했는데 지금은 백선생과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짧디 짪은 레시피로만 연명하고 있어요^^
음식 사진, 기대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2-06 19:46   좋아요 3 | URL
아....진심이었나요??
제가 볼 땐 지금 요리에 관심 많으신 페넬로페님 같은 분들이 더 진심이신 듯 합니다. 댓글에서 느껴집니다ㅋㅋ
더 관심있게 지켜보시는 듯한 느낌이 전해진달까요??^^
백선생 책도 언젠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려구요. 얼마 전 수미쌤 반찬 책 빌렸었는데 반납 기한이 되어 채 못읽고 반납했네요ㅜㅜ
때론 그런 기본 요리 책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더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프레이야 2022-02-06 18: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호감이라 담아가요. 저도 한때 몇 권 사서 그림만 보고 모셔 두었는데 요새는 이게 연식이 쌓여서 그럼지 왠만하면 레시피 응용이 되더군요. 그냥 뚝딱 만들어요. 맛은 책임 못 지지만 맛나게 먹어주니 다행이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2-06 19:41   좋아요 3 | URL
나오는 요리는 좀 평범치 않은 것들이 많아요. 요리사다 보니 개인이 연구한 듯한 요리가 많아서 일반적인 요리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겠으나, 만일 재료를 좀 더 독특하고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파요^^
근데 이래 저래 겪어 보니 요리책은 여러 종류의 책을 가지고 있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봐둔 것들 언제 한 번 맘 땡기는 날 만들어 먹어 보게 되기도 하니....^^
프레이야님의 수준이라면 맛나게 요리하실 듯요^^
고기 반찬은 많이 없고, 채소 위주의 반찬과 간식? 그런 음식들이 많아 칼로리 걱정도 좀 덜 수도 있어요ㅋㅋㅋ

mini74 2022-02-07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뭐 먹지. 저녁은 뭐 먹어? 무슨 반찬 ? 또 이 반찬? 자주 듣는 소리입니다 ㅎㅎ 이젠 그들이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하며 개기고 있습니다. ~~ㅋㅋ

책읽는나무 2022-02-07 20:51   좋아요 1 | URL
오~~~👏👏👏👏
ㅋㅋㅋㅋ 그들이 익숙해져야 한다!!!!
미니님 말씀에 급공감입니다^^
국회로 밀어드리고 싶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