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hiyaya 2014-12-21  

나는 울고 싶은데
신은 내게 쓰라고 명령한다.
그는 내가
빈들거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

-바츨라프 니진스키의 <영혼의 절규>에서

우리는
모두 어릿광대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있으니까.

-에밀 시오랑의 <독설의 팡세>에서 

오늘
이순간
많이 위로가됩니다.

요즘 제가 심하게 어릿광대가
같아요^^

로쟈샘이 뽑은 글이 정신의 보약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로쟈 2014-12-2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약`이라시니까 과용은 주의하시길.^^;
 


hiyaya 2014-12-17  

정말 겨울이 온몸으로
실감되는오늘, 그것도 밤에
뜬끔없는 질문드립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제 주변에서
히가시노게이고 작품들을 참 많이 읽습니다.
히가시노 작품이 꽤 베스트 셀러 작품도 많고요.
그의 작품 세계와 독자의 반응이 저는 왜 탐탁치가 않을까요? 김진명소설가의 느낌처럼‥
편협한것인지 .......
저의 솔직한 불편함을 로쟈님께
터놓아봅니다.
 
 
로쟈 2014-12-17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을 재밌게 본 게 전부라 따로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평가는 독자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느낌이나 판단을 공유하려면 설득의 논변이 필요하지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편협함과는 무관합니다..

hiyaya 2014-12-18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바쁜신 가운데 저의 질문에 답해주셔서감사합니다^^
 


다락방 2014-12-03  

오늘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글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로쟈님. :)

 
 
로쟈 2014-12-03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친히찾아주셨네요.^^
 


숲노래 2014-11-23  

'백신' 이야기는 '예방접종' 이야기로

일찌감치 한국에도 소개되었지만,

한국에 있는 제약회사와 정부기관이 힘을 써서

이러한 이야기를 꽁꽁 틀어막고,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기도 합니다.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예방접종>


이 두 가지 책이 '예방접종'을 제대로 다룬 책들이고

스테파니 케이브 책을 번역한 '간호사'는

'안예모'라는 모임(http://www.selfcare.or.kr/)'을 열어서

사람들한테 '예방접종(백신)'이 무엇인지

똑바로 알리는 일도 합니다.


아이들한테는 예방접종이지만,

어른들한테는 '항생제를 먹인 풀과 고기와 술과 담배'로

길들이는 사회 얼거리가 또 있기도 합니다.


 
 
로쟈 2014-11-23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쓰신 거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소경 2014-10-22  

안녕하세요. 로쟈님 !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소개하신 <솔라리스> 상영 및 강연 소식을 듣고, 궁금한 것도 해결할 겸 상경해서 영화도 강의도 잘 듣고 갔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지젝 글을 읽고 스나우프 교수의 판타지에 대해서도 궁금했었는데 아주 짤막하게 나오더군요(눈깜짝하자마자 사라지다니). 뿐만 아니라 이런 영화 보면서 상영관이 가득 찼던 것은 지방에 살았던 저로써는 정말 흥미진지한 사태였습니다! 다만 뒤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꾸 가만히 있으라고 주의 주더군요. 광주극장에선 서로서로 멀찌감히 떨어져있으니 이런 일은 없었거든요. 숨죽여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덤으로 <이반의 어린시절>도 보고 간만에 숨통 좀 트이는 것 같아 즐거워왔습니다. 주제는 무거웠지만요.

저번 주는 날씨가 쾌청했는데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몸 건강하시고, 다음 찾아갈 강연을 고대하겠습니다.

 


 
 
로쟈 2014-10-22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나들이하셨군요.^^ 즐거운 기억으로 남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