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대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산책자, 2009) 출간을 기념하여 두번째 이벤트를 엽니다. 나름 알라디너 여러분의 성원에 대한 보답이기도 합니다(참고로 지난번 1차 이벤트의 당첨자들께는 이번주내로 사인본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두 문제를 출제하도록 하겠습니다(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공통적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의 표지에 관한 것입니다. 모두 26명의 인물사진이 서재에 꽂힌 책처럼 표지에는 박혀 있는데요, 상품페이지의 미리보기를 통해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혹은 서점에서 실물을 확인하셔도 좋구요).   

문제1) 이들 가운데 안경을 쓰고 있는 8명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정답자가 없을 경우엔 가장 많이 맞히신 분을, 정답자가 다수일 경우엔 선착순 2명을 당첨자로 하겠습니다.   

문제2) 26명 가운데에는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서 한번도 거명되지 않는 인물이 '실수'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이름을 알아맞히는 정답자가 없을 경우엔 어느 위치에 있는 인물인지 맞히시는 분을, 정답자가 다수일 경우엔 선착순 2명을 정답자로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책을 자세히 읽어보셔야 맞히실 수 있는 고난이도의 문제여서, <로쟈의 인문학 서재> 외에 '산책자의 에쎄' 시리즈 중 <기호의 제국>, <유동하는 공포>, <아메리카> 세 권을 같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문제가 너무 어려운 듯해서, '안 대중적'인 듯해서 많은 분이 참여하실 수 있는 문제를 하나 더 추가합니다. 

문제3) <로쟈의 인문학 서재>의 부제는 '곁다리 인문학자 로쟈의 저공비행'입니다. 또다른 부제가 될 만한 '카피'를 적어주세요. 가장 멋진, 혹은 가장 적절한 카피를 적어주신 2명을 당첨자로 하겠습니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서 심사는 산책자의 편집팀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문제 모두 응모하실 수 있으며 중복 당첨도 가능합니다. 응모시에는 비밀댓글로 정답을 적어주세요. 1차 마감은 5월 23일 자정까지로 하겠습니다(정답자가 없다면 조금 연장하거나 좀더 쉬운 문제로 바꿔서 출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모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09. 05. 20. 

P.S. 오늘 충격적인 사건이 있고 해서 경황이 없네요. 1차 마감을 오늘 자정까지로 했었는데, 마감을 25일(화) 자정까지로 일단 연장합니다. 문제(1), (2)번의 정답자가 아직 없다는 게 한 가지 이유입니다. (3)번의 경우는 응모해주신 분들이 좀 되는데, 화요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서 당첨자를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09. 05. 23. 

P.S.2. 추가적으로 응모해주신 분은 안 계신데, 아시다시피 추모기간이어서 이벤트 결과는 5월 31일(일)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응모해주신 분들께서는 널리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아울러 5월 30일(토) 자정까지는 추가적인 응모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09. 0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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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쟈의 인문학 서재 이벤트(2) 당첨자 발표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09-05-31 22:06 
    지난 20일에 올린 <로쟈의 인문학 서재> 출간 기념 이벤트(2)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아시다시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좀 늦추었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지난주 '한겨레21'의 새책 소개 코너에서도 짤막하게 언급되었는데요, 이랬습니다.    하루에 1천 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서재 블로그 ‘로쟈의 저공비행’ 주인장이 자신의 본명을 오프라인 책의 저자 이름에 박았다. 로쟈는 거의 매일 신간을
 
 
2009-05-20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5-20 00:49   좋아요 0 | URL
제 이름은 나오는데요.^^

2009-05-20 0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5-20 06:54   좋아요 0 | URL
네, 그렇진 않습니다.^^

2009-05-20 0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5-20 21:17   좋아요 0 | URL
네, 그러시길.^^

다락방 2009-05-20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문제에 대한 답도 비밀 댓글로 적어야 할까요, 로쟈님?

로쟈 2009-05-20 08:42   좋아요 0 | URL
아, 3번은 공개로 적어주세요.^^

Kir 2009-05-2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전 그냥 사서 볼 거지만 3번 문제의 답(?)들이 기대됩니다.

로쟈 2009-05-20 21:16   좋아요 0 | URL
3번은 도전해주셔도 좋을 듯한데요.^^

2009-05-20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5-20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그냥 사서 볼 건데 공으로 저자 싸인을 얻을 방법은 없을까요?
굽신굽신 ^^;;

로쟈 2009-05-20 21:16   좋아요 0 | URL
글쎄요, 어디서 뵈야 할까요?^^;

2009-05-20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0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5-20 21:15   좋아요 0 | URL
1,2번은 아무래도 다시 도전하셔야 할 듯싶은데요.^^

yoonta 2009-05-20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책이 출간되었나 보군요.
로쟈님 서재들락거리면서 알라디너가 된게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네요.
온라인으로만 봤던 그 주옥같은 글들을 이젠 책으로 접할게 되는 건가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로쟈 2009-05-20 21:15   좋아요 0 | URL
주옥같은 글들이라면 책값이 더 올라갔을 거구요, '조약돌들'정도로 봐주시길.^^;

2009-05-21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5-21 08:18   좋아요 0 | URL
네, 추가로 적어주셔도 됩니다.^^

stella.K 2009-05-2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이 방법 밖엔 로쟈님의 사인본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단 말이옵니까? 슬프옵니다. 흐흑~

로쟈 2009-05-21 11:48   좋아요 0 | URL
나중에 저명인사가 되면 저도 '사인회'를 해보겠습니다.^^;

stella.K 2009-05-22 13:01   좋아요 0 | URL
지금도 저명한 인사시잖아요.;;

이리스 2009-05-2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크, 이벤트 참가하기 전부터 좌절입니다. 내겐 너무 어려운 ㅜㅜ

로쟈 2009-05-21 11:48   좋아요 0 | URL
3번에 응모해주세요!..

2009-05-21 15: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4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2 0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2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2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2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2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허리우스 2009-05-2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도 읽으려 하지 않는 문자들의 독해." 자정 전에 3번 문제 답을 올립니다. 벤야민이 그랫던가요. 진정한 책읽기는 식인종이 어린아이를 요리하듯이 애지중지 다룬다고요. 로쟈님께서 행하는 책읽기 특히 번역물에 대한 독해가 그러하지 않을까 해서 그런 측면을 부각시키려고 생각해보았는데 적당한 말들이 떠오르지 않네요. 시간은 다가 오는데. 뭐 이미 책은 나왔으니 부제가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가 전달되었으면 해서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그럼 다시 한번 추카추가 ^^

로쟈 2009-05-24 11:49   좋아요 0 | URL
마감을 며칠 연장했습니다. 적당한 문구가 떠오르시면 추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