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연꽃 2004-08-14
흐뭇한 기분- 어쩌다 어쩌다 흘러 흘러 들어와서는 가슴을 흥분으로 채우고 간달까요. 어릴적부터 고르지 못한 기억력과 부족한 이해력으로 인해 어색함 밖에 느낄 수 없었던 수학이라는 학문이 정규교육과정을 거의 마치고서야 비로소 제게 찾아왔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고 알게 되었을 때는 어째서 몰랐을까 ,하는 쓴웃음만 지을 수 있었어요.
덥고 찌는 날씨에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마립간님의 리뷰와 페이퍼를 읽고는 웃고 흥분하고, 처음 수학에게 느꼈던 알싸한 감정과 넘치는 감동을 다시 상기해 즐거운 하루가 될 듯한 기분입니다.
자주 들려서 원기회복(?)하겠습니다. 정말 흡족한, 동감 내지는 납득당해버리는 리뷰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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